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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 과잉진료..
원장님 진찰 해 보시더니 "맹장은 아닌거 같은데 아이가 많이 아파하니 중앙병원으로 가서 X-ray를 찍어 보라" 하시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일반외과로 갔습니다..
일반외과 선생님 촉진을 해 보시더니 맹장인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응급실로 가서 초음파를 찍어 보자 하시더군요..
응급실로 가서 X-ray찍고 초음파 찍고 기다리는 동안 혈액검사에 심전도 검사까지..(아마도 수술 준비를 하는 듯 싶었습니다.)
잠시 후 일반외과 선생님 오셨고.. 초음파 상에 잘 안보이니 CT를 찍어보자 하시더군요..그리고 어쨌든 수술을 해야할듯하니 준비하자는 말씀도 하셨구요..
CT를 찍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너무 아파하니 진통제로 추정되는 주사도 놔주더군요..
주사를 맞고 아이는 어느정도 아픈게 가라앉는듯 했고..잠시 후 일반외과 과장님께서 오셨습니다.
CT결과를 물으니 변이 차있는거 외에 특별한게 없다더군요..
아이들은 소변을 일시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경우 방광이 늘어나 심하게 아파하는 경우가 있다며 소변을 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소변을 잘 보지 못했고 관장을 해서 소변과 대변을 보았습니다..
소변과 대변을 본 후 아이는 언제 그랬느냐 싶게 아파하지 않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올 적 갈적 맘 다른거랑 같은 경우가 될런지 몰라도..
집에 와서 곰곰 생각해 보니.. 참 기가 막혔습니다..
소변이 차서 방광이 커져 있거나. 장에 변이 차 있으면 초음파는 물론 X-ray에도 나타납니다..(참고로 저도 전직 간호사 입니다..)
CT를 찍기 전 초음파나 X-ray가 제대로 확인 되었었는지 의심이 갑니다..
어쩌면 CT를 찍지 않고 초음파나 X-ray를 확인해서 관장하고 간단히? 해결 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닌지...
저도 아이들이 장에 변이 차 있는경우 심하게 아파한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맹장염과 변이 차있는것의 감별진단을 위해 CT까지 동원되야 한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만약의 경우"라는 변수에 대한 예방책이라고 보기에 CT는 너무 고가이거든요..
한 낮의 소동이 힘들었는지 어느새 잠든 아이를 보며 "그래도 다행이다.."를 되뇌이며 속상했던 엄마 마음을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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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파 병원에 다녀와서 하도 속이 상해 그 병원 홈피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아이를 안고 하도 이리뛰고 저리 뛰었더니 힘이 다 빠졌네요...
1. ..
'05.8.10 5:32 PM (220.117.xxx.31)초음파로 애매한 맹장염은 CT가 그 다음단계가 맞아요.
증상이 맹장이라고 다 맹장염은 아니어서, 개복하고 정상 맹장인 경우도 30%정도는 되거든요. CT로 진단하여 수술을 면한 경우가 아닐까해요.2. 속상한 맘
'05.8.10 5:44 PM (220.119.xxx.219)단계의 문제가 아니라..
초음파나 X-RAY로도 변 차있는거 정도는 알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거죠..
울 아이 증상 맹장하고는 거리가 좀 있었거든요..3. 아마
'05.8.10 5:48 PM (211.210.xxx.150)아이가 정말 맹장염이었으면 그런 말씀 안하셨을텐데
그냥 원글님이 의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4. ....
'05.8.10 5:49 PM (222.107.xxx.174)맹장염이라도, 초기에는 초음파에서 안보일 수도 있구요. 초음파로 방광이나 자의 일부를 볼수 있지만,
특별한 소견이 없더라도, 아이는 복통을 호소하면, 다음단계의 CT 검사 할 수 있습니다.
요사이는 필요한 단계의 검사는 큰 병원에서는 다하지요.
