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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작정하고 바람을 피우네요

핸드폰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05-08-10 17:15:28
어제 핸드폰 명함메일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남편이랑 대판 싸웠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거덩요.
남편이 보낸 멜이나 핸펀 문자메세지로 상대의 신상파악을 한 결과 상대편 여자는 81년생이고 미용실을 다니며 직장을 개봉동에 있고 사는곳은 부천이라는 겁니다.
전엔 술집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배운 네일아트 기술로 미용실을 다니는 모양이에요.

제가 남편의 핸드폰 문자메세지도 보고 남편의 핸펀이 sk라서 이스테이션가서 프리미엄서비스에 가입해서 그동안 주고 받았던 문자메세지 다 보구요...
둘이 난리도 아니더군요. 저한테는 하루 한통 전화할까 말까 한 사람이 그 여자한테는 하루에 10통 넘게 한번 통화했다하면 한시간씩 넘게 통화를 했더군요...문자메세지도 그렇고...

남편은 제가 멜 주소랑 이스테이션 본거 몰랐다가 (그 전부터 바람나기 전부터 이멜이나 핸펀 들여다보는거 싫어했어요)제가 다 본걸 알고는 저랑 징그러워서 못살겠다고...
본인이 잘못 안했슴 징그러울것도 없다고...결국 남편이랑 저랑 잘못했다고 하고 서로 덮어두고 더 사이좋게 살자...이렇게 얘기 끝냈습니다.

저 어제 잠들었는줄 알고 남편이 제 머리 쓰다듬으면서
"미안하다...다시는 이런일 없을거야"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이고 애기 아빠고...해서 믿었습니다.

오늘 혹시나 싶어 그여자애 한테 문자가 올까봐 이스테이션 봤는데...
ktf에 떡하니 핸펀을 새로 개통했다고 문자 메세지가 와 있더군요.
그걸 보는 순간 배신감이 정말 확 들대요.
글구 아침에 그 여자한테 메세지가 왔는데 그 여자애한테 핸펀 번호 바꾸라고 했나봐요.

"오빠, 번호 바꿨어요"
"응..알았다..예전거랑 같네...이따 통화하자"
하는 내용의 문자메세지가 있더군요.

그러구 나서는 ktf에 가입한거에요...
결국 나몰래 핸펀 하나 더 만들어서 그 여자랑 통화할때 쓸려고 그랬구나...싶은 생각 들더군요.
이스테이션에서 봤으니 남편한테 봤다고 말도 못할거고 알아도 모르는 척 해야 하구요...

sk는 이스테이션이나 네이트나 통화내역 같은거 조회하고 문자메세지 같은거 조회할수 있는데 ktf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설사 할수 있는게 있다고 해도 남편이 그 핸펀을 집에 가지고 오지 조차 않을것이니 제가 인증번호나 그런거 받을 수도 없을거구요...

그 여자랑 어제 싸웠나봐요. 저랑도 싸우고...
집사람이랑 헤어지면 너랑도 헤어질거다라는 문자메세지가 있더군요.
가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젠 제가 할수 있는거라곤 간통을 집어넣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대요.
간통도 요즘엔 법이 바뀌어서 간통죄로 집어넣고도 이혼 안해줄수 있다면서요...

전 이혼 안해줄라구요...
애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우리아빠가 우리엄마가 가슴에 피멍들인 당사자라는거 그래서 자식들한테 얼굴 못들게 해줄라구요...

저희 친정엄마가 이혼하신 분이거덩요.
요즘에도 가끔 그런일 있지만 예전에는 아빠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그 소리가 제 가슴속에 얼마나 응어리가 져 있는지...

내 자식한테는 아빠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해주자...내 남편이 알콜중독자나 도박에 미쳤거나 나를 사흘에 한번씩 패지 않는이상 절대 이혼하지 말자...
바람을 피워도 이혼하지 말자...나혼자 아프지 내자식한테 아빠 없는 자식 그런소리 듣지 말게 해주자...
다른집들은 다들 아빠랑 손잡고 다니는데 내 자식도 허울만 아빠라도 그 허울만이라도 손 잡고 다니게 해주자...

처녀때부터 아니 어릴적부터 제가 혼자 생각한거였어요.

