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교하면서 석사하기?

걱정이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05-08-07 20:13:06
울큰아들이 8월에 코스모스졸업을 하면서
대학원에 진학을 했습니다
다행히 2년 전액장학금을 받았기에
등록금 걱정은 덜었는데요

용돈이 문제랍니다
남편이 퇴직을한 상태라서 ...생활이 좀 어렵거든요

해서
조교라도 하면서 공부를 했으면 하는데
공부하기가 너무 힘들지않을까 걱정이 드네요
또 조교를 하는것이 지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지요

원래 공대 공부가 어렵다는데...
그리고 조교를 하면 돈은 얼마나 주는지도 궁금하네요
IP : 218.52.xxx.1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양돌이
    '05.8.7 8:20 PM (211.204.xxx.78)

    조교 돈 많이 받던데요~
    제 친구 국립대 조교인데...200가까이 된다던데여~
    물론 월금은 그보다 작고 이것저것 챙겨주는거 합쳐서...

    공대는 모르겠네여...
    저흰 미대인데....충분히 가능할꺼 같던데요...
    솔직히 대학원 석사 논문이야....뭐....

  • 2. 대학강사
    '05.8.7 8:24 PM (220.89.xxx.129)

    국립은 200정도 되구요
    사립대학은 100정도 줍니다.
    그것도 과에서 채용하는 행정조교일때...
    요즘은 석사과정의 학생을 조교로 안쓰는 경향이 있어요.
    옛날보다 일이 많고, 조교도 하나의 직업으로 보는 추세라.
    학교에 계속 있어서 분위기도 익히고 하는 것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만
    조교일이 도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대는 조교말고도 실험보조를 많이 채용합니다.
    담당교수님이 외부 연구비를 얼마나 따오시냐에 따라 수입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 3. 국립대
    '05.8.7 8:39 PM (219.248.xxx.48)

    행정조교는 공무원신분입니다.
    따라서 월급도 공무우너 복무규정에 따라 꽤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오래하기는 어렵구요 원한다구 할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윗분 말씀대로 학생보다는 새로 사람을 다시 뽑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 사람에게만 특혜를 줄수 없어 여럿중 대표로 한사람이 조교로 이름을 올리구
    월급은 똑같이 나눠가지는 경우도 있어요 용돈정도 되는 돈이 돌아가겠죠
    공대정도면 용돈정도 되는 돈은 지도 교수님이 연구비안에서 해결해주시기도 하죠
    실험조교비나 연구비사용시 책정되는 인건비 등등.....
    모든 대학이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구요
    아드님이 입학하실 대학원 선배들께 물어보는게 젤 확실할거예요

  • 4. 공대면..
    '05.8.7 9:26 PM (221.140.xxx.166)

    공대면..
    어떤 과인지 모르겠지만
    컴퓨터 관련 학과이면..
    기업쪽에서 프로젝트 같은 걸 많이 맡길겁니다..
    저희도 그랬거든요..
    그 프로젝트.. 교수님과 함께 하면
    교수님이 등록금을 대주거나..
    월급 비슷하게.. 썩 많진 않지만.. 그런 돈을 줄꺼에요.

    대학원 다니면서 조교(행정조교 말구요.. 교수님 보조로..) 하면
    적게나마 돈을 벌 수 있을꺼에요..
    근데.. 교수님께 좀 잘 보여야 하고..

    대학원에선 교수님께만 잘 보이면..
    어떤 경로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 같아요...
    담당 교수님께.. 사정 이야길 잘하고.. 방법을 찾아 보심 될꺼에요...

  • 5. 공대면은..
    '05.8.7 9:29 PM (141.223.xxx.123)

    아드님이 들어가게 될 실험실 사정에 따라서 용돈까지도 지도 교수님께서 지급을 해줄 수 있구요
    아드님이 선배들한테 직접 조언을 구하는게 낫지 싶어요

    공대는 기업체나 연구소에서 프로젝트를 따와서 학생들에게 맡기고 근로비를 지급하거든요
    저도 공대 대학원 재학중인데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일괄적으로 등록금+생활비까지 지급이 되는 경우구요
    다른 학교는 지도 교수님 재량에 따라서 등록금만 지급하거나 아니면 등록금+용돈까지 주시기도 해요
    혹시 실험실에서 생활비 지원이 없다면 과외 아르바이트해서 자기 용돈정도는 벌 수 있을 꺼에요
    공대 석사과정이라는게 다른 아무것도 못할만큼 그렇게 힘들지는 않거든요
    학교 조교보다는 차라리 주말에 과외를 한개 하는게 시간도 덜뺏길 꺼에요
    조교 월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과외는 하나 하면 한달 용돈 정도는 벌 수 있어요

  • 6. 전직조교
    '05.8.7 9:55 PM (222.235.xxx.12)

    제가 10여년전 대학원 다닐때 조교생활(연구조교)을 했었습니다.
    저희 대학(사립)에는 보통 조교가 3가지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조교(TA), 연구조교(RA), 그밖에 그냥 지도교수의 연구실을 무상으로 지키면서 자기공간 확보
    하면서 거의 교수 따까리하면서 가끔 용돈이나 받는 무상조교...

