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전공

걱정맘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5-08-13 08:42:06
저희아이 초등4학년 입니다
피아노는 5세부터 시작해 6년째구요
신기하게 한번도 싫증을 내지않고 아주 좋아합니다
지금 개인레슨(대학강사) 주1회 받고있는데 전공하기를 권하고있습니다
저희 생각도 그렇고요... 음악을 하려면 정통코스(예중-예고-음대)가
여러면에서 유리하다 하는데!!! 그럴경우 저희수입에 비해 지나친 지출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참고로 외벌이에 연봉5000정도 입니다. 둘째도 있어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군요...예중을 보내셨거나 지금 보내고 계신맘들 레슨비와 학교에 들어가는
교육비등 도움이되는 말씀부탁드립니다.
IP : 221.146.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아노전공
    '05.8.13 10:55 AM (221.139.xxx.83)

    제가 피아노전공했는데요..
    사실 돈이 좀 많이 들긴 하지요.. 저 어릴때도 콩쿨이나 연주 준비때는 레슨비가 더 들기도 했고,,물론 연주비도 만만치 않았더랬죠.
    음대로써 끝나는게 아니라 또 외국도 한번 나갔다와야 좀 차별화 되기때문에 얼만큼 돈이 든다..라고 정의하긴 참 어렵네요.
    하지만.. 제가 공부해 보니 저희 친정집도 넉넉한 편이 아니어서 저 공부시키느라 많이 힘드셔던건 사실이예요..
    쏟아부운만큼 제가 그만큼 보답을 못해서 속상하기도 하구요.. ㅜㅜ

  • 2. 사랑맘
    '05.8.13 11:02 AM (218.146.xxx.101)

    참고가 될까봐 ...
    저희 딸아이도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지요 정말 실증 한번 안내고 넘넘 피아노가 좋아서 중3까지 했습니다.
    첨엔 그냥 개인레슨 받았구요 초등하교6학년 때부턴 대학전임교수에게 받았습니다. 레슨비가 만만치 않지만 좋은 연결로 좋은 선생님을 소개받아 쭉 했드랬습니다.고등하교에 입학하면서 감자기 저희집에 사정이 생겨서 진로를 바꾸었지요.선생님은 그냥 무보수로 레슨을 해주겠다고 했지만 부담이 싫어서
    그리고 정말 3년동안 피아노에 손을 대지 않더군요.근데 맘속에 피아노에 대한 열망이 늘 있다는 겁니다
    교회에서 반주를 맡고 있지만 왠만한 음대생보다 잘하지만 그앞에서는 작아지나봐요 사대 수교과에 다니지만 부전공으로 음악을 하라구 해도 차라리 음대를 한번더 다니고 싶다네요.제가 주위에서 많이 봤는데 유학가서 박사 받고와도 별로 자리는 없습니다. 음악을 사랑해서 즐기면서 인생을 살려면 모르지만...
    자기가 꼭 하고 싶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3. 현실
    '05.8.13 12:20 PM (218.153.xxx.118)

    피아노는 아니지만 우리 딸은 예중 미술을 하고 있어요.
    근데 경제적인 지원이 잘 되지 않으면 계속 고민스러워요.
    학교 수업료, 레슨비, 사교육비, 게다가 우린 재료비까지
    아이 몇 키우는 심이예요. 신경은 얼마나 쓰게 하는지.
    대학 보내는 것보다 더 든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특히 음악은 미술보다 훨 더 들어가고 치맛바람 더 세거든요.
    연봉 5000으론 애 둘 키우고 생활하기 약간 빡빡한 정도 아닌가요.
    하여튼 애가 넘 재주가 많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보시고요.
    그저그런 자질이라면 취미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예중에 1,2학년에 그만두는 아이들도 몇 있어요.
    자질이 못 미치거나 경제가 안되거나 이지요.
    일단 콩쿨 준비해보고, 교수나 강사에 보여 애의 자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시고
    냉철히 판단하셔요.

  • 4. 나도 피아노 전공
    '05.8.13 2:38 PM (218.51.xxx.239)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굳이 예중- 예고 갈 필요 없구요(일장 일단이 있음)-저도 일반 인문계에서 음대 갔어요. 저 후배가 한 10년전에 s예고 나와는데요..한달에 기본 레슨비만 500은 더 들어간가고 하더군요... 지금은 아마.....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은 유학갔다 박사학위받아도 한국에서 자리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워요...교수들끼리 모이면 그런대요- 발길에 차이는게 박사다-라고....그만큼 유학박사가 많다는 얘기죠.

    그래도 저 생각으로는 꼭 뭐 교수 안해도 자기가 만족할 수 있는 범위까지 공부 계속하고 그 상황에 맞게끔 직업을 가지면 된다고 봐요...

    참고로 저는 좋은 선생님만나서 대학가기까지 진짜 얼마 안들었구요...
    지금 교수나 강사나 뭐 이런 좋은 직업은 아니지만 피아노 전공한 것에 만족하고 개인레슨하면서 잘살아요...
    누구나 전공했다고 교수 할 순 없구요...
    뭐 다른 전공들보다는 어떤 벙향으로든 전공을 놓지 않고 살 수 있으니깐 전공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 5. .....
    '05.8.13 4:17 PM (210.121.xxx.144)

    아빠 친구 따님들이 외국까지 가서 공부한 사람 여럿 되는데....한국에 못 들어옵니다.
    와 봤자 할일이 없어서....
    학교 다닐때 돈 엄청 든다고 부모 등골 휜다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피아노 전공은 하신분들이 너무 많아서...졸업하고 나서가 더 문제라고 들었어요.

  • 6. 오죽하면
    '05.8.13 8:47 PM (218.48.xxx.208)

    단기간에 망하려면 주식을 하고,
    천천히 망하려면 자식들 예능 교육을 시키면 된다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 7. 둘민공주
    '05.8.13 11:01 PM (211.179.xxx.13)

    자식 키우는 부모 마음에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데 못하게 하는건 못할짓이예요.
    저희 아이도 바이올린을 하는데 (중2)바이올린 할때 가장 행복해 보여요.
    저도 많이 망설였거든요.
    비싼 레슨비도 문제지만 바이올린은 악기값도 만만치 않아요.
    콩쿨을 한번 나가려도 피아노 반주 맞추는데 또 돈이 들어가고요.
    그래서 결심했지요.
    지가 저렇게 좋아하는데 시켜보자.
    악기도 사줘야 하고 유학도 보내야 할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걱정스럽고 지금으로는 별다른 대책도 없지만
    어떻게 되겠지...하고요.
    지금 못하게하면 평생 원망 들을꺼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6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