지금 제 맘속에 상처가 어떨지는 당해보신분들...그리고 당해보지 않으신분들도 충분히 배신감이라는거 땜에 힘들겠다...하고 생각하실거에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 아는 사람도 없구요...아는 사람한테 그런 부탁 하고 싶지도 않구요...
남편이 그 여자랑 같이 있는거 사진찍어서 그 여자 직장이랑 집에다가 보낼라구요...
남편 회사에도 보낼라구요...
물론 제가 한짓인줄 몰라야 하니 저희집에도 부쳐서 저도 갖고 있어야 겠죠...

심부름 센터나 그런곳에 맡기면...해줄까요?
얼마나 들까요?

남들처럼 왜 툭툭 털지 못하고 그렇게 미련을 떨며 사느냐...하지 마세요...
애 둘씩이나 낳고 제가 먼저 좋아해서 한 결혼이었구요...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은 맘 눈꼽만큼도 없어요.

간통으로 고소하고 나서도 남편이 너랑 살아줄거 같으냐...살아주지 않겠죠.
하지만 이혼은 싫어요. 이혼 좋은 사람이 어딨겠어요마는...이혼은 저희 엄마가 받은 상처를 제가 봐서 그런지 이혼은 정말 진저리 쳐지네요.

간통이라는게 여관방에 같이 발가벗고 누워있어도 본격적인 행위를 안하면 간통이 안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이런 경험 해보신분들 ...또는 주위에서 당해서 도와주신 분들...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IP : 211.237.xxx.3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잡
    '05.8.10 5:33 PM (210.99.xxx.18)

    착잡하네요 -_-;;
    일단 님 힘내세요
    남편분 정말 넘 심하시네요
    지금 두 여자를 우롱하고있네요

    간통 정말 한 여관방에 같이 있다고 되는거 아닌것 맞구요

    ..
    답답하고 화나서
    더이상 못 적겠네요

    저도 잘 모르기도 하고요 -_-;;

  • 2. 결혼9년차
    '05.8.10 5:36 PM (211.108.xxx.33)

    헌데..이혼하실 맘이 눈꼽만큼도 없으신데 머하러 사진은 찍으시나요...
    일단 사진찍고 ..찍히고 나면 문제가 더 커질지 모르는데...
    남편분이 좋와할리 없을테니까요..

    정말 이혼하실 생각 없으심 "참으세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하지만 넘 안타까워..한줄 적고 갑니다.
    힘네세요!!!

  • 3. ..
    '05.8.10 5:46 PM (221.157.xxx.19)

    님 남편분도 나쁘지만 유부남인거 알면서..만나고 연애질하는 뇬들도 아주 나빠요!!
    님 신랑분이 개인사업을 하면 어쩔수 없지만 월급받거나 하는경우에는 용돈 주지마셈..
    남자들 주머니에 돈없으면 바람 피고싶어도 돈아까워서 못핀다던데...
    님도 사고싶은거 사고..쓰고싶은거 쓰고...경제적으로 압박을 주고 자기가 뭔가가 불편해지지않으면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아마 모를겁니다.

  • 4. 파란마음
    '05.8.10 5:46 PM (211.204.xxx.44)

    힘드시겠네요...

    하지만 이혼 안 하실 생각이라면 가증스러워도
    모르는척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아신다는걸 남편분께서 아신다면...
    애들이나 원글님께 좋은 말과 행동을 안 하실거 같아서요.

    애들봐서 이혼 안하시려는거 같은데...그렇다면
    원글님이 어떤 행동을 하실때와 모르는척 믿어주는 척 하실때와 어느때의 상황이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 되실지 비교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라면..이혼할거예요.
    제가 위에 쓴대로 완전히 모르는척 믿어주는척 할 수 없기에요.
    차라리 이혼해서 엄마랑 아빠랑 힘들어하는 모습을 안 보여 주는게
    아이들의 성장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시기에...뭐라 위로도 못 드리겠고...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 5. 이혼
    '05.8.10 5:48 PM (218.144.xxx.143)

    하실맘 없으시면 남편과 따로 또 같이 사는법을 터득하셔야겠네요..
    둘이 빠져있을때는 말리기 더 힘들구여..2~3년정도 지나서 사랑이 시들해지면 괜챦아지려나...

    헤어질생각이면 독한맘먹고 다 캐보고 문자보고 그렇게 하지만 헤어질생각 없으시면
    애인보다 더 잘해주면서 기다려보세요..

