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에 거미가 많아졌어요
왜그럴까요
이번 장마 이후에... 그러니까 비온뒤에 거미들이 베란다 창밖으로 디게 무성해졌거든요
근데 휴가 다녀 오느라구 집을 1주일 정도 비웠더니
거미가 막 줄을 쳐놓은거에요
심하게는 아닐지라도 청소하다 보면 여기저기 걸리는게 한두군데가 아니여요
여기가 시골이라 그런가..
서울에서는 거미 많다..라고 느낀적 없었는데..
제가 아줌마가 되서 그렇게 느끼는걸까요? 아니면 시골이라 거미가 많은걸까요....
그나저나.. 이 거미들 퇴치는 어찌해야 하나요...
참.. 아침에 쉬..하다가 정말 머리가 서는줄 알았어요..
그야말로 독거미처럼 생긴거 있죠.. 아주 쌔까맣고... 발이 아주 우아하게??? 위로 뻗다가 사뿐히
내려 앉은 다리인거...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보통 큰 거미만 했고.. 색깔이 아주 특이했어요..
아 소변보다가 정말.... 너무 놀럤어요.. 움직이는데 엄청나게 빨리 움직이더군요...
나중에 신랑한테 가보랬더니..금새 사라졌어요... ㅠㅠ
출근 시키고 다시 화장실에 있을까봐 가봤더니..없는거에요.. 그래서 예라 모르겠다는 생각에..
살충제를 그야말로 잔뜩 뿌려놨거든요... 한참 있다가 가봤더니.... 거미가 나와서 놀고 있잖아요--;;
멀리서 대놓고 살충제 어마어마 뿌려버렸어요...
결국엔 지금 죽어서 화장실에 고대루 있는데 못만지겠어서 놔뒀어요--;;
집에 거미 있으신분은 없으신가요? 퇴치 방법좀 알려 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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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출현....! ㅠ_ㅠ
거미 조회수 : 352
작성일 : 2005-08-08 10:21:14
IP : 61.81.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혹시
'05.8.8 11:15 AM (58.140.xxx.147)다른 벌레들이 많지않나요? 모기나 곤충들..거미들이 먹을꺼리가 있어서 몰려드는거 같은데요..다른해충부터 없애보심이..
2. 저희집도
'05.8.8 11:15 AM (220.83.xxx.159)거미 무지하게 많아요...ㅜ.ㅜ
이것들이 어찌 방충망을 뚫고 들어 왔는지 집 안에도 거미줄 쳐놓고...ㅜ.ㅜ
정말 저도 서울 살땐 이런거 몰랐는데 시골은 시골이다...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저희 집에 집게벌래라고 하나요?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신랑은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정말 징그럽게 안죽는 얘들 있는데... 그나마 거미줄이 있으니까 걔네들이 덜 올라오는 것 같아서 거미를 못 죽이고 있어요...ㅜ.ㅜ
지난주에 방충망 뒤로(그러니까 외부 쪽으로) 거미줄 치고 있는 거미 4~5마리 잡았다가 집게 벌래가 세마리 출현했거든요...ㅜ.ㅜ
그래서 걍 두고 있어요...ㅜ.ㅜ
근데 집게벌래 퇴치법 아시는 분 없으실라나요? 이것들은 초강력 레이드만 먹어요... 그것도 한 5초이상 뿌려야 그 약에 묻혀서 버둥거리다 돌아가시는듯....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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