과거에 경험에 의한 임상진단을 주로 할 때는 초음파검사조차 안하고 배를 영기도 했죠, 그리고
맹장이 아닌 진단을 얻기도 했구요. CT 가지햐서 수술을 면하신 것 같군요.
항상 반대를 생각해 보세요.5. 역시..
'05.8.10 5:59 PM (211.210.xxx.64)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여기서 누가 며느리가 잘했다고 했나요? 대부분의 댓글들이 시누이가 나섰다가 괜히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어머님께 잘 말씀드리던지.. 그냥 놔두라는 거잖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피붙이 가족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껄끄러워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댓글들이 달린거에요. 며느리게시판이니 개념없다느니 하는 표현으로 날카롭게 반응하시니까 보기에 아슬아슬하네요. 원글님께서 생각하신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들 개념없고 생각없는 며느리들이라고 생각치 말아주세요. 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새언니에게 직접 말씀하세요.. 어차피 그러실 것 같지만..
6. 하늘
'05.8.10 9:22 PM (211.218.xxx.82)저희 남편은 구완와사라고 하지요....
그걸로 병원갔더니....
CT찍으라더니....이상없다고
MRI도 찍으라더군요....99%는 아니지만 어쩌구 하면서 1%의 경우를 들면서....
결국 안했습니다...
병실은 3인실 빈다고 거기다 일주일묶어놓고...ㅎㅎ
일주일동안 입은 그대로 돌아가있고...
밥잘먹는 사람한테 포도당은 달아주면서...
이거해놓으니 환자같더만요....ㅎㅎ
병원비의 절반이 병실요금+밥값...
종합병원 보험처리되는 6인실은 달랑하나만 만들고 죄~~비싼 병실로 돈 벌더군요...
거기다 저흰 퇴원할려니까
주치의를 못만나서 하루 더 묶었지요...으~~내돈...
이건 또 뭔 경우입니까....ㅎㅎ
일주일동안 주치의는 두번 봤어요....합쳐서 1분...
특진잡아주더니 특진비만...
다른 선생은 회진돌아도 자긴 모른다고 주치의한테 물어보랑 말만하고...
주치의는 만날수도없고...
할말은 많지만...이만....7. 글쎄요.
'05.8.10 11:06 PM (220.85.xxx.37)그래도..지금은..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님을 포함한..글써주신..82쿡 언니(나이는 잘 모르지만..그냥 언니처럼 든든하다는 생각에요..)들 덕분에요.. 진짜!! 저 힘낼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님도 기운내세요!! 힘내시구요~ 제가 응원해드립니다!!
8. 대학병원
'05.8.11 12:57 AM (218.145.xxx.149)대학병원은 연구중심 아닌가요?
거의 위독한 사람들이나 특이병 위주로 하는,,.
집안에 특이한 병이나 위독한 환자 있을때,
6인실 별로 없어도 주치의 만나기 어려운데
다인실 많으면 의사 얼굴 보기 더 어려울까봐 걱정되네요.
6인실 많은 병원을 원하시면 시립의료원을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9. 기백
'05.8.11 1:08 AM (219.255.xxx.79)잘 모르지만...원글님 생각이 맞을꺼 같은데요...
주위에서 배가 심하게 아파서 병원갔더니 X이 가득차서-_-
아픈 거였더라...라는 사례를 심심찮게 들어서요.
실제로 의사선생님들도 이런 환자들이 많다고 했다던데요.10. ...
'05.8.11 8:31 AM (210.223.xxx.22)맹장 진단 빨리 안 (못)했다고 진행이 더 되는바람에
의료사고 운운하며 진료방해 하면서 농성 부리고
치료비와 위로금 받으려고 하는사람도 많다기 보다 있지요..11. 음??
'05.8.11 8:57 AM (211.253.xxx.52)맹장염으로 안보이셨다면
CT를 하지 말으셨어야죠-_-;
전직간호사라 증상을 아신다면서..왜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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