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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뭔지......
그랬더니 쪽지가 와서 집도 가까운지라 제가 가지러 가기로 했지요.
모처럼 일요일에 잠시 주고 받으면 그만인 것 같아 제가 그 분 집앞까지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지금 어디쯤 가고 있다고 전화로 말씀드리고 이제 곧 도착 할 것 같다고 또 통화.
그리고 막상 가보니 학교 앞이라는데 큰길을 건너야 되겠더라구요.
학교 앞에서 오분 이상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날도 더운데 번거로울 것 같아 육교 건너지 않게 아파트 앞으로 가겠다고 했지요.
그러니까 바로 집이 아파트 단지 출입문 근처라고 거기 길 건너 와서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이십분 정도 기다렸습니다.전화를 하니 알았대요(헉!)......
이제 슬슬 화가 나더군요.
주먹만한 향신료 한가지로 이게 무언가 버리더라도 그냥 다 살걸......하고 후회를 얼마나 했던지요.
이쪽 저쪽 동네 사람 다니는거 다 확인하고 혹시 제가 출입문 엉뚱한 곳에 와 있냐고 또 전화를 했습니다.
또 이제 나온다고 그러네요.
죽겠더라구요.
세상에 바로 차 옆에 있는 계단에서 나오는거 있지요?
그거 무슨 매너입니까?
사십분을 기다린것 그시간이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입니까?
젊고 날씬하고 예쁜 분이 매너도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 그 이후 장터 들여다 보다 그 이름 보이면 정말 욕지기 납니다.
잽싸게 공짜 같은 데는 다 끼어들더군요.
지금 검색해 보니 자신이 가진 물건은 유효기간 하루 전날 팔면서도 아주 비싸군요.
비싸다고 댓글이 두개나 달렸네요......다른 글은 없고.
잊고 있다가 너무 얌체 같은 짓을 하는 그녀가 당할 법한 일이 보이기도하고.
얄미운 마음에 이렇게 그때 처럼 무더운 일요일 괜히 다시 열받습니다.
아휴. 그때 계획 하던거 다 틀어져서 제가 바쁘게 움직인 생각하면.......
사십분 오십분이면 그냥 흘릴 시간은 아니지 않습니까.
1. ..
'05.8.7 4:50 PM (211.223.xxx.74)정말..4가지 가출한 사람이네요.
잠깐 후다닥 나와서 전해주고 가면 되는 것을.....
도대체 뭐한다고 그리 늦게 나왔대요???
이해가 안가네...쯔쯔.........
저같으면 한바탕 면전에서 비비꼬으면서 퍼부었거나
그 향신료 면전에서 땅바닥에 집어던졌을 것 같은데
원글님 참 착하시네요.......2. 누군지..
'05.8.7 5:11 PM (211.176.xxx.236)알듯하네요.. 안그래도 좀전에 회원장터 들여다보면서... 저런 옷을 팔다니 하고 생각했는데. 님아, 고생하셨어요. 그러나 좋은 분들도 많은 거 아시죠? ^^;
3. ..
'05.8.7 5:18 PM (222.107.xxx.215)정말 읽고 있는제가 더 열 받네요.
4가지가 없어도 유분수지.
어떻게 키우면 그런 인간이 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4. ㅡㅡ
'05.8.7 5:16 PM (58.236.xxx.164)심하다..저런 사람들은 경고 몇번 날리고 장터 이용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5. 생뚱맞이
'05.8.7 5:21 PM (220.118.xxx.16)아이구 아니예요.
그녀가 장터에 판다고 올린 글은 딱 하나예요.
누구라고 짐작하지 마세요.ㅜ.ㅜ
장터에서 그녀를 생각한게 아니랍니다.
자게에서 그녀를 생각케 하는 글이 있어서요.......
자신의 잘못됨은 모르고 남이 좀 어쩐거는 길길이 길길이...... 그런 사람 있잖아요.
물론 좋은 사람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주욱 이어가는 것이지요.^^6. 헐...
'05.8.7 5:43 PM (211.210.xxx.171)그러고도 자신의 그런 얌체짓을
똑소리 나는 살림방법이라 착각하겠지요......7. 아우..
'05.8.7 6:42 PM (221.165.xxx.166)요즘 자게를 보면서 이상한글이뜨면 아이피부터 떠올리는 이상한 버릇 생겼는데..
이글 보니 그분이 궁금해져서리...
짐작되는 분이 있어서 슬쩍 또 장터가서 검색해봤다는거 아닙니까^^;;
이것두 병이지 싶어요.
이러지 말아야지..8. 비슷한경험
'05.8.7 8:21 PM (59.31.xxx.93)제가 어떤분께 무료로 물건을 드린적이 있는데
자기에게도 달라고 쪽지를 보낸 사람이 있어요
**에 올린글을 찾아서 얼른 제게 쪽지를 보낸거였거든요
물론 쪽지 받자마자 제글 삭제했구요
평소에 올리는 닉넴으로 하지 않고
일부러 남편주민번호로 로그인하여 올렸던건데...(무료로 드리는것 알리고싶지 않아서)
얌체같은 사람이 아닐까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어쨋든 드릴수 없는 상황을 쪽지로 보냈어요(어려운 상황에서 간신히 보낸내용)
나중에 상황이 되면 보내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마음이 찔렸던지
그 물건이 그냥 어디서 많이 나오는지 아셨다네요
꼭 필요한건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가끔 장터를 들여다보면 그분의 닉넴이 올라오는데
물건값을 비싸게 내놓더라구요
당연히 팔리지는 않지요
무료로 드리는거엔 잽싸게 답변을 알구요
아무튼 그분 닉넴을 보면 항상 다시봐지더라구요
물론 좋은 분이 더 많으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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