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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무서워 하시는 분 계시나요?

벌레..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05-08-08 00:10:29

에휴 벌레 무서워 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저는 다른건 다
괜찮은데... 벌레 특히 날벌레 종류 나오면 기절합니다 ㅋㅋㅋ
카바 할수 있는 벌레는 작은 날파리, 모기 정도까지..
바퀴벌레 나오면 기겁하며 뛰처나갑니다 비명~~~~ 으아~

살림하면서 벌레 보는거 한두번도 아닌데 정말 미치겠네요
파리도 작은 파리 까지만 감당하고 큰파리(등에 줄무늬 있는 녀석들ㅋㅋ)
보면 또 기절~
나방도 욕실에 붙은 쌀알만한 녀석들만 감당하지 조금만 커지면~
나방이 퍼덕퍼덕~  또 비명~~ 꺅~ㅋㅋ
남들이 보면 저여자 왜저리 내숭이지 이러는데 정말 저는 벌레만
보면 미칠거 같아요 이런 분들 많나요?
휴지로도 벌레 못잡겠어요 그 빠직~ 바스라지는 느낌... ㅠㅠ

저번에 조류 공포증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거보다 몇배는 더 심한거 같아요 ㅠㅜ 으
IP : 59.23.xxx.6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무서운데..
    '05.8.8 12:12 AM (220.118.xxx.84)

    저도 벌레 무서워요... 발 많이 달린 벌레들이 더 싫어요~

  • 2. 저도...
    '05.8.8 12:16 AM (220.118.xxx.222)

    제게 사용 몇번안한 맥섬석 1인용 온열매트가 있는데요...
    지역이 산본이예요...부피가있어서 배송에 문제가 있네요...
    관심있으시면 장터에 올려볼께요^^

  • 3. 덩치
    '05.8.8 12:18 AM (211.222.xxx.103)

    작고 갸날픈 분이 벌레 앞에서 떨면 구해 주고 싶은 맘이라도 들죠 ^^

    저처럼 한 등빨하는 경우엔 딱 맞는 말이네요
    .........남들이 보면 저여자 왜저리 내숭이지

  • 4. 벌레..
    '05.8.8 12:25 AM (59.23.xxx.61)

    ㅠㅠ 정말 미치겠어요 이제는 제 비명소리에 가족들도 전부 외면 ㅋㅋㅋ
    밤에 혼자 작업하다가 퍼덕거리는 벌레 발견하면 가족들 깨워서 잡아달라
    했는데 그것도 인제 한계에 다달아서ㅋㅋ 벌레용 작은 바가지 있거등요 ㅎㅎ
    그걸로 포착 후 덮어뒀다가 담날 아침에 잡아달라고 해요~ 벌레용 감옥 ㅋㅋ

  • 5. 전 애벌레
    '05.8.8 12:25 AM (218.152.xxx.81)

    같은거 보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 6. 헉~저도
    '05.8.8 12:34 AM (211.208.xxx.31)

    심히 무서워합니다.
    이런말 어떨지 모르지만...그런 무섬증이 나아진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전 특히 바퀴벌레가 그렇게 무섭더라구요. 정말 젤 무서워요.집에서 좀 큰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하면...이사를 심각히 고려해볼 정도입니다.
    비교적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들에 대해 함께 공존해야한다는 생명의식정도는 가지고 있는데..
    바퀴가 그 공존대상이라는게 참담(ㅋㅋ) 하기 까지 합니다.
    멸종시켜야할...대상~!! 뭐..이렇게 되었음 좋겠어요.
    방충망이 쳐있긴해도 이 한여름에 베란다 문을 열어두면 옆집 앞집..뒷집 바퀴가 방충망 옆틈으로 비집고 들어 오지나 않을까..하여..어쩌지도 못하면서..내내 신경을 쓰이기도 하고..
    암튼...적어도 바퀴벌레에 대해서는 말하기에도 넘...많은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이는 30도 훌쩍 넘긴 아줌마고..게다가 나는 사람이고...그깟 벌레 따위...집에 좀 있다고..어떻게 되는것도 아닌데...내가 왜 이러나 싶어도..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돋아요..
    심지어 바퀴벌레 박멸 업체 홈피에 올려진...움직이는 바퀴도 보기에 징그러워 소름이 돋습니다..ㅠ.ㅠ 좀 심각하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살아던 집이 나무마루바닥이었는데 그집에 날아다니기도 하던 커다란 바퀴벌레가 많아서 여름에 마루 저편에 있는 화장실에 가려면..마루에 불을 켜고..마루바닥을 기어다니던..녀석들이 사라진 후에나 아님 슬리퍼를 던져 두어마리를 잡고나서야 ...갈수 있곤 했는데..
    아마 어린 마음에 나름 좀 상처(?)를 받았던게 아닌가..해요.
    몇년동안을 그렇게 공존하며 살았으면..차라리 익숙해 지기나 할것이지...왜 이렇게 무서운가 모르겠어요. 바퀴도 글코 매미 같은것도 무섭구요..아~쿠..소름~쫙~
    다 큰 아줌마가 이러는게 호들갑이나..오버라고 느껴지기는 합니다만...
    정말 바퀴벌레가 너무 무서운데..어디 이런 공포심에서 벗어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 7. 벌레..
    '05.8.8 12:38 AM (59.23.xxx.61)

