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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건 좋다 이거야..혼자 아끼란 말이야..
여자인데 무척 짠순이입니다.
남편이랑 맞벌이라 둘이 합쳐 연봉 7-8천은 됩니다.
비가 와도 눈보라가 쳐도 절대 택시 안타고
미용실은 3년전 결혼할때 가고 아직도 안갑니다.
(머리 좀 하라고 회사사람들이 대놓고 뭐라고 해도 걍 다닙니다.)
기차타는 것도 무궁화 입석만 탑니다.
그래요 좋다 이겁니다. 자기가 아낀다는데 머..스탈이라는데..
근데 문제는 남들한테까지 민폐를 끼칩니다.
모임이 있었어요
일주일전부터 약속을 잡아 다섯명이 모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그때 그때 회비를 내거든요. (1만원-2만원 정도)
1차에서 밥을 먹고
자 만원씩 냅시다...그러니까
자기는 돈이 없답니다. 낼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넷이서 4만원을 내고 4천원이 남았어요
2차로 커피숍을 갑니다.
거기서 5천원짜리 커피를 시키고 25000원이 나왔습니다.
중간에 그 짠순이는 집에 가서
또 넷이서 5천원씩 내서 계산을 했습니다.
그러고 지금 이주가 지났는데도
그때 회비에 대한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만이 아닙니다. 모임때마다 그럽니다.
솔직히 돈 만원 한장만 들고 나오면 되는데..
그게 아깝습니까?
그러면 결과적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부담해야 하자나요..
정말 짜증납니다.
모임에 나오지를 말던지
모이자는 말은 맨날 자기가 하고...
아....짱나..
1. 음...
'05.8.10 2:45 PM (211.253.xxx.34)모임 나가기 전에 미리 돈을 내는 게 어떠세요?
음...치사하지만 돈이 전부 안걷히면 다음에 하자고 하면서 미루세요. 그러다 보면 모임에서 빠지든지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겁니다.2. ...
'05.8.10 2:53 PM (210.115.xxx.169)이 경우는 아끼는 것이 아니라 남의 돈으로
먹는거쟎아요?
아끼는 사람 괜시리 비난하는 것 참 싫어하는데요.
이건 아끼는 게 아니예요.
미리 걷던지
회비를 정해서 모임이 아닌 날 받던지 하세요.3. ..
'05.8.10 2:54 PM (211.223.xxx.74)예전에 모임 몇개 해봤거든요.
전 제가 총대메고...회비 얼마라고 먼저 정하고 약속을 잡았어요.
참가하려면 회비가 2만원이나..1만원이다..이런식으로요.
그 회비 안에서 약속 장소 정했었구요.
돈이 남으면...모아놨다가...대충 그 멤버들 또 모일때 보태서 썼구요.
빠진 사람있건 더 온 사람있건 그건 상관하지않고 그냥 다음날
만남때 쓰는걸로 했었지요.
일주일전부터 약속을 잡을때..미리 회비부터 공지하시고
회비는 미리 받는거 아시죠??
그 전날에 문자로 약속 몇시고 장소는 어디이고 회비는 얼마입니다.라고
공지 시키는거 필수구요.4. 어머머 정말요?
'05.8.10 2:52 PM (211.38.xxx.135)혹 잊어버렸을지 모르니 함 내라고 해세요~ (조금 장난스럽게..말해서 분위기 이상해지지않도록)
그돈 나누기도 머 하니 "걸루 머 간식 사다 먹자~" 하면서요..
주변에 아끼는 친구들 있지만 그런 무경우는 첨 보네요. 정말 없어서 모이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따라 나온게 아니라면 정말 도둑심보쟎아요. 자기돈만 귀하고 남의돈 귀한 건 모르는..
저 같으면 악착같이 받아냅니다.5. 그건 아끼는게 아니
'05.8.10 3:13 PM (221.146.xxx.101)받으세요
만약
회비가 모자라 다른 사람이 더 갹출했다면
다음에 회비 받으실때,
이러저러 해서 다른 사람은 7500씩 내고,
아무개는 20000원 내시면 되요
이렇게 받으세요
회비가 남아서 적립되는 거라면
며칠 지나서라도
지난번 회비 주세요
라고 하세요
말하기 치사하시겠지만
그건 치사한게 아니고,
오히려 회계의 역활을 야무지게 하시는 겁니다.
단,
꼭 여러사람 있을 때 하시고,
치사하죠?
나도 내돈 같으면 안 그러는데 공금이라 그러네요
도 같이 붙이세요
알뜰한게 아니고
맘이 나빠요
나 때문에 얼마이든 남이 피해보기 하잔하요
정말 윗분 말대로 도둑 심보넹6. 메너도 몰라??
'05.8.10 3:18 PM (221.164.xxx.110)요즘 세상에도 그런 사람이 다 ~ 계산은 확실하게..그 닐 회비 안낸거 꼭 받으세요.버릇 됩니다.다른 사람들 몰랑하게 보고..그날의 규칙도 여러 사람이 정한거니 웃으면서 받으시고 다음엔 미리 예고하고 회비받아서 움직이세요.꼭 그런 사람땜에 뭔 일이 안된다니까요.눈치가 없는 게 아니고 일부러 못본체 하는거라우..정말 버릇되어 민폐끼치니 이번만이라도 꼭 받아 두었다 담에 써도 받으심이,,그 분 너무하네여.