  • 6. 1111
    '05.8.10 5:50 PM (220.81.xxx.125)

    간통죄로 고소하면요..이혼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님이 지금은 이혼하실 맘이 없으시다면.
    남편 직장까지 사진등을 보낼필요 있나싶어요..
    그러다 이불경기에 직장이라도 잘못되면..
    암튼 지금은 이혼하실맘 없으시더라도 사람이란게 변하거든요
    남편이 변해서 다시 님한테 올수도 있고 남편의 계속된 바람때문에 님이 이혼하고
    싶을수도 있고요
    최대한 남편모르게 자료를 수집하세요 문제메시지 내용이라던가 통화내용
    이런거 수집해 놓으시고.. 혹 싸움으로 구타등을 당하시면
    바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시고..준비하시라구요.(나중을 위해서)
    간통죄로 고소할경우는 이혼하자는것이니..그건
    님이 상황을 잘 보셔야 할거구요
    맘을 크게 잡으세요. ㅡ 그리고 씩씩하세요
    남편이 바람핀다구 기죽지 마시구요. 기운차리시고 정신똑 바로 차리셔야
    무슨일을 하셔도 합니다.
    한때 바람일수 있으니 지켜보는것도 한 방편일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들은 얘기로는 남자마다 다르지만.
    여자 하나가 붙으면 3년은 간데요.떨어지기가요.
    암튼요 힘내세요.

  • 7. ..
    '05.8.10 5:57 PM (211.223.xxx.74)

    이혼할 맘 눈꼽만큼도 없으시고..남편도 이혼할 생각은 없는 와중이라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사진찍어서 동네방네 개망신 시키면....
    그토록 애지중지 사랑하는 애들 장래에도 좋을것 없습니다.
    이혼을 죽어도 하기 싫고.......
    자식들이 아버지가 엄마를 배신한 더러운 아버지를 증오하도록 만들고 싶고...
    미움과 사랑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원글님 글 읽으면서 떠오르네요.
    남편을 너무 사랑하시네요.쩝.......
    그냥 가만히 계세요.
    남자 입장에서...이혼할 마음은 절대로 없으면서..집요하게 뒤를 캐고
    그러는 아내라면..사실 좀 징그러울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바람피면 당신하고 헤어지겠다.같이 못산다고...겉으로라도
    그렇게 나오는 아내의 의견이라면 존중이라도 하겠지만..ㅠㅠ;;;;
    당신하고 못헤어지지만 당신은 망하게 만들겠다고 나오면
    완전 미저리쟎아요...휴......

  • 8. 아싸여름
    '05.8.10 5:59 PM (211.108.xxx.33)

    아참 빠뜨린것 있어요..

    일단 돈을 모으세요..어케 될지 모르니..
    그사람앞의 보험이나 예금을 님 앞으로 돌려두시거나 해지하세요..

  • 9. 절대적으로..
    '05.8.10 5:59 PM (222.111.xxx.149)

    이혼할거 아니면 본인 스스로 괴롭히지마세요..

    덮어두세요..왜냐구요? 이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면서요...남편 뒤를 캐고 흥신소 요원 붙이고..이거 다 이혼할려고 하는짓입니다.

    남편이 정 떨어져서 이혼하자고 더 할겁니다... 정녕 이혼생각이 없으시면 모르는척 덮어두세요

    본인만 괴롭습니다...늙어서 복수하세요..

  • 10. ..
    '05.8.10 6:00 PM (221.157.xxx.19)

    어차피 이혼하실 맘 없으시면 남편 뒤도 캐지말고...그냥 니가번돈으로 내 아이 키운다 생각하고 하숙생이다 치고,마음비우고....취미생활도 하시고 모르는척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알아봐야 속만 상하지요.

  • 11. 맞바람...
    '05.8.10 6:01 PM (211.218.xxx.33)

    어떨까요...
    파경을 부르는 길인가요...
    일고 나니 저도 너무 답답하네요.
    안일한 남자들 정말 혼좀 나야대요.
    똑같이 겪어보고 여자 맘이 얼마나 아픈지 느껴 봐야해요...
    ㅡ.ㅡ

  • 12. 맞바람...
    '05.8.10 6:02 PM (211.218.xxx.33)

    아니면 진지하게 그 여자분을 만나보심이 어떠신지...
    여자분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마시고
    진지하게 애절하게 말씀해보세요...
    @@아빠 만나지 말아주세요...라고...ㅡ.ㅡ

  • 13. ..
    '05.8.10 6:07 PM (221.157.xxx.19)

    바람핀 남자들이 와이프 바람피는건 더더욱 용서못한다던데..맞바람은 별로 좋은생각 아닌거 같은데요...
    나중에 이혼하게되더라도 애들한테 이혼의 책임이 모두엄마에게 있는양..얘기할테고...
    너무 억울해지니까..

