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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토바이 날치기 당했어요 ㅜㅜ
그냥 피자배달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갔죠.
갑자기 제 손에 든 가방을 채가고, 저는 너무나 멍해서 도둑이야 소리도 못지르고
야 하면서 달려만 갔답니다.
당연히 잡지도 못하고 주위에 사람도 별로없고, 바로 내뺐죠..그놈은.
현금을 별로 없었지만 각종 은행카드, 증권카드에 주민증
도장 열쇠 핸드폰에 애들 사진등 ...
어제 잠도 한숨 못잤어요.
혹시 그놈이 주민증 집주소보고 오면 어쩌나.
애들 얼굴 알아서 어떡하나..등등 잔걱정때문에요.
바로 경찰에 신고는 했지만.
불안해 죽겠어요.
사실 저 40평생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이런 범죄사고에 휘말린 적이 없거든요.
그흔한 소매치기 당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범죄자로 보이고
오토바이 소리만 들으면 경기할것같아요..
저 위로좀 해주세요
1. 실비
'05.8.16 11:51 AM (222.109.xxx.226)얼마나 가슴이 떨리세요...
생각만해도 너무 떨리네요. 그런데 그 오토바이 날치기들 너무 무모한 초보이거나, 아니면 정말 절박한 상황이었나, 대범하게 대낮에 그런일이 있나요?
저도 오토바이 소리나면 그냥 무슨 배달인가보다 하는데...
은행/증권 다 일일이 전화해서 정지하시고요, 그냥 도둑** 인것 같으니 아이들에게 혜를 끼치지 않을것 같지만 그래도 찝찝하니, 아이들과 다시 말씀하시고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 어디로 가면 꼭 연락하고 되도록 집으로 와라), 집안 문단속 잘하세요...
다치시지 않으니 다행이지만 정말 가슴 떨리네요...
실비.2. ...
'05.8.16 12:04 PM (222.110.xxx.203)열쇠와 주민증 잃어버렸으면 현관 자물통을 통째로 바꿔야 합니다.
3. 저두요
'05.8.16 12:05 PM (211.42.xxx.5)저두 그런적 있었어요 다행히 핸드백을 꽉 잡고있어서 안뺏겨지요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나면 뒤돌아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글구 한쪽으로 잽싸게 피한답니다
핸드백은 길안쪽으로 있는 어께에 매든지 들든지 해야해요 크로스면 금상첨화
놀라셨겠어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려요4. @@
'05.8.16 12:07 PM (211.212.xxx.185)현관 자물통 바꾸시고 마음 진정하세요
세상이 험해서 정말 걱정이네요
앞으로 100년동안 가족모두에게 올 액땜 하셨다 생각하세요5. 저도
'05.8.16 12:23 PM (61.37.xxx.130)7-8년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그땐 그게 유행비스무리하게할때였죠. 방심한틈을 타 휘리릭~가져가두만요
근데 핸드백지갑은 그대로 다시 돌아오드라구요. 현금만 없어지고. 암튼 그때 저도 황당하고 소름끼쳤는
데..윗분말씀처럼 크로스로 매고 다니시고 그런종류의 백이 아니면 큰길쪽으로는 핸드백을 들지마세요.
예를들어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가고있으면 오른쪽에 핸드백드시고..뭐 그런식요. 에휴~ 맘진정하세요6. 몽실이
'05.8.16 12:44 PM (220.123.xxx.25)제 아는 사람은 딸내미 혼수살려고 은행에서 돈찾아서 나오다가 신호대기에 서있는데
오토바이가 와서 잽싸게..그 분 마음을 달래주려고 온갖 생쇼를 하느라고
제가 아주 애를 먹었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어깨에 매지 마시고 늘어뜨리세요.
앉아서 가방 딸수는 없으니까요.버스 탈때 신호대기중일대 걸어댕길때
목에 걸고 가슴팍에 오게 한다음 두손으로 모아쥐면서 다니랍니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듯 한쪽 어깨에 걸치는건 위험하다고 합니다.7. *.*
'05.8.16 12:58 PM (222.232.xxx.129)무서운 세상...마트가셔서 자물통 사와서 바꾸세요(특수키)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정도하던데...제가 어찌어찌 뚝딱하니까 되더라구요
나쁜일이생기면 좋은일도 생기는 법이래요
너무속상해하지 마시구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화이팅!8. 원글녀
'05.8.16 1:24 PM (220.121.xxx.135)너무너무 감사해요..여러분들 말 듣고나니 진정이 되네요..
방금 은행가서 인감분실신고하면서 얘기해줬더니 은행에서는 그런 사고를 워낙 자주본다고
조심하라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9. ..
'05.8.16 6:57 PM (218.145.xxx.118)오토바이 소매치기 당했을 때
112에 즉시 신고하면
운좋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옷과 오토바이의 특징을 잘 설명하시고.10. 저는
'05.8.17 10:17 AM (203.247.xxx.11)1호선 지하철 역에서 바로 한정거장을 가면서... 지갑 소매치기 당했어요.
사람이 무지 많았거든요.... 바로 앞에 마주보고 있던 사람이 좀 의심스럽더라구요... 정거장에 왔구. 사람들이 내리면서 그 사람이 내리길래 제 가방을 봤더니만.. 열려있구.. 페라가모 지갑을 빼갔더군요...
현금은 10만원 정도 있었고... 이것저것 카드 정지 시키구 막구... 가슴 엄청 떨렸어요 -_-11. ..
'05.8.17 8:10 PM (220.79.xxx.166)정말 불쾌하시겠어요..저도 전에 가방을 도둑맞은 생각만 하면..잠이 안 오던데요 넘 화가 나서요..정말 매사에 조심해야겠어요..이상한 *들이 넘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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