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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남편...
평범한 일상속에서두 ,,10년이란 세월을 같이산 사람이라도..부부싸움은 정말 끊이질 않네요..
물론 좋을때도 있으니까 사는거구여..
부부싸움은 늘 별거 아닌것들이지만,, 그때마다 욕을하는 남편을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아주 원초적인 ...그런욕들...아시져.........
다짐을 받아도 결국엔 소용없구여...
싸움을 하게된 이유보다 나중에 들은 욕들 때문에 맘상하고..분하고..기가막히고..
저도 첨엔 비슷한 말로 되받았어요...그치만 애들도 있고...정말 내 자신이 싫어지고 우스워서 그만뒀는데.이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똑같아여...아니 정도가 더 심해여...
부부싸움할때 정말 이렇게 막나가도 되는건가요?
1. 1234
'05.8.16 3:15 AM (86.128.xxx.68)저와 비슷한 고민을... 헉..
저희 남편 밖에서 아주 얌전한 사람입니다. 딴사람들 보기에. 말수도 적은 편이죠. (공부도 아주 많이한... 더이상 가방끈이 길 수 없을 정돕니다. -.-)
근데, 근데, 운전을 하거나, 아이가 자기가 집중해서 하는 일을 방해하면서 치댄다든지, 저랑 싸울 때 욕해요.
정말 싫어요. 전 절대 욕 안하거든요. (제가 평생 한 말 중 욕이라고는 '나쁜놈'이 다예요.그것도 신랑이랑 싸울때 했어요. )
저희 친정 부모님들과 동생들도 아무도 욕 안하거든요.
남편이 욕하는 걸 들으면 가슴이 다 철렁합니다.
(아씨, 씨* 이런 말을 잘 해요. 이런 욕 할때 정말 진절머리 나게 싫습니다.
저런 인간을 선택한 제 자신이 너무너무 싫어지구요.
근데, 본인은 정작 그런 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저한테 한 말이 아니고 상황이 짜증나서 내뱉는 말일 뿐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듣는 저는 아주 싫거든요.
저도 결혼한지 6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요. 너무 너무 싫어요.... -.-2. 정말 싫을 듯
'05.8.16 3:41 AM (219.241.xxx.229)남이라도 싫을텐데...남편이...끔찍합니다
아무리 고질적인 언어습관이라 해도 부인이 진저리 칠텐데
왜 고칠 노력을 않는지...참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남자들은 제멋대로 마음 내키는대로 편하게 늘어져 살면서
그래도 마누라의 존경은 받아야 된다고 믿고 있겠죠?3. 아휴
'05.8.16 3:46 AM (211.32.xxx.117)욕하고 바람피는 남자들이 제일 싫어요..
그것도 여자비하하는 욕있죠? **년 등등..
정말 그렇게 욕하는 남자들 확 때려주고 싶어요..욕도 습관이예요
욕도 하는 사람이 잘하고 싸움도 해본놈이 잘한다고
고쳐주세요...제남편이 그랬다간 가만 안둘것 같네요..아후!!4. --;;
'05.8.16 9:53 AM (210.123.xxx.2)막나가면 안되죠..--; 저희 옆집에 살던 젊은 부부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을 했었는데요
남편 욕이 장난 아니었죠.. 동갑인것 같았는데..
나중엔 와이프가 안되겠는지 같이 욕을 해대는 거예요..
정말 매일같이 듣는 우리도 곤혹이었지만.. 그집에 이제 말 틀려는 애기가 있었는데
뭘 배울까 정말 걱정 되더라구요..
애들 내세워서라도 남편 욕 못하게 하세요..
요즘 애들 금방 따라하잖아요..5. 곱게 큰 여자들
'05.8.16 9:53 AM (210.99.xxx.253)정말 여자도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저도 친구들 통해서 남편의 욕에 대해서 들은 바 있고(대단히 올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던 남편이 여성 비하적인 욕을!)
또한 옛날에 군대에 간 친구로부터 맨날 배우는 게 욕이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럽니다. 남자들 세계에서는 문신 같은 것으로 제압을 하듯 욕도 할 줄 알아야 하나 봅니다. 거친 생활환경 속에서 자랐으면 나름대로 익숙하고 또 대처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는데 그런 환경 속이 있어보지 못하다가 이른바 가방끈 남편이 그런 욕을 할 때 타격이 크겠지요. 요즘은 여자 애들도 어찌나 욕을 잘 하는지 기겁을 할 때가 있는데....어쩌겠습니까? 요는 오직 욕한다는 것 그것 때문에 남편을 경멸할 것까지는 없다는 거였습니다. 그들의 세계가 .....6. 호영맘
'05.8.16 11:34 AM (203.251.xxx.111)제 친구 계속되는 언어 폭력으로 이혼까지한 친구 있어여..
멀쩡하게 생기고 외국 유학까지 갔다온 겉으론 상냥하고 성실한 남자로 보였는데..
말끗마다 친구에게 차마 들을수없는 욕짓거리를 해데고 결혼 7년이되도록 고치지못해 ,,친구 이혼까지 했어요... ..년..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해대는 사람들 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러는 걸까요?
사람같지도 않아요,,7. 흐유
'05.8.16 2:32 PM (220.86.xxx.31)전 어렸을대부터 아버지의 욕을 많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욕을요..
지금도 가끔씩 화나면 혼잣말로 욕을 하시는데.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럴땐 아버지라고 하기도 싫고 정말 저도 아버지한테 욕하고싶습니다.
자식들이 모두 장성할때까지 아직도 저희있는데서 어머니에게
**년이라고 욕하는 아버지..정말 치가 떨리도록 싫습니다.
배우자는 그런사람 절대 안만나려고 노력합니다.
자식들한테도 안좋은것 같습니다.
저희들만해도 그런욕을 듣고 자라서인지.. 욕을 하진않지만.
좀 인이 백였다고 할까? 남동생은 아버지를 똑가팅 닮았습니다.
밖에선 호인인데 자기부인한테만 그러는.아버지..
남동생이 어쩜그리 똑같이 닮았는지 그런모습볼때마다 피는 못속인다는생각이들고.
천박해보여 싫습니다.
왜 평생동안 못고치는걸까요?
아버지를 보니. 평생동안 어머니와 갖은 싸움을 다하고도 그대로신거 보면
못고치는듯합니다.8. 저희도
'05.8.16 7:23 PM (218.144.xxx.143)싸울때면 남편 욕하더라구여..저는 욕은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고..
전 욕은 못배우고 무식한 사람만하는줄 알았어요..전 그럴때면 내가 저런놈(저도 전염됐슴다^^;;)
만날려고 기를쓰고 공부했나 스스로 자괴감이 듭니다..
시아버지가 그랬던거 같구여..
밖에서 보기에는 첨에는 호인이에요..외모 괜챦고,예의바르고,
그런데 살아보면 진짜 별로에요..수박이면 무르기나하지..
그래서 전 어디가서 남편이 성격좋다고 그러고,분위기 메이커노릇하면 상대도 안합니다.
내막을 다아니까...
진짜 사람은 잘골라야되는데...후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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