  • 14. 눈 감아요.
    '05.8.10 6:16 PM (61.255.xxx.156)

    이혼하실 생각 없으시면 눈 감으세요.
    자꾸 캐지마시구요.
    어차피 다 터뜨려놓고 이혼은 안한 상태로 산다고 해도 그건 서류상 이혼이 아닐 뿐이지, 남보다 더 못하게 살 게 될게 뻔하잖아요.
    그러느니 눈 감으시고, 심호흡하시고, 원글님대로 살 궁리를 하세요.
    내 인생에 남편은 이제 없고, 애들 아빠만 있다....이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그리고, 이혼 하실 생각은 없어도 이혼 당하실 수는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두세요.
    한동안 남편 문제에서 떠나시고, 세상에 한번 나서보세요.
    조금 더 큰 눈으로, 다른 곳을 보며 사실 수도 있을거에요.

  • 15. 음냐~
    '05.8.10 6:28 PM (211.179.xxx.202)

    뭐라고 할까요...
    칼자루는 님이 쥐신거 같네요.

    제가 잘 하는 말 중...
    바람피는 줄 몰랐을땐 월급은 다 가져다주었지만..(뭐 남편이 비상금은 따로 챙겼겠지만...)
    딴살림차린거나 상대가 있다는걸 서로 알때에는 식구 한명 더 늘듯이 월급을 나누어가져야한다고 비유를 한답니다.

    그냥 며칠전 결론내린대로 알고 계시구요..
    나름대로 남편이 정리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사람을 무 짜르듯이..짤라지지는 않는것같고...
    이쪽이던 저쪽이던 아니면 또 다른 쪽으로도 결론을 낼 것같아요.

    스스로 깨달아야지...흔히 하는 말로 와이프가 백마디하는거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혼한다고는 생각하시지마시고..
    그 사람들 머리위에서 내려다보는 입장으로 기다려보세요.

  • 16. ..
    '05.8.10 6:28 PM (218.235.xxx.133)

    이혼 생각 없다면 그냥 덮는게 정답입니다.
    캐봐야 두고두고 상처고
    볼것 못보일것 다 보이고나면 남편분도 님 쳐다보기 민망할테고..
    이혼을 전제로 한다면야 다 들쳐내고 망신을 주던지 간통으로 넣던지 하겠지만
    그게 아니니......그냥 덮으시고 무시하세요.
    물론 무시하고 산다는것 쉽진 않지만 모든걸 다 알고 사는것보다는 낫지요..

  • 17. 음~
    '05.8.10 6:41 PM (218.235.xxx.77)

    간통으로 고소하기 위해서는 이혼소장도 같이 제출해야 합니다. 간통재판을 하기 위해서는 이혼절차를 먼저 밟아야 합니다. 그리고 간통으로 고소하기 위해서는 성관계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물이 필요합니다. 아님 두 사람의 자백이나...님, 네이버에서 간통으로 검색해보세요. 지금 너무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남편을 고소할실려면 철저히 준비하셔야 하고 이혼 안 하실려면 잊으십시오.

  • 18. ㅡ.ㅡ
    '05.8.10 7:02 PM (221.151.xxx.175)

    제아는 분은 ..정확히 아버지친구가정일인데... 이혼은 안하는 가운데 바람을 피던 몰 피던 상관없이 사신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그 아주머니 마음고생은 얼마나 심할까 하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만...

    여하튼 이 아주머니는 식당주인을 하면서 돈을 벌고 계시고 아버지 친구분은 나이가 드시자 여자들이
    거들떠보지 않으니까 다시 아주머니에게 돌아가긴했어요.