7. 에효
'05.8.10 3:19 PM (219.241.xxx.47)주변에 그런 애가 있는데 (남자애) 꼭 여친까지 데리고 오고
그러면 2만원 내야하는데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싸이에 가면 여친한테 명품 썬그라스 사주고
맨날 페밀리레스토랑 가더라구요.
그런 사람은 아예 모임에 껴주지 마세요.8. 에효
'05.8.10 3:19 PM (219.241.xxx.47)참, 글구 모이시기전에 그날 회비 안내면 벌금 2천원 붙는다고 해보세요..^^
9. 원글이
'05.8.10 3:21 PM (150.150.xxx.124)이 모임이 첨도 아니고 회사내 동문회거든요.
그래서 한 두번 모임한 것도 아니고 제가 입사한 이래로
한것만도 5년째입니다.
회계 이런 게 딱 부러지게 있는게 아니라
참 말하기도 그래요.
담번에는 모임 전 회비 일단 걷고
안 모이면 가지말자로 해야겠습니다.
으쌰!!10. 윗분이
'05.8.10 3:28 PM (61.37.xxx.130)여친데려온다고하니 생각나는게 있는데 울회사여직원중에 어떤사람은 자기친언니 꼬옥 울회사여직원회모임에 델꼬오는 사람있었어요 완전 싸이코죠,,,흐이구,,그럼서 홍콩서 자기 명품 뭐샀네 자랑은 죽어라하고 제가 제일 미워하는 여직원이예요
11. 우리 부서 총무는.
'05.8.10 3:37 PM (210.94.xxx.89)어디가든지 원글님이 쓰신 것같은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부서 총무는 반드시 가기 전에 걷습니다. 총무의 얘기로는, 가기 전에 걷으면 100% 걷히는 데 갔다오고 나서 걷으면 절대로 100% 걷어지지 않는답니다.
미리 걷으세요.12. ㅎㅎㅎ
'05.8.10 3:43 PM (219.241.xxx.222)엄청 짜증나시죠..
저도 예전에 회사에서 간식 먹을려고 사다리 타기 하면 자기는 안먹는다고 동참 안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놓고 그 사람꺼만 안 사올수가 없어서 같이 사와서 먹자고 하면 먹습디다.
나이나 어리면 몰라서 그런다지만 서른이 다되서 그러니깐 정말 꼴보기 싫더군요.
그런 사람 별수 없어요..대놓고 회비내라고 조크를 줘야죠..
회비 안낼거면 나오지나 말던지...13. 동주맘
'05.8.10 3:45 PM (220.88.xxx.122)아끼는게 아니고 철면피네요 ...
14. 짜증
'05.8.10 4:00 PM (141.223.xxx.129)정말 짜증나는 사람인데요
제 친구중에 하나는 모임에 나올 때 항상 지갑을 안들고 와요
한 두번은 실수려니 하는데 매번 그러니 속이 다 보이더라구요
그런 사람 정말 얄미워요~15. ...
'05.8.10 6:27 PM (221.141.xxx.108)원글님..머리를 좀 쓰셔야지요...
윗글들 읽어보면 답 나오죠?
미리 걷으세요...
회비 있다고 못박으시고..
매번 당할순 없잖아요...16. 그런사람.
'05.8.10 6:44 PM (147.46.xxx.72)저희는 다같이 도시락 싸오는데
맨날 밥은 2인분씩 사오면서 반찬은 김치도 아주적은양 딱 하나만 싸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먹는걸로 그런 쪼잔할까봐 말도 못하고
남들 반찬뚜껑열면 그 2인분 밥을 1등으로 다 먹어대니 정말 화나더라구요.
자기가 싸온 반찬은 하나도 안먹어요..
치사해서 말못하는게 저만 인줄 알았는데
주변에 자기 한몸 잘살고 보자는 사람 무지 많으네요.17. 고등학교
'05.8.11 12:31 PM (210.223.xxx.178)다닐 때 바로 윗분이 말씀하신 그런 애가 있었어요..사발면 먹으면서도 애들 반찬 다 먹는 애였지요..그래서 밥 늦게 먹는 저같은 애들은 항상 반찬이 모자라서 다른 친구들 남는 반찬을 얻어다 먹곤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은 못 참고 친구 하나가 모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은 전혀 안 하는 그런 맘이 참 얄밉더군요..그런 분은 아끼는 것도 아니고 이기적인 거 같아요..큰 돈도 아니고..진짜 없었으면 나중에 달라고 하기 전에 줘야지요.. 어떻게든 받으세요..저라도 얄미워서 끝까지 받겠습니다.18. 화딱지..
'05.8.11 1:43 PM (221.166.xxx.146)제가 사는 아파트엔 한번만 쓰고 준다던 새 가죽 허리띠 일년 뒤에 걸레 만들어 가지고 온 여자도 있습니다. 일년 내내 그것만 하고 다녔나봐요. 그때 제가 임신중이라 달란 말도 안 하고 있어더만.. 화 딱지 나 죽겄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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