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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스쿨디너를 보면서 드는 생각
일단 밀 보다는 쌀이 영양면에서 우수하다지요.
쌀은 모든 곡류중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확률이 가장 적고
영양소도 풍부하며 (...음, 자세하게 알고 있었는데 다까먹었군요..)
비만을 일으킬 확률이 밀에 비해 현저히 낫지요.
미국에서 나온 책에서 'detox- 해독 식이' 를 보면 결국에는 brown rice, 즉 현미를 먹으라는 레서피가 많습니다. 그러니 꼭 현미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백밀가루보다는 백미가 낫다는 거죠.
그리고 채소를 먹을 확률이 높지요.
제이미에 나온 애들은 채소 형체를 갖고 있는 것은 무조건 거부하던데,
한국 애기들은 김치도 먹고 콩나물도 먹고.. 편식은 하겠지만 나물도 먹고.. 어쨌든 먹으니까요.
한국 음식이 그쪽보다 나쁠 것은
너무 맵고 짤 수 있다, 조미료를 더 먹을 수 있다.. (이건 영국쪽 냉동식품에도 과량 함유되어 있을 확률이 많아서 확실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음식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프랑스와 호주, 뉴질랜드 급식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예전에 나온 연구 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만 많이 먹은 '불량청소년' 아이들에게
일부러 채소를 곁들인 자연식을 많이 먹게 하자
그런 충동과 범죄 발생율이 줄었다는 연구였죠.
채소 들어간 자연식은 일단 정성이 더 들어가는 것이니
채소가 갖는 영양소를 떠나서
그 정성 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요.
어쨌든 세상이 무서워지고 사람들의 심성이 사나와지는 것과
인스턴트 음식, 조미료 음식, 원래 형체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는 음식,
어떤 것은 벨기에,어떤 것은 남미, 어떤 것은 중국에서 수입해다가 조합해서 만드는
글로벌라이즈드 된 음식들이 범람하는 것은
아주 막역한 관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음
'05.8.6 1:11 PM (61.106.xxx.161)제가 본 뉴질랜드 초등학교 대부분은 급식이 아니라 집에서 런치를 싸와야하는데요. 자기 런치박스안의 음식을 다른 아이들과 나눠먹지 못하게 하더군요. 알러지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래요.
2. moonriver
'05.8.6 3:08 PM (220.84.xxx.254)호주에서도 집에서 도시락 싸야하더군요. 급식하는 한국 엄마들 진짜 편하게 산다 싶더군요.
여동생 보니까 조카들 도시락에다가 간식거리(꼭 싸야함)와 물 이 세가지를 꼭 가방에 넣어서 보내는데 아침마다 전쟁치르듯 하고 방과후엔 애들 데리러 가야하고 과외활동있는날 데려주고 데려오고하니 딴생각(?)이 날 틈이 없이 살고 있습디다.3. 시드니에요..
'05.8.6 3:42 PM (144.136.xxx.104)저도 초등학생 엄마한테들은 얘기..
호주 엄마들.. 티타임(보통 10시경.. 모든 학교가 그런 것 같던데..)에 먹는 간식, 도시락, 물 이렇게 세개 싸주구요...
호주에 있는 바이러스 중에 24시간 안에 살이 썩으면서 죽는 바이러스가 있대요.
(저 아는 분이 그 예방 약 만드는 제약회사 다니셔서 들었어요.) 주로 10대에 많이 발병하는데... 그것 때문에 물을 꼭 싸가지고 다니던지, 아님 물컵이라도 꼭 개인것을 쓰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도시락은 캔틴(이렇게 읽는게 맞던가? 우리로 치면 매점..)에 주문 할 수 도 있구요.. 학교마다 다르다던데...그 아이엄마 말로는.... 엄마들이 급식당번처럼 돌아가면서 캔틴에서 도시락 제작을 해주더라구요. 엄마들이 도시락 안싸주면.. 도시락 주문서를 작성해준대요. 그럼 아침에 당번이 걷어다가 캔틴에 가져다 주고 점심시간에 주문 도시락 받아오구요.4. 미국
'05.8.6 11:27 PM (24.1.xxx.205)우리아이 4살 프리 스쿨다니는데 도시락 싸줘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원에서 점심도 주고 통학도 시켜주고 정말 편하죠.
내년엔 아이도 하나더 생기고 사교육도 시켜야하고 ...
지금 부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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