    저의 아버지께선 부부란 저런거다 라는데... ㅡ.ㅡ; (아주머니의 노고는 누구나 다 인정하죠)

    저같으면 글쎄요... 모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몰하던 난 내멋에 살수 있을지 아직은 자신
    없어요. 제 남편에게 바람을 피어도 나모르게 나알지 않게 이혼은 절대불가 만일 애가 생기면 내호적에 올리고 그여자가 키우게 하겠다 으름장을 놓긴 하지만 직접 겪게된다면 고통스러울것 같거든요

    이혼안하실 생각이라면.... 남편보고 이혼은 절대 안된다 대신 모하고 살건 상관안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사셔야 할듯..

  • 19. ...
    '05.8.10 7:07 PM (219.241.xxx.179)

    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여기서 누가 며느리가 잘했다고 했나요? 대부분의 댓글들이 시누이가 나섰다가 괜히 시끄러워질 가능성이 있으니까 어머님께 잘 말씀드리던지.. 그냥 놔두라는 거잖아요. 잘잘못을 떠나서 피붙이 가족이 아니니까 아무래도 껄끄러워질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댓글들이 달린거에요. 며느리게시판이니 개념없다느니 하는 표현으로 날카롭게 반응하시니까 보기에 아슬아슬하네요. 원글님께서 생각하신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들 개념없고 생각없는 며느리들이라고 생각치 말아주세요. 그냥 하시고 싶은대로 새언니에게 직접 말씀하세요.. 어차피 그러실 것 같지만..

  • 20. 에혀...
    '05.8.10 7:15 PM (203.229.xxx.2)

    상처받고 아픈 맘이 손에 잡힐듯합니다....
    날 비웃듯 또다시 배반한 사람을 어떻게 보고 살아야 할지...그것도 두번이나...
    적반하장... 두손놓고 당하고도 어찌하지 못하는 이 미칠듯한 상황...
    고작 내가 할수 있는것은 나도 망가지고 부서지고 원치도 않는 이혼 요구뿐이라니...
    날 위한 용서란 말 들어보셨나요
    남편이 용서받을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고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는
    내 신경이 끊어질듯 괴로워서 결국은 그길로 갈 수밖에 없더군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잘못 저지른 사람은 희희낙락하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님 몸에 독약 링거를 24시간 주입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곰씹다보면 병됩니다.... 정말로 그래요... 떨쳐버리세요
    한동안 백치처럼 남편생각버리세요
    날 위해 비싼 음식을 사먹고 날 위해 좋은 옷을 사입고
    날 위해 교회도 다니고 날 위해 용서까지도 해보세요...
    사람이 그다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고 사람은 결점 투성이다...
    남의 용서없이 숨쉬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복수하기엔 내가 너무 소중하고 내 숨쉬는 공기가 너무 깨끗해요...
    탁한 공기 마시고 분노의 숨 들이마시지 않게 떠나세요...
    남편도 그여자도 죄값이 기다리고 있어요... 정죄하지 마시고 님은 여행이라도 떠나세요...

  • 21. 효우
    '05.8.10 8:08 PM (222.103.xxx.46)

    정말 힘드시죠?
    나만은 절대로 이혼같은 것 없이 화목한 가정을 자식들에게 보장해주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남편을 절대로 용서해줄 수 없는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용서하거나, 이혼하거나...
    어찌 불가능한 두 가지라니...

    그래서 님이 생각한 방법이 이혼도 안하고, 용서도 안하는 방법...
    즉 직장에 알려서 둘 다 망가뜨리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서 아버지를 증오하게 만드는 것 <-- 나의 증오를 표현했다가는 이혼이니, 아이들로하여금 대신 증오하게 해주는 거죠.
    그러나 이혼안하고 남편이랑 살면서 난 이혼안했다고 스스로 정당화하는 것....

    위의 상황인 것 맞죠?
    진퇴양난인 것 같아요.
    위와 같이 이혼은 하지 않되,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남편에게 복수하는 것이
    이혼하는 거랑 무슨 구별이 있을까요?

    이혼하지 않는 것은 결국 용서하는 것과 같답니다.
    즉, 진심으로 남편에게 이러이러한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난 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
    당신이 또다시 그 여자랑 만나지 않고, 앞으로 어떤 여자랑도 만나지 않는다면,
    난 이 일을 묻어두어서 이 가정을 지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그러나 핸폰을 바꾼다든지, 또다른 방법으로 가정을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하고,
    내 영혼에 상처를 낸다면, 난 이혼밖에는 방법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살아야지.
    도대체 왜 다른 여자랑 호호하하 그러냐?
    이런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야 하겠나?
    정말 우리 결혼의 끝이 이래야 하겠냐?
    자존심 상하고, 세상끝 절벽에 떨어진 느낌이다.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이 나에게 비수를 꼽으니, 너무나 비참하다.

