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우미 아주머니 휴가도 드리나요?

직장맘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05-08-08 17:58:38
직장 다니는 관계로 입주아주머니 계시는데 휴가 드리나요?
저희 휴가 갈때 같이 쉬시면 되겠지만
아직 아기가 어려서 저희도 어디 못나가고
다음 주 14,15 가까운데 다녀오기로 했거든요.

이번 아주머니는 오신지 한달 정도 됐고 따로 휴가 달라고는 안하셨고 가족들이랑 계획은 없으신 거 같아요.
어떻게들 하시나 해서요.

원래 일요일만 쉬시는데 15일 쉬시게 하고
20일(토요일) 낮부터 쉬시라고 하는 정도면 될까요?

미처 이 생각 못하고 정작 제 휴가때는 딩굴딩굴 집에서 쉬느라 지나가 버렸네요.
제 휴가때 막상 제가 아기 보고 아주머니 휴가 드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글구 휴가비용같은것도 챙겨주시나요?
IP : 222.106.xxx.2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선족 아주머니
    '05.8.8 6:05 PM (211.51.xxx.72)

    한달에 두번 주말에 나가게 하구요. 설과 추석에는 1박2일, 여유되면(휴가가 길다던가 하면) 2박3일도 드리지요. 따로 휴가드리지는 않아요.

    주말에는 토요일 3-4시정도 나가서 일요일 밤 9시정도에 돌아오시는데 주변에 보니 토요일 5시 이후에 내보내고 오후 4-5시에 오라고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설이나 추석때는 선물을 하던지 5만원 정도 드리구요. 그 외에 아줌마 생일때 간단한 선물정도 합니다. 같이 케익잘라먹고.

    그리고 처음 울 집에 왔을 때는 휴가면 휴가, 외식이면 외식 다 데리구 다녀서 아줌마도 한국내 에지간한 명소는 다 섭렵했답니다. 외식비는 조금 더 나가지만 외식한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주시려고 하니까 장기적으로는 이득이구요.

    저는 3년 같이 있어서 서로 편의봐드리고 그래요. 이제는 가족이죠.

  • 2. 휴가가...
    '05.8.8 7:09 PM (58.141.xxx.82)

    없는 직장이 있나요 ?
    아주머니도 님과 똑같은 직장인이라고 생각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제 휴가때 막상 제가 아기 보고 아주머니 휴가 드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저는 이부분이 좀 걸리네요.
    본인이 휴가라서 집에서 뒹굴거렸다면 힘들어도 아이와 같이 보내고 아주머니 휴가를 드렸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
    그분이 다른 계획이 있던 없던 ...

    솔직히 말씀 드리면 좀 이기적이신 것 같네요.

  • 3. 위에분
    '05.8.8 7:26 PM (221.138.xxx.41)

    휴가라서 집에서 뒹굴거릴때 꼭 아주머니를 휴가 보내드려야 하나요?
    아기 키워보신분인가 싶네요.

  • 4. 잠오나 공주
    '05.8.8 7:32 PM (59.5.xxx.32)

    휴가 없는 직장 없나요??
    그런거 떠나서 그건 집 사정마다 다를것 같아요..
    그리고 한 달밖에 안되었다면 내년에 보내드려도 될거 같아요..
    아주머니께도 말씀 드리세요..

  • 5. 계약 나름이죠
    '05.8.8 7:41 PM (211.53.xxx.205)

    휴가가...님은 직장맘이 아니신가 봐요.
    아주머니 휴가 다 챙겨드리면 좋겠지만, 직장 다니면서 일일이 휴가 다 드리기 쉽지 않죠.
    그럼 본인이 쉬거나 다른 걸 할 시간이 전혀 없잖아요?

    처음에 계약할 때, 한달에 몇번 쉬는가를 정하듯이 휴무도 같이 정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요.
    미리 안 하셨으면 아주머니랑 상의해 보세요.

    저두 미리 얘기를 안 해서 빨간 날은 다 노시는데, 저는 같이 있은지 오래 되서 지금 얘기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지냅니다. (가끔 아쉬워요. 휴일에 애기 맡기고 뭐 하고 싶을 때 있는데, 꼼짝없이 붙잡혀 있어야 되니까요.)

  • 6. 규니
    '05.8.8 7:45 PM (61.73.xxx.103)

    제 사무실에 식당을 하나 만들고 아주머니를 쓴지 3년이 됬는데 제가 회계담당에게

    명절에는 30만원씩 챙겨드리라고 했습니다.그리고 휴가도 3일정도 드리고 그때는 저희가

    요리솜씨도 자랑하는 계기도 되구요.... 그러니 아주머니께서 정말 고마워하더라구요.

    휴가를 줘야한다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건 아닙니다. 단... 그건 인간미와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7. 휴가가...
    '05.8.8 7:48 PM (58.141.xxx.82)

    이런 댓글 달릴 줄 알았어요.
    저요 ? 직장생활 하면서 애 셋을 키웠습니다.
    저희 애들 맡기면서 제 휴가 때면 아주머니께 꼭꼭 휴가 드렸습니다.
    휴가비도 챙겨 드리구요.
    제가 형편상 휴가를 못 쓰면 친정엄마라도 와 계시게 하고 휴가 드렸습니다.
    왜냐구요 ?
    제도 남한테 월급받는 처지거든요.

    위에 글 쓰신분...
    한번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파르르 하시기 전에 ....

    베이비 시터 쯤은 우습게 보이실 지 몰라도 엄연한 직장인입니다.

    차라리 직장을 다니지 애기는 못 키우겠다... 이런 말 안들어 보셨나요 ?

    물론 돈 받고 하는 일이지만 정말 힘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8. 휴가가...
    '05.8.8 7:55 PM (58.141.xxx.82)

    계약 나름이죠 님...
    그럼 본인이 쉬거나 다른 걸 할 시간이 전혀 없잖아요? 라고 하셨는데 ...