    저는 상경계여서 학과정원이 150 여명되었는데도..교육조교 T/O가 1명, 연구조교가 2명정도였죠..
    그리고 대학의 연구소나 컴퓨터실에 따로 연구조교 T/O가 2명정도..전부해봤자 5명정도에다가
    저희대학은 경기도에 분교가 있어서 거기에 또 교육조교1명, 연구조교 2명정도.

    대학원생은 석박사과정 다합쳐서 30 여명정도 되었죠.
    그러면 대충 8개정도 T/O의 유급조교이므로 4분의1 정도만이 그나마 이 혜택을 보죠..

    보통 교육조교는 박사과정중에서 됩니다..그것도 힘깨나 쓰는 원로교수나 학장급밑에서
    따까리하는 대학원생이 맡게되죠..
    이 따까리라고 하면 대학원 다녀본 사람은 잘알 것입니다.
    교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정말 별 희한한 일까지 시다바리해줘야 합니다.

    그렇지만 교육조교되면 교직원 신분이나 마찬가지여서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더군요..
    제 기억으로 대졸초임의 80%정도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일반 회사처럼 보너스는 없으므로
    실제로는 대강 대졸초임 연봉의 50%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정말 혜택받은 사람이죠..최소한 자기 하나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학비되면서
    공부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연구조교는 석사과정이 맡게되는데 저희 학교는 한학기 등록금보다 약간 많은 금액을
    장학금 명목으로 주더군요..대강 한학기 등록금이 300만원정도면 400만원정도 준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등록금만 해결되는거죠..그밖에 조교의 수입이라는 것이 교수의 책이나 프로젝트
    가져오면 생고생하면서 용돈정도 받는거죠..
    프로젝트 따오면 연구원에 몇몇이 등재되는데 교수와 그 프로젝트의 험한 일은 다하면서
    교수는 몇천에서 몇억씩 가져가고 연구원 몫으로 아마 한달에 100여만원 정도 받을겁니다..

    그런데 이것도 교수들이 연구비 수억받아가는 것도 모자라 전부 착복하기 일쑤입니다.
    최근 서울공대 교수 구속된 것도 이런 조교들 코묻은 돈까지 빼앗다가 걸린 것이죠.
    그리고 입시철에 시험감독해서 시험감독비 받고..이것은 좀 쏠쏠하더군요..하루내내 시험감독하면
    10만원정도 나왔거든요..

    교육조교하면서 박사과정인 사람이야 보따리장사(시간강사)도 하면서 수입을 올리지만 (물론 그런
    경우는 벌써 나이도 30대이상이고 결혼한 사람도 상당수라서 집사람이 뚜렷한 직장을 가졌다든가
    원래 집이 부자인 사람이외에는 가장으로써 매우 어렵죠)

    연구조교하면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장학금조로 등록금 정도주지만 공짜가 아니죠..
    학부생들 지도하고 수강신청 받고, 온갖 학과의 굳은 일을 도맡아야 합니다.
    교수와 학생들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각종 학과의 행정업무..
    사실 쥐꼬리만한 돈보다는 경력에 오른다고 해서 하는 것이죠..

    공대는 대형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많아서 사정이야 더 낫겠지만 절대로 돈 벌면서
    석사과정을 여유롭게 할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새는 학생가르쳐서 얻는 수입도 형편없고..차라리 어렵더라도 그시간에 학업에
    열중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은 길일 것입니다.

  • 7. 저 역시나...
    '05.8.7 10:22 PM (221.150.xxx.132)

    국립대에서 석사 따면서 RA, TA를 했었거든요.
    윗분 설명대로 이건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RA는 조교 뛰는 사람이 많아서 1/N을 하기 때문에 막상 받아보면 돈이 좀 작고요.
    TA는 교수님 할당제 등의 그런 게 있고 석사까지 오지도 않습니다.
    석사 때 과외 등을 하면 눈치 엄청 보면서 해야 할 거에요.
    첫학기 때는 빡세게 구르면서 일 배우고, 4학기 때는 논문 써야 하는데 그전에 실험 끝내고 결과 만들어야 하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무슨 프로젝트라도 들어오면 그거 하면서 자기 실험도 해야 되기 때문에 알바할 시간 여유 없어요.
    능력 있어서 프로젝트 잘 따와서 그걸로 석박사 애들 인건비 잘 주는 교수 밑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죠.
    그런 교수일수록 일욕심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긴 해요. 물론 몸은 죽도록 힘들겠지만요.

  • 8. 조교라면
    '05.8.8 9:41 AM (221.156.xxx.48)

    월 200받는건 박사과정에게나 차례가 겨우 돌아올건데요. (학과 조교 말씀하시는듯)
    RA나 TA는 형식적으로밖에 돈이 안나와요. 30만원정도? 그 대신 그 돈 받으면 잡일이 늘어나죠.
    그런데 공대라면 프로젝트에서 인건비가 나오거나 아니면 교수가 랩 사람들한테는 인건비 챙겨줄건데요.
    장학금을 못받았다면 그 인건비로 학비대기도 빠듯하겠지만요.

  • 9. 걱정이
    '05.8.8 10:29 AM (218.52.xxx.169)

    감사합니다~~조교라는것도 만만치않네요..일단 산학을 신청하면 등록금+용돈20이 나온다네요
    또 연구실에서 쬐끔씩이라도 용돈이 나온다니
    공부에 매진하라고 해야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1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38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18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1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69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4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08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1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5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89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6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26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3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6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8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39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37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4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3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4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29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