    그리고 나서 해결책을 구해보세요.
    남편의 진정한 사과와 변신, 그리고 화해, 용서...

    그게 안된다면 이혼과 용서 둘 중의 하나를 해야지.
    이혼과 용서를 둘 다 피할려고 하면, 더욱더 일이 복잡하게 꼬이고,
    결국 이혼도 해야하고, 용서는 더더욱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답니다.
    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모든 것을 걸지 마시고...
    님이 스스로 꿋꿋하게 홀로 설 수 있다면,
    엄마만 있는 가정이라도 아이들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이미 외국은 이혼을 하더라도,
    부부가 원한없이 다시 만나고, 도와주고, 재결합한 가정이 스스럼없이 어울리기도 하지요?
    그 이유가 증오를 키우지 전에 깔끔하게 이혼하기 때문이랍니다.

    님도 증오를 키우기 보다는
    합리적인 해결에 몰두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 22. 조언
    '05.8.10 8:23 PM (222.239.xxx.2)

    침착하시길...
    지금 행동하시면 후회할지도 모르니, 많은 생각을 객관적으로 하세요.

    이혼안하는 이유는 아이들때문이죠? 결손가정 아이들의 공통점이 (예외도 가끔있음) 성격장애, 서러움, 고독, 자신감 상실, 눈치, 성적부진,..아이들 입장에서 그 고통 말로 못합니다. 추후 성장하여 결혼했을때 자녀의 결혼 생활이 불행하기도 쉽구요.

    제게도 성장한 아이들이 있지만, 그들을 너무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들이 고통받거나 불행해지는 것은 참을 수 없겠더라구요. 모성애란거죠...

    가장 중요한 원칙과 결론을 내시기 바래요. '이혼은 안한다'와 '아이들 행복'때문이라지요?
    그러시다면 현재는 모른척하시고, 윗 분들 말씀처럼 준비는 하세요. 만약에 이혼할 경우를 생각해서요.
    재산부분과 남편의 잘못된 증거들은 잘 수집하시길.

    인생이란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마음먹기달린거구요.
    남편에게 인생을 걸지 마세요. 그리고 구차한 사람들의 행태에 일희일비하지마시고 의연해지시길요.
    그리고 아이들에겐 더욱 잘하시고, 울거나 고통받거나 남편과 싸우는 모습 보이지 마세요.그들에게 자신감을 잃지말게 하세요. 부모 이혼은 엄청난 충격입니다.

    그저....일기로 계속 기록하시길.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에 용서를 하든 안하든 자식들에게 진실은 밝히시구요. 그때 이혼하셔도 될테지요. 아이들도 이해해줄테구요.

    미리 경제적인 자립도 터득하시구요. 본인의 발전에 절대로 인색해하지마시구요.
    남편과 대화를 진지하게 하신 후 ...
    남편에겐 평소하던대로 하시구요. 아니 거들떠보지도 평소처럼 의연하시길.

    그리고 여성적인 매력을 잃지마시고, 자식자랑과 칭찬을 남편앞에서 많이 하세요.
    남편분이 자식을 사랑하게된다면 절대 이혼은 못할겁니다. 소위 가정은 깨지않을거구요.

    눈물닦으시고, 한숨쉬지마시고 일어나서 아이들과 밝게 웃으세요. 맛있게 저녁식사하시구요.
    남편보다 훌륭해지세요. 아이들 앞에서요.

  • 23. 그것들진짜..
    '05.8.10 8:34 PM (210.108.xxx.67)

    언년인지.. 단체로 찾아가서 머리끄댕이라도 잡아 드릴까요?

  • 24. 이성적
    '05.8.10 9:53 PM (220.121.xxx.157)

    힘드시겠지만(아주 많이) 이혼 생각 없으시면 덮으시고
    그리고 챙기세요 . 그리고 상대방 여자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더 비참해집니다. 아이 생각 하시고 현실적으로 대처하세요.
    모른척 지나가주면 다시돌아올 수있지만 다 터트리고나면 돌아오고 싶어도
    못 돌아온다고 합니다. 이혼 생각 없으시다니 ...