    베이비시터도 쉬고 싶다는 생각은 안하세요 ?

    저두 미리 얘기를 안 해서 빨간 날은 다 노시는데...라고 하셨는데,

    님은 빨간날에도 출근 하시나요 ?

    만약에 님의 어머님께서 남의 아이를 돌봐주시는데 여름휴가도 없어서 어디 한 번 모시고 못가고 일요일에도 애 봐주러 나가신다면 어떻겠어요 ?

    수고비 정말 많이 주시나봐요 ?

  • 9. 괜히참견
    '05.8.8 8:40 PM (220.87.xxx.52)

    집안사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먼저 베풀면 그만큼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올텐데요....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도우미를 한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직장인으로서의 정당한 대우가 밑바탕이 된 후라야 된다고 생각하나이다.
    쥔 입장에선 한가족이지만..도우미입장에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깐요...

    더운 여름...다음을 위해 충전할 시간을 주시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그 분도 나름대로 휴가 기대하고 계실지도 모르잖아요...

  • 10. 휴가..
    '05.8.8 9:26 PM (219.248.xxx.48)

    먼저 말씀해 주시던걸요..이런저런 사정으로 한삼일 쉬고 싶다고..둘이 같이 스케쥴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니...
    원글님의 경우는 이제 겨우 한달 되셨다 하니 그럴 경황도 없으셨구 첫아기라 생각 안나는 점도 많으실것 같아요..원글님 좀 힘들어도 하루이틀 휴가 주시면 좋아하실거예요..전 휴가비는 따로 안드렸구
    (맞벌이 해도 양쪽 직장에서 휴가비 타본적이 없는지라 당연히 안주는걸로 생각했어요)
    명절때만 추가로.........
    저희의 경우는 좀 챙겨드리면 두배세배로 갚는 분이셔서 하나도 아갑지 않았지만..오히려 잘할수록 바라기만 하고 오히려 일은 태만해지는 사람도 있다구 하더군요(본인이 잘해서 준다구 착각하구는)
    아예 휴가 안 주겠다는게 아니구 어영부영 보냈는데 더 늦기전에 이제라도 주려구 물어보시는거니 절대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 11. 제 경험엔
    '05.8.8 10:37 PM (211.207.xxx.119)

    여름 휴가 일요일 껴서 2박 3일 정도 주는것 나쁘진 않아요.
    아주머님들도 재 충전 하시고 아이 더 정성껏 봐주십니다. 전 제가 휴일 5일 정도 내면
    2-3일 정도 드립니다. 조선족 아주머님들 부지런하시고 아이 잘 봐주시는데 한달에 두세번 밖에
    못 쉬잖아요. 아는 소개업소에서는 여름휴가는 가족이 휴가를 가서 집을 비울경우에 준다고 합니다.

    전 세상사 인지상정이라서 휴가가시라 하고 휴가비 약간 드립니다. 그럼 아주머님 더 아이한테 정성들입니다. 아이 보는것 내 아이지만 넘 힘들고 짜증 나잖아요.. 서로 좋은감정 유지 하는것 나쁠건 없죠.
    각각 엄마들 생각이 다르고 베풀어서 나쁠건 없죠. 저는 주위 분들에게 베풀며 살자 주의라서..

  • 12. ...
    '05.8.8 11:07 PM (61.72.xxx.45)

    주는 만큼 돌아오는게 인생사랍니다.
    너무 각박하게하시지마시고..여유있게 베풀어보심이....

    나한테 잘해주는데...애 잡진 않겠지요?....ㅎㅎㅎ

  • 13. .
    '05.8.8 11:31 PM (218.145.xxx.118)

    네,
    세상엔 공짜 없고
    뿌린만큼 거두나 봅니다.

    형편이 되는대로 많이 뿌려야 겠어요.

    상대를 인정해 줄 때-하는 일이건, 존재 가치이건
    나도 인정받는 거 같아요.

  • 14. 직장맘2
    '05.8.9 8:41 AM (210.94.xxx.89)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휴가 챙겨드립니다. 휴가비까지는 안 드려도요...
    물론 내 휴가 동안 도우미 아주머니가 계시면 더 편하고 좋지만, 길게 생각하면 휴가를 드리는 편이 더 낫더군요. 더 잘 해 주시게 되구요.

    그리고... 도우미 아주머니들끼리 서로 비교하고 연락하고 합니다. 아마 휴가를 안 주시면 분명히 그 분들끼리 앉아서 비교의 대상으로 올라옵니다.

  • 15. ㅎㅎ
    '05.8.10 8:58 PM (211.204.xxx.56)

    아주머니 휴가는 챙겨드린다에 한표!!
    저두 첫아기키우면서 직장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아주머니 가끔 휴가는 드려요. 것때문에 저도 휴가때 놀고싶어도 1박같은건 엄두도 못내죠^^아주머니 퇴근시간 맞춰 헐레벌떡 놀다오는게 다지만요...애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랑 하루종일 있는게 정말 장난아니게 힘들더군요. 제 애기가 맞나싶게 힘든게 ^^;; 남의 자식키워주는게 오죽 힘들겠어요. 아기돌때도 감사하다고 돈 조금 넣어드리고, 명절때도 휴가비 넣어드려요. 그럼 돌때 돌반지도 사주시고..이번에 딸 애낳는다고 하셔서 것도 좀 챙겨드릴까해요. 형편 넉넉하진 않지만 제가 해드리는 만큼 더 잘 챙겨주시고, 아기 예뻐해주세요. 저두 마음으로 너무 감사할따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3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8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1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69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4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08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1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5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8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6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6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3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6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9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4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3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4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