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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더 덥게 느껴지나요?

배뿔뚝이 조회수 : 642
작성일 : 2005-08-07 18:07:40
만삭의 임산분데요
올 여름 너무 견디기 힘들어요
자고 일어나면 목과 팔에 땀이 홍건하답니다.
임신하면 체온이 더 올라가나요?
정말 너무 괴롭습니다.
9월초에 아기 낳아도 더울까요?
아님 지금 낳는거랑  더운걸 느끼기에  별 차이가 없옶을까요?
하루하루가 더위땜에 괴로워요
정말 에어콘 안 산거 후회만땅입니다.
아가 있으면 당연히 에어콘도 사야 할꺼 같네요
내년 에어콘을 기약하면서~
IP : 221.161.xxx.22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05.8.7 6:11 PM (220.76.xxx.19)

    더 덥습니다. 추위는 별로 모르고 더위는 잘 못참습니다. 일단 기초체온도 좀 올라가고...

    농담삼아 "<심장이 두개니까> 더 더워" 라고 말했다가 주변 친구가 저 쌍둥이 임신한 줄 알고 소문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ㅎ

  • 2. 이뿌니아짐~
    '05.8.7 6:29 PM (210.93.xxx.69)

    아기낳은지 딱 일년지났는데, 임신했을때도 그랬구, 아기 낳구 나서도 더 더위를 타는거 같아요..
    울엄마 말로는 기가 그만큼 많이 빠져서 그렇다구..
    그래도 님은 9월초면 양반이시네요.
    전 작년 7월 28일날 낳았시요.. - -;;
    산후조리 할때는 그래도 그렇게 힘든건 몰랐는데, 젖먹이는게 고역이었죠..
    그래도 울아들 땀띠한번 안나구 건강하게 작년여름 보내서 얼마나 고마운지..
    앞으로 보름정도만 참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좀 지나면 그래도 아침저녁으론 시원해지지않을까여?
    덥다고 찬거 너무 많이 드시지 말구요..저 팥빙수 엄청좋아하는데 꿋꿋히 참았뜨랬죠..
    몸 조리잘하시구요~~즐태하세요~

  • 3. 제주새댁신랑
    '05.8.7 7:23 PM (222.232.xxx.129)

    저희 마누라(제주새댁)도 임신중(8월중순출산예정)인데 더워죽습니다
    특히 아침에 열기올라오면 갑자기 변신을 합니다
    소리를지르면면서... 헐크로 변신.. ㅠ_ㅠ
    집안사람들 놀라서 무슨일있나 쳐다본다고 들었습니다.

    선풍기요 당연히 돌립니다. 밖에 나갈때빼구요 잠잘때도 항상돌리구요
    오늘 에어컨(6평형룸에어컨) 설치할려구 했는데 비가와서 내일해준다고 하네요

    엊그제 가서 이마트가서보니 6평형 40만원에 기본설치까지 해준다고 해서 저의 아버지가 사주셨네요
    님도 헐크되기전에 룸에어컨이라도 장만하심이....
    참고로 지금 밖에 비오고 서늘한데도 옆에서 덥다구 합니다
    차안이 젤루 좋다구 하네요 에어컨때문에

  • 4.
    '05.8.7 7:38 PM (211.194.xxx.135)

    장난 아닙니다.. 기초체온보다 1도 더 높은걸로 알고 있답니다 ㅠ.ㅠ
    저 또한 9월 중순으로써 오늘도 더워서 신랑 사무실에 겜하고 있답니다..
    잠잘땐 선풍기 두대 돌립니다.. 아무런 소용 없답니다...
    샤워하고 선풍기 돌리는데 잠깐일뿐 ㅡ.ㅡ;;;;;

  • 5. 꺄오
    '05.8.7 8:10 PM (211.207.xxx.105)

    저는 애기를 8월 26일날 출산했거든요
    제작년에요
    제 인생에서 가장 더운 여름은 2003년 출산하던 바로 그 여름 같아요
    어찌나 더운지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샤워부터 하고 밥을 했을 정도예요.
    거기에 첫째까지 있어서 정말 힘들었죠
    땀이 주루룩 장난 아니었구요
    얼마나 더운지 쇼파에 기대서 잤겠습니까
    너무 더워서 눕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으 지옥의 무더위가 지나고 나니
    이제는 아무리 더워도 더위가 두렵지 않네요

    님도 힘내시고.
    화이팅

  • 6. ...
    '05.8.7 8:17 PM (211.207.xxx.214)

    저도 9월초 출산인데요 요즘 자다가 배게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더워서 못자고 그래요
    정말 덥죠 흑흑

  • 7. 저두
    '05.8.7 8:45 PM (222.239.xxx.242)

    무지 더웠던기억!! 에어컨을 끼고 살았던..

  • 8. 저두요..
    '05.8.7 9:41 PM (211.212.xxx.55)

    전 5월에 출산했는데도..그 더위를 잊을수가 없어요..
    둘째를 낳는다면..꼭 한겨울에 낳겠다고 아주 다짐을 했는걸요..
    제 생일이 7월인데..애낳고 나서 제 생일만 되면..
    그더위에 절 낳은 엄마 생각에 눈물이 다나더라구요..

    님 조금만 참으세요..글구 애기 낳으면..꼭 에어컨 사세요..
    저희도 아이 낳고 조리원에서 나와서 집에 온게 6월이었는데..
    아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울고불고 난리쳐서 바로 에어컨 사서 달았어요..

  • 9. 전요
    '05.8.7 9:48 PM (211.221.xxx.186)

    7월쯤에 임신을 하고 5월에 출산을 했는데 아 더워 죽을뻔했어요.
    원래 더위를 안타고 추위를 많이 타는데 완전 몸이 변해버리더군요.
    저희애 이제 다섯살인데 아직까지도 여름이 넘 힘들어요. 예전에 나를 찾고 싶어요. 웬만한 더위는 견딜수 있었던... 선풍기 틀지도 않고 살았는데....

  • 10. 안드로메다
    '05.8.7 10:06 PM (210.114.xxx.73)

    앗 저도 더위 안타고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였는데
    여름을 임신 7~8개월 한창 배가 부르도록 보내고 10월말 11월초 이렇게 아이 낳았어요.
    이상하게 체질이 바뀐것도 같아요.
    임신했을때보다 아이 낳고 나서 더 더운거 같아요.
    세상에 땀이 주루룩 흐르는거 보고 놀란 저입니다.
    아무리 더워도 끈적 끈적한게 다였거든요^^~
    기운내시고.
    어여 이쁜 아가 낳으세요^^`

  • 11. ,,
    '05.8.7 10:26 PM (219.255.xxx.189)

    전 얼마전 아기 낳았는데요. 아기 낳자마자 초복, 중복,,, 몸조리 끝나가면 말복이람니다.
    울 아가 어쩜 이렇게 때도 잘 골라 태어났는지....
    몸조리가 잘 되고 있는지도 몰겟구 하두 땀을 많이 흘려서 몸이 서늘할 적이 많았거든요,
    전 아무리 그래도 삼복 더위를 피해서 아이 낳은 산모들이 부럽답니다. 저만 할까요??ㅡㅡ;;;;;;;
    원글님도 부럽네요. 아기 순산하시고 내복 입으시고 몸조리 잘하시기를.....^^

  • 12. 비누방울
    '05.8.8 8:26 PM (58.65.xxx.36)

    저는 좀 유난했던...
    한겨울에 반소매상의에, 반바지 차림으로 보냈다면 말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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