    ㅋㅋㅋ 그래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ㅠㅜ 다행이에요~
    올여름은 벌레와 함께 스릴있는 생활ㅋㅋ 따로 공포영화가 필요없는거 같아요 ㅎ

  • 8. 저두저두요!
    '05.8.8 12:46 AM (222.106.xxx.233)

    저두 벌레 너무 무서워요 특히 신랑 앞에서는 더 무서워져요,,,,신랑있으면 바퀴벌레 출몰시 비명 지르면서 저 멀리 도망가고 신랑없으면 비명지르면서 뛰어가서 잡아요 ㅡㅡ;

  • 9. 저도
    '05.8.8 1:00 AM (222.97.xxx.58)

    그랬답니다.
    그랬던 그녀가 신랑이 없으니 제가 해치워야지요,
    특히 새끼한테 달려들때는 어디서 그런 정신이 나오는지 용감해지죠,저도 놀랬더랬습니다.
    신발슬리퍼, 신문지, 나중에는 그 빠직~하는 느낌이 싫어서 파리채를 장만했지요.
    파리채가 최고입니다. 에프킬라 하얗게 뿌리고 싶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살충제를 못뿌리겠습니다.

  • 10. 뭉치
    '05.8.8 2:42 AM (218.148.xxx.2)

    저두 한표 던집니다...

    이번 장마로 집 안에 안 보이던 벌레가 드글드글 해서...한숨도 못자고 자다가 벌떡 벌떡 일어나고..ㅜ.ㅜ

    결국 그 원인은 신발장에 들어있던 북어에서 번식한 거더라구요...

    하루동안 벌레들 쓸어내느라 어찌나 몸을 긁어댔던지...나중에 흉터가 생길 정도 였어요...

    차라리 쥐나 뱀이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꾸물거리는 기어다니는 윙윙거리거나 날개가 있는 것들.

    정말 싫습니다...

    원인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이건 개인적 성향 문제도 있을 거고...어릴 적에 벌레랑 친하지 못해서 인지도 모릅니다...

    나비, 잠자리, 달팽이, 사마귀..등등...자연친화적이지 못했던 어린 시절 기억으로 벌레를 보면

    공포영화가 떠오르니까요...

    벌레없는 세상에서 살게 해주세요!!!!!!!! 플리즈!!!!!!!!!!!!!!!!!

  • 11. 딸맘
    '05.8.8 9:27 AM (219.250.xxx.11)

    벌레가 출몰하면 (아직까지 바퀴벌레는 못봤고 나방이나, 큰파리정도) 비명을 지르며
    딸아이(초1)를 찾습니다. 그럼 울딸이 장갑끼고 신문지 들고 와서 잡아줍니다.
    전 그때마다 난 너없으면 못살아 이럽니다. 울딸 어깨가 으쓱으쓱
    남편이 있으면 당근 남편이 잡고요.
    결혼전 벌레가 나오면 이불을 뒤집어쓰고 사방을 들어올틈이 없게 정비한후 동생이
    잡을때까지 들어가있었습니다. 저... 조류공포증도 있고요, 벌레도 무쟈게 무서버합니다. 으~~~~~

  • 12. 나나언니
    '05.8.8 9:29 AM (221.149.xxx.86)

    저는 발 많이 달린 송충이류 벌레랑 구더기 처럼 발 없이 배로 밀고 다니는 애들 제일 무서워요 -_-+
    저 같은 경우는 초등학생 때까지 마른 오징어 구운 거 다리 뜯어 먹는걸 무지 좋아했거든요. 근데 어느 날 할머니 집 안방 바닥에 통통한 마른 오징어 다리가 반 토막이 떨어져 있길래 아무 생각 없이 집어서 덥석 했답니다. 근데 그게 허옇고 퉁퉁한 다리 없는 애벌레 였다는...그 이후로 나름대로 트라우마가 되어 버렸는지 그런 류의 벌레는 쳐다도 못 보고 마른 오징어도 다리는 안 먹어요.

  • 13. 저두요..
    '05.8.8 10:25 AM (218.238.xxx.53)

    가죽선호해요 1번 괜찮아보이는데 좀 무거워보이네요
    가벼운 가죽으로...

