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온도가 34.9도~

[우리집 왕비]

태어나서 이렇게 온도 높게 올라가는 건 처음 봤어요.
집 안이 이러니 바깥은 얼마나 더울꼬...
오징어무침을 하는데 눈앞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어요.
전 더운 나라에선 못 살 것 같아요.
여기 서울인데 대구나 다른 지역도 많이 덥겠네요.
남편이랑 아기 깨면 얼른 나가봐야겠어요.
더위탈출~
그래도 82가 있어서 다행~
세숫대야에 발담그고 있는 우리집 왕비였습니다.

[회화나무]

대구에 살다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여름을 보내면서 "확실히 서울이 덜 더워~"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어요. 어제, 오늘은 제가 늘 보내던 대구의 여름 날씨와 비슷하군요.

[....]

오늘 서울 낮기온이 35도를 넘겼다는군요.
오늘같은날은 나가면 더 고생 아닌가요.행복한 주말 지으세요^^

[.]

오늘 나갔다 왔는데 어찌나 푹푹 찌던지요...
앞으로 한 열흘만 고생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저도 더운건 딱 질색...추우면 문 꼭닫고 들어앉아 있음 되잖아요^^

[더워서,,]

길가에 파는 수박 사다 냉장고에 한시간 넣엇다 꺼낸뒤 잘라보니 가운데가 아직도 드뜻 ,,놀랬어요..

[회화나무님...]

존경스러워요..... 전 대구 여름엔 근처도 안갈랍니다.

[미스코리]

대구라고 다 더운거 아니랍니다
고층아파트는 그나마 시원한 바람도 좀 불지요...
허나 우리집은 주택2층 옥탑방이나 다름없지요...작년엔 41도 까정 올라갔답니다
올해는 아직 39도가 최고구요 ㅡ.ㅜ
낮에 뜨거운 태양열에 집에 달궈지고나면 밤엔 뜨겁게 달궈진 옥상 지붕떄문에
온집안 공기가 가열된답니다
그래서 낮엔 낮이라덥고 밤엔 낮에 받은 열기로 인해서 점점 더 더워져요
그리고 밤새 좀 식을라 치면 해가 떠서 또 열을 받는거죠
그래서 울집은 밤에 낮보다 1.2도 더 올라간답니다
여름에 36.37 도는 시원한날 이구요^^;;
오늘 낮에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가서 열이 좀 식었는지 좀 시원하네요
그래서 35~36도 왔다갔다 하네요

내년에 이사가면 달라고 있는 에어컨도 못달고 있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까봐 겁나서리...ㅡ.ㅜ
암튼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힘 내세요들....
대구 아닌걸 다행으로 아시구요....ㅋ

[름름]

부엌에서 오징어 열심히 무치다가 순간 눈 앞에서 아지랑이가~
그런 모습 상상해 보니 미소가 나네요 ^^
더워서 남편 밥도 안 해 주고 무조건 나가서 사 먹고 있네요
반성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