  • 25. 강한여자..
    '05.8.10 10:20 PM (216.15.xxx.28)

    ....가 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상대방 여자 만나면 감정정리 잘 될까요? 흥신소같은곳에 의뢰해서 이것저것 뒷조사해 알것모를것 다 알아냈다면 속이 시원하실까요? 이곳저곳 사진보내....만약 신랑 직장잃으면 고소하다 싶을까요? 아이들한테 너희아빠 이런사람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서로간에 증오심만 싹트게 한다면.......결국 상처받는건 아이들입니다.
    이혼하고 싶으시다면 재산정리하시고 이것저것 자료 다 수집하고 위에 열거한것 아이들한테 이야기하는것 빼고 다하시라고 하고싶어요.
    하지만 이혼하기 싫으시다구요? ........덮어버리세요.
    알지만 모르척.....속상해도 안그런척.....아이들에겐 오히려 아빠가 얼마나 자상하고 엄마한테 잘해주는지...일하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오히려 칭찬해주세요. 조금더 노력하셔서 집안에 웃음이 가득하게 만들어보세요.
    이건 이혼보다 더 힘들거예요. 하지만 먼미래....분명 님을 인정해줄거예요. 아이들도 우리엄마 정말 대단하신분이셨어...할거구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고 뭐든 상처되는일만 하고싶을거예요.
    기운내세요.
    그리고......기분전환겸 옷도 새로 장만해보시고.....화장도 해보시고.....아이들과 같이 저녁식사후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도 하시구요......
    님이 원하시는 결과 있기를 바래요.

  • 26. ..
    '05.8.11 12:37 AM (218.145.xxx.118)

    남편과 사실거면
    남편이 다시 돌아올 여지를 남겨 주세요.
    보일 거 다 보이면
    자존심 때문에라도 못돌아 옵니다.

    망가지면 안됩니다.
    냉정하게
    이미 무너진 건 포기하고
    건질 수 있는 거를 찾아보세요.

  • 27. ktf도.
    '05.8.11 12:43 AM (222.235.xxx.44)

    이스테이션처럼 문자 조회할수 있는게 있어요. 이름이 무슨 마법사? 인가 그래요
    www.ktfmembers.com에 보면 있을거에요.. 근데 그건 가입하면 그때부터 메세지는 인터넷으로 확인이 되는데 가입하기전에 온 메세지는 확인이 안되요..

  • 28. 인격
    '05.8.11 6:55 AM (222.238.xxx.54)

    인격이 그정도 밖에 않된 남자라면 나중에 님을 버릴수도 있어요.
    집에가면 아내가 양양 대고..바가지 긁고..그러니 나중에는 심하게 부부싸움하고
    결국 남자가 집나가더군요. 별거까지해도 아내는 이혼도 않해주지.. 그러니.. 정말 남보다 못하게 살더군요. 적과의 동침이죠. 주변에 그런경우를 봐서요..

  • 29. ...
    '05.8.11 1:42 PM (203.229.xxx.78)

    심부름센타..증거 잡힐때까지 300만원이라더군요..

    간통은 이혼소장을 동시에 접수해야 합니다...
    아직은 이혼이 전제라는거지요...
    아주 웃기는 상황을 봤는데요...
    증거 불충분으로 (그남자와 여자가 한침대에 벗고 누워있었는데도 말이죠..)
    간통은 무혐의 처분됐고...이혼은 성립 됐습니다...
    물론 상대편은 이혼할 의사가 별로 없었습니다...지금 아주 후회하고 있죠...

    이혼을 하실려면 확실하게 독하게 치밀하게 준비하셔서 실행하시고...

    이혼을 안하시려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시는게...좋을듯 합니다...
    그 타들어가는 속은 충분히 알지만...
    원글님 남편분도 가정을 버릴 마음은 추호도 없는것 같으니...
    조용히 참고 넘어가시는게 현명하실듯 합니다...

    그 남녀간의 사랑이라는 감정이...길어야 3년이라지요?
    만나는거 아는척도 하지 마시고 모르는척...도 닦는 심정으로 참으시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참고로...
    살면서 겪어보니까...남의 눈에 눈물나게 만들면...본인 눈에서는 피눈물 납니다...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기운내시고...어느쪽이든 지혜로운 생각과 판단 그리고 지혜롭게 행동하시길...바랍니다...

