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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전공

걱정맘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5-08-13 08:42:06
저희아이 초등4학년 입니다
피아노는 5세부터 시작해 6년째구요
신기하게 한번도 싫증을 내지않고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개인레슨(대학강사) 주1회 받고있는데 전공하기를 권하고있습니다
저희 생각도 그렇고요... 음악을 하려면 정통코스(예중-예고-음대)가
여러면에서 유리하다 하는데!!! 그럴경우 저희수입에 비해 지나친 지출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참고로 외벌이에 연봉5000정도 입니다. 둘째도 있어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군요...예중을 보내셨거나 지금 보내고 계신맘들 레슨비와 학교에 들어가는
교육비등 도움이되는 말씀부탁드립니다.
IP : 221.146.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전공
    '05.8.13 10:55 AM (221.139.xxx.83)

    제가 피아노전공했는데요..
    사실 돈이 좀 많이 들긴 하지요.. 저 어릴때도 콩쿨이나 연주 준비때는 레슨비가 더 들기도 했고,,물론 연주비도 만만치 않았더랬죠.
    음대로써 끝나는게 아니라 또 외국도 한번 나갔다와야 좀 차별화 되기때문에 얼만큼 돈이 든다..라고 정의하긴 참 어렵네요.
    하지만.. 제가 공부해 보니 저희 친정집도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저 공부시키느라 많이 힘드셔던건 사실이예요..
    쏟아부운만큼 제가 그만큼 보답을 못해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ㅜㅜ

  • 2. 사랑맘
    '05.8.13 11:02 AM (218.146.xxx.101)

    참고가 될까봐 ...
    저희 딸아이도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지요 정말 실증 한번 안내고 넘넘 피아노가 좋아서 중3까지 했습니다.
    첨엔 그냥 개인레슨 받았구요 초등하교6학년 때부턴 대학전임교수에게 받았습니다. 레슨비가 만만치 않지만 좋은 연결로 좋은 선생님을 소개받아 쭉 했드랬습니다.고등하교에 입학하면서 감자기 저희집에 사정이 생겨서 진로를 바꾸었지요.선생님은 그냥 무보수로 레슨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부담이 싫어서
    그리고 정말 3년동안 피아노에 손을 대지 않더군요.근데 맘속에 피아노에 대한 열망이 늘 있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반주를 맡고 있지만 왠만한 음대생보다 잘하지만 그앞에서는 작아지나봐요 사대 수교과에 다니지만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라구 해도 차라리 음대를 한번더 다니고 싶다네요.제가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 유학가서 박사 받고와도 별로 자리는 없습니다. 음악을 사랑해서 즐기면서 인생을 살려면 모르지만...
    자기가 꼭 하고 싶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3. 현실
    '05.8.13 12:20 PM (218.153.xxx.118)

    피아노는 아니지만 우리 딸은 예중 미술을 하고 있어요.
    근데 경제적인 지원이 잘 되지 않으면 계속 고민스러워요.
    학교 수업료, 레슨비, 사교육비, 게다가 우린 재료비까지
    아이 몇 키우는 심이예요. 신경은 얼마나 쓰게 하는지.
    대학 보내는 것보다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특히 음악은 미술보다 훨 더 들어가고 치맛바람 더 세거든요.
    연봉 5000으론 애 둘 키우고 생활하기 약간 빡빡한 정도 아닌가요.
    하여튼 애가 넘 재주가 많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보시고요.
    그저그런 자질이라면 취미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예중에 1,2학년에 그만두는 아이들도 몇 있어요.
    자질이 못 미치거나 경제가 안되거나 이지요.
    일단 콩쿨 준비해보고, 교수나 강사에 보여 애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시고
    냉철히 판단하셔요.

  • 4. 나도 피아노 전공
    '05.8.13 2:38 PM (218.51.xxx.239)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굳이 예중- 예고 갈 필요 없구요(일장 일단이 있음)-저도 일반 인문계에서 음대 갔어요. 저 후배가 한 10년전에 s예고 나와는데요..한달에 기본 레슨비만 500은 더 들어간가고 하더군요... 지금은 아마.....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은 유학갔다 박사학위받아도 한국에서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워요...교수들끼리 모이면 그런대요- 발길에 차이는게 박사다-라고....그만큼 유학박사가 많다는 얘기죠.

    그래도 저 생각으로는 꼭 뭐 교수 안해도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범위까지 공부 계속하고 그 상황에 맞게끔 직업을 가지면 된다고 봐요...

    참고로 저는 좋은 선생님만나서 대학가기까지 진짜 얼마 안들었구요...
    지금 교수나 강사나 뭐 이런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피아노 전공한 것에 만족하고 개인레슨하면서 잘살아요...
    누구나 전공했다고 교수 할 순 없구요...
    뭐 다른 전공들보다는 어떤 벙향으로든 전공을 놓지 않고 살 수 있으니깐 전공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 5. .....
    '05.8.13 4:17 PM (210.121.xxx.144)

    아빠 친구 따님들이 외국까지 가서 공부한 사람 여럿 되는데....한국에 못 들어옵니다.
    와 봤자 할일이 없어서....
    학교 다닐때 돈 엄청 든다고 부모 등골 휜다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피아노 전공은 하신분들이 너무 많아서...졸업하고 나서가 더 문제라고 들었어요.

  • 6. 오죽하면
    '05.8.13 8:47 PM (218.48.xxx.208)

    단기간에 망하려면 주식을 하고,
    천천히 망하려면 자식들 예능 교육을 시키면 된다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 7. 둘민공주
    '05.8.13 11:01 PM (211.179.xxx.13)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에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데 못하게 하는건 못할짓이예요.
    저희 아이도 바이올린을 하는데 (중2)바이올린 할때 가장 행복해 보여요.
    저도 많이 망설였거든요.
    비싼 레슨비도 문제지만 바이올린은 악기값도 만만치 않아요.
    콩쿨을 한번 나가려도 피아노 반주 맞추는데 또 돈이 들어가고요.
    그래서 결심했지요.
    지가 저렇게 좋아하는데 시켜보자.
    악기도 사줘야 하고 유학도 보내야 할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걱정스럽고 지금으로는 별다른 대책도 없지만
    어떻게 되겠지...하고요.
    지금 못하게하면 평생 원망 들을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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