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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두배로 베풀려고 노력합니다.) 앞에서는 말만 잘하다가 막상 자기 주머니에서 뭐가 나와야 할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이렇게 생각했더니 사람들의 행동이 거의 99% 이해가 됩니다.
말은 어떨지 몰라도 사람들은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정확히 행동합니다. '저사람이 행동은 저래도 맘은 안그래" 이런 말, 이제는 안믿습니다.
그랬더니 맘이 편합니다. 남의 말이 어떤 뜻일지 고민할게 줄었거든요. 내가 10을 선물했는데(꼭 물질적인 거 말고 종합적으로) 2 미만이 돌아온다, 그러면 저는 그가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뭐가 겉으로 달라지는 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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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달지 못했어도 인생초보님글에 절대 공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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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 석달쯤 지나고 시누이 가족이 놀러 왔어요
에어컨 틀어도 음식준비 하기도 겁나고 시원하고 분위기 좋은 갈비집으로 가서 식사 대접 잘하고
집에와서는 간단하게 맥주 한잔 했어요
100inch스크린으로 dvd도 한편보고 늦게까지 있다가
서로 불편하니까 잠은 안자고 늦더라도 우린 서로 집으로 가요
있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참 편한것 같아요
그런데 가면서 나 모르게 아이 손에 십만원을 쥐어 줬어요
오면서 두루마리화장지에 드럼세제도 사왔는데...
보내고 나서는 무슨 돈을 주냐 형편도 어려운데
남편에게 한마디 했네요
사실 10년동안 시누이 3번 이사 할때마다 20만원씩 줬는데...
형편이 진짜 어려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한달에 7백을 생활비로 쓰면서도 모자른다고 엄살부리는 시누이
자기치장에는 바르고 걸치고 이븐것에는 아까운줄 모르고 써대면서
전에 남편이 명태로 나 혼자 외벌이시절 쪼들때 이사 했을때도 변함멊이 해줬는데...
나도 참 치사하게 그때 생각까지 나면서 섭섭한게 어쩔수 없는 사람인가봐요
그냥 남편에게 웃으며서 줄려면 50만원쯤 주고 안그럼 말지 하고 웃고 넘어가긴 해는데
올케가 아이들 고등학교 입학때10만원 대학교 입학때 20만원 아이들에게 용도 주는것
때때로 작은일에 도주는것 당연한걸로 생각하고 자기돈만 귀한줄 아네요
동갑내기 시누이고 친정이 잘해야 자기 얼굴도 있는것이고 이러저런 생각으로 무리를 하는데
마음이 많이 접히고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쪼잔한 속내를 여기에서 푸네요
하지 말던지 아니면 하고나면 잊어버리고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아야 겠어요
1. 저는
'05.8.9 12:34 AM (222.97.xxx.103)사람들 마음이 다 똑같다고 봐요.
아무래도 없고 못사는 사람보다는 뭔가가 있는 국물이 떨어지는 사람이 더 좋겠지요.
만나서 부담주는 사람보다는 만나면 부담없고 나를 대접해주는 사람이요.
나이가 먹을수록 손익계산이 더 빨라지는 것 같아요.
이제는 사람만 좋다고 해서 그냥 친해지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래도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지요.
받는 만큼 주는거구, 주는 만큼 받는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지요.2. ..
'05.8.9 12:38 AM (221.164.xxx.81)..서로 어차피 인연이 된거 아껴주고 사랑할려고 서로 노력하면 ,그런 맘만 먹으면 집안 분위기는 좋아질것 같은데요. 저희 친정은 시누4,올케 1(딸4,아들1-라는 말..)전 3번 시누이랍니다. 모두 하나 -올케한테 잘할려고 엄청 노력해요.막내가 올케인데 다 ~잘한다고, 착하다고..늘 칭찬할려고 노력하죠.알아주던 말던 -역시 올케도 아끼지 않고 시누들한테 다정하게 대하구요.전 3 번 시누인데 늘 올케 착하고 이쁘다고 해요. 조금도 불만을 안갖도록 주변 가족들한테 분위기 선동하는편입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말 한마디가 더 좌우하는 것 같더군요.서로 불만 없도록 ..
3. 인생초보2
'05.8.9 12:42 AM (222.238.xxx.12)형제간에 바램은 커녕 불협화음 없이 살아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래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시누이에게 늘 외롭게 살지 말고 사람들 많이 만나고
봉사 활동 많이 하라고 하고 잘 지내는 편이예요
새집에 입주했는데 내가 한것에 비하고 잠깐 회의가 들더구요
그렇다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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