  • 30. 정말로
    '05.8.11 3:20 PM (211.210.xxx.167)

    남편과 헤어지기 싫다니........
    잘못되면 이혼당하기 쉽상이라니 일단 묻어두고
    남편의 눈이 돌아 오게 해보심 ....
    바람핀 남편이 이혼 법정에 치장하고 나온 아내를 보고 붙들고 싶어하는게 남자들이라네요
    당장 미장원가서 돈아끼지말고 멋진 퍼머하고
    백화점가서 이쁜옷 두어벌 장만하고 맞게 구두랑 가방이랑 화사한걸로 장만하시고
    이쁜 란제리 구입하고
    향수도 아주 좋은거로 장만 하시고
    매일 나다니세요 우연히 늦게 오는 남편과 마주친것처럼
    아파트 입구에서 마주치는 연출도 하시고요
    그런데 아기가 몇개월이고 가끔 맞길때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친정 엄마께 맞길때는 이런 연출도 있답니다
    엄마가 님의 남편께 님이 전화도 안받는다 자네가 아이 데려가라 갑자기
    일이 있어 나갈일이 생겨 곤란하다등 ......
    갑자기 향내를 풍기는 아내
    그런데도 자기를 돌아보지않는아내
    가끔씩 늦은 귀가
    화사해진 화장술
    물론 가끔 와인 냄새 살짝 풍기고
    물론 남편에게는 바빠서 못챙겨 줘서 미안해 하는 뉘앙스를 살짝 풍기며
    바쁘다며 등안시 해야 겠지요
    물론 매일 화사하면 안되요
    오늘, 제법 튀는 화장을 하고 어디갔다온듯 바쁘게 남편 맞이
    내일 , 평상시 모습
    모래 . 남편에게 메세지로 조금 늦을것 같아서 혼자 저녁해결하라고 아주 미안 하다는듯하고
    그다음 평상시모습으로 이삼일 있다
    며칠계속 외출하고 미안한듯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로 그동안 소홀한거 미안 하다는듯 정찬을차리고...
    예쁜 란제리는
    외출하고 늦게온날 피곤하여 씻지도 못하고 잠든양 돌아누워 잘때 입으세요
    그리고 살림은 반짝빤짝 더 정돈 잘되고 이쁘게 꾸미고
    예쁜액자에 가족사진 끼워넣고
    무슨 즐거운일 있는듯 콧노래도 흥얼거리고
    맛난 음식도 하고
    남편의 행각은 모른 척 남편이 보면 아내의 행동이 묘해보이게 그렇게 노력하다보면
    남편이 오히려 님에게 신경 쓰게되지않을까 싶은데
    어딜매일 가냐구요? 저같으면 도서관이 젤로 편하던데 ....
    이런 저런 별 노력 다해보고 그때가서......
    세상이 무서워 지면 좋겠어요
    저는 유부남과 짝자꿍하는 여자는 넘넘 싫거든요
    그여자 직접 만나지 말고 혹시 그여자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그때 복수하면-----넘 무섭나요
    하여튼 요즘은 세상이 허술하여 걱정이에요
    저는 그여자 직접만나는건 반대예요 아무리 인간적 만남이라도
    그여자의 혀끝에 달리고 잘되는거 못봤거든요
    차라리 그여자의 존재를 무시하는게 훨 나아요 남편과 같이요
    이왕 벌어진 일 빨리 끊어질거 같치는 않고
    님의 빠른 작전이 오히려 필요합니다
    힘내세요

  • 31. 그리구요
    '05.8.11 3:58 PM (211.210.xxx.167)

    남편에게
    이제 안그래서 좋다구 고맙다고 얘기하세요 ---역겹겠지만
    모른척하구요

  • 32. 가르쳐 주세요
    '05.8.12 10:59 PM (219.252.xxx.221)

    이스테이션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sk 대리점 가서 확인 하는 건가요 ? 컴에서 확인 하나요 ?

    컴에서 확인하는 거면 저도 알고 싶은데요.....가르쳐 주세요

  • 33. ..
    '05.8.13 3:55 AM (221.150.xxx.198)

    http://www.011e-station.com/ 들어가셔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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