  • 14. 그렇치만
    '05.8.8 11:37 AM (222.106.xxx.169)

    저두 싫기는 해요..
    벌레 좋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
    저는 여자들 벌레보구 소리지르고.. 좀 오버하구..
    아 그런것.. 정말 벌레 꿈틀거리는거 만큼이나^^ 더 딱 질색이더라구요..

  • 15. ㅠ.ㅠ
    '05.8.8 12:37 PM (218.238.xxx.111)

    윗님...소리지르구 오버하는거 저도 싫은데
    그게 자연히 그리 되는걸 우짜겠습니까?? ㅠ.ㅠ
    정말 벌레종류만 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무서워요...너무...
    날파리와 모기까지만 잡을 수 있고요
    나머지들은 약뿌리는거도 무서워요 흑흑..
    남편있음 남편이 잡고
    남편없음 아들이 잡고 (애기때부터 연약한 엄마를 지키라고 훈련시켰어요)
    아들도 없음 그쪽 근처에 가지도 않고 누가 오기만 기다리던지
    잠시 가출하던지 합니다.
    정말 벌레싫어요

  • 16. 저는요..
    '05.8.8 12:53 PM (211.110.xxx.222)

    잡기는 커녕 약도 그쪽을 향해 못뿌리구요.
    혹시 뿌리려면 멀리서 조준하고 고개 돌리고 뿌리고 반대방향으로 뜁니다. ㅡ ㅡ;;
    세상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워하는게 바퀴벌레구요.
    눈물부터 납니다.
    저도 나이 31살에 남편도 있는 아줌마입니다. 그런데 바퀴벌레 보면 울다니 ㅠ.ㅠ

    외국에 거미공포증 치료하는거 아시나요?
    손위에 올려놓고 친구처럼 지내게 하면서 공포증을 없애주죠?
    저보고 그런거 해보라네요 ㅡ ㅡ;;
    만지라고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

    정말 지독히 공포스럽습니다. 오만가지 약 다 쳐놓고 삽니다.
    저도 윗님 말씀처럼 바퀴나오면 이사가고 싶습니다. 아니 집 나옵니다.
    세상에 바퀴땜에 새벽에 택시타고 울면서 친정가는 아줌나 저말고 또 있습니까? ㅠ.ㅠ

  • 17. 저는요 2
    '05.8.8 12:59 PM (211.110.xxx.222)

    그렇지만 님!!
    사람마다 다 틀린거예요.
    님은 그냥 싫기만 한거지만, 여기 리플다신분들 진짜 무섭다고 하고 있는거라구요.
    님이 -벌레 무서워 하며 소리지르고 오바(?)하는 사람들- 벌레보다 더 질색하든 말든~ 공포라고 느낀다구요.
    본인이 아니라고 그렇게 막! 말씀하시면 안돼요
    사람마다 느끼는 공포가 다 다릅니다. 차이를 틀리다고 하시는건 좀 아니시라고 봅니다 ㅡ ㅡ;;

  • 18.
    '05.8.8 1:25 PM (61.102.xxx.250)

    보면 전 기절합니다
    호랑이보다 더 무섭습니다

  • 19. ㅋㅋㅋ;;
    '05.8.8 3:10 PM (220.121.xxx.182)

    저두 벌레라면 기절일보직전입니다...ㅠ.ㅠ
    근데,윗분들 댓글보니깐 제가 느끼는 공포의 강도는 새발의 피(ㅋㅋ;;)같네여..큭~~
    남편계실땐 비명지르구 도망가시궁,남편 안게실땐 비명지르구 뛰어가서 잡으신다던 나두나두님!!이랑,벌레나온거 보구 비명지르구 달려가다가 여기저기 물건들에 부딫쳐서 멍드신다던 저두요님글들~~~
    하하하!!!!
    너무나 실감나구 재밌게들 쓰셔서 정말 무덥구 짜증나는 날씨에 오래간만에 크게 소리내서 웃어봤네여^^
    ...
    가끔 이렇게 댓글들 쓰신걸 보면 쓰신님들 성격들두 쬐금씩은 보이시는 것 같아요...
    아줌마들두 귀여운 분들 정말 많으신 것 같아염*^^*

  • 20. 저도
    '05.8.8 3:37 PM (220.126.xxx.36)

    절대 먹이지 마세요.
    한번 먹게 되면 밥상을 맘놓고 두고가지 못해요.
    심지어 씽크대 올라와서 음식찌꺼기까지 꺼내먹습니다.
    개와는 달리 높이 뛰어올라올 수 있어서 못 하는 게 없습니다.
    음식물쓰레기도 손댈 수 있고요.

  • 21. 저도
    '05.8.9 10:25 AM (203.247.xxx.11)

    벌레 무지 싫어하는데요.. 벌레라도 한마리 보게 되면.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아서 닭살까지 나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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