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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데리고 외국에 나갈 생각

생각중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5-08-15 19:03:32

애가 셋인데요
개그우먼 이성미처럼
애들 데리고 외국 생활 몇년 하고 싶어요.

어느 나라가 좋을까요?
혹시 이런 쪽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의 얘기 좀 부탁 드립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IP : 221.162.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득이있는만큼
    '05.8.15 7:10 PM (220.88.xxx.97)

    마이너스 부분도 있습니다.
    충분히 계획적인 부분 외에, 동경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나쁜 부분은 결코 현재로서는 전혀 보이지 않으실겁니다.

  • 2. 린넨
    '05.8.15 8:10 PM (83.205.xxx.194)

    애둘과 남편 임기에 따라 외국 살고있어요.
    근데..얼렁 임기 끝나서 귀국하고 싶지요...
    울 나라가 얼마나 살기 좋은데요...
    왜 외국생활하고 싶은지부터 확실하게 서 있슴..한번 해 보시구요...

  • 3. 용감하시다면,
    '05.8.15 9:23 PM (86.128.xxx.68)

    경제적으로 아주 아주 여유가 있으신가요?
    남편없이 혼자 모든 일을 외국에서 처리 하실 수 있을 만큼 용감하시거나 영어가 유창하신가요?
    아님 하나에서 열까지 소소하게 모든 것을 도와주실 분이 옆에 계신가요?
    (혹시 아는 분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혹시 아주 가까운 친척이라고 해도 도와주는 것이 님의 기대에 못미칠 겁니다. 대부분.)
    한국처럼 살기 편한 곳 없습니다. 불편한 생활을 감수할만큼 인내심이나 적응력이 좋으시다면,
    애셋 데리고 가셔도 괜찮을 거예요. -.-
    저라면 애 셋 데리고 남편 한국 두고 못갑니당. 헉...
    (지금 외국 나와 살고 있어요. 식구 모두.)

  • 4. 저도
    '05.8.16 5:44 AM (70.190.xxx.187)

    윗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에요.
    제 친한 친구가 기러기가족으로 와서 제가 장장 4개월동안 거의 매일 따라 다니며 다 도와주느라 정말
    무지하게 힘들었어요.
    아니 아직도 계속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 친구말이 이렇게 힘들고 돈 많이 들줄 알았다면 안왔을 거라네요.
    그만큼 남의 나라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기 힘들어요.
    저나 용감하시다면님의 글이 서운하실수도 있지만,
    미리 알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몇자 적고 갑니다.

  • 5. moonbeam
    '05.8.16 8:34 AM (211.242.xxx.206)

    제가 알던 분(소아과의사)도 애들만 데리고 미국으로 연수를 오셨었어요.
    남편은 시댁으로 들어가 계셨는데 가기 전 이혼하고 가라는 등 온갖 소리를 다 듣고
    시댁에서도 무지 반대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소한 2년은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했는데 막상 와서 남편의 자리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면서 1년만 채우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만 생각하시고 남편없이도 별 무리없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오셨던 것 같은데 막상 혼자 모든 것을 하려니 굉장히 힘드셨던 것 같아요.
    한국과 외국의 상황은 참 많이 다릅니다.
    제가 느끼기에 주부로써 생활하기에 한국처럼 편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 6. 경험자
    '05.8.16 11:04 AM (61.84.xxx.248)

    티브에 나와서 별것도 아닌 경험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말하면 상황 모르는 사람 정말 마음 동하기 쉬운데요..그냥 한 귀로 듣고 흘러보내세요
    일례로 캐나다 기러기 엄마 탈선 방송된 때 저 그것보고 ' 야 정말 방송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누가 저런걸 하도록 기획했을까 ...시청률 올려볼려고 별 수단을 다하는구나

    아줌마들이 알바로 노래방도우미로 뛰면 한국아줌마들이 다 노래방도우미로 뛰는것 아니듯이...

    방송보고 흔들리지 마세요
    이성미씨 나와서 뭐라했는지 모르지만 흘러보내세요

  • 7. 저도
    '05.8.16 1:01 PM (211.112.xxx.113)

    애들 데리고 1달 미국 동생네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남편과 그리 각별한 사이는 아니었는데요 ^^
    남편 보고 싶어 정말 힘들었답니다
    남편도 그랬다네요
    그리고 물가나 학비가 워낙 비싸고 그래서요, 잠깐 나가 있는 것도 어찌나 힘들던지....

  • 8. IRENE
    '05.8.16 1:32 PM (144.136.xxx.104)

    저 지금 시드니에 있어요. 여기 아이들 데리고 와계시는 엄마들 많이 계시거든요..
    개인마다 차이가 많으신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와서 많이 힘들어 하시고...
    어떤분들은 그야말로 탈선~~~~ --;;;
    궁금하신 거 있음 쪽지 주세요... 아는 한도에서 최대한 도와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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