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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저나 동서에게 너무도 정주시고 가신 분이라서 아직도 마음이 많이 쓰리네요.
돌아가셨을 때야 당연히 여러가지 경황이 없었지만요.
그 후로도 이렇게 빨리 제 일로 닥칠 줄 몰라서 당황스러워요.
저는 친정이나 시댁이나 큰댁에서 제사 지내셔서 저는 그냥 거들기만 했는데
이제 제 일로 맡아서 할려고 하니 맏며느리 실감이 나네요.
처음에 장지가서 지낸 제사 (성분제)때는 장례식장에 맡겨서 준비해서 갔는데요.
떡이랑 기타 등등 제대로 안 갖춰했다고 친척분들께 꾸지람을 받았구요.^^
삼우제 때는 엄마한테 물어봐서 종류별로 구색은 갖췄는데
장지까지 거리가 멀고 시간도 넉넉지 않아서 몇가지는 그냥 대체해서 했네요.
당장 사십구제가 코앞인데 아버님이 절에 가서 하시지는 않고
그냥 집에서 조촐하게 차려놓고 하자고 하시는데
조촐하게... 가 어느 선인지 좀 애매해서 얼만큼 차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제사 지내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메뉴>
메(밥), 국, 포, 찐생선, 두부전, 한과, 약과, 밤, 대추, 곶감, 배, 사과, 수박..
이렇게 차리면 괜찮은건가요?
이번엔 다른 친척분들은 안 오시고 식구끼리만 하니깐 그야말로 기본만 차리면 되겠는데..
최소한의 기본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인가요.
국은 쇠고기, 두부 넣고 끓이면 되나요?
그리고 소고기산적은 꼭 해야되는 건지요.
전은 두부전이면 되는 건지 다른 걸 또 해야하는지요.
<제기>
집에 제기가 없어요. 삼우제때는 장지에서 하니깐 일회용 점시를 썼는데요.
집에서 하면 제기를 갖춰야 하는 건 아닌가 해서요.
이마트, 롯데마트 다 가봤는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서 제기를 안 판다네요.
추석때쯤이면 특판 나올 거라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구요.
비싼 것은 어려울 것 같구요. 보통 수준에서^^ 괜찮은 제기를 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리기>
제가 직장에 다녀서 휴가는 하루밖에 못내거든요.
그 전날 음식을 다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제사지내는 날 퇴근해서 가서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날 휴가를 내서 제사준비를 해서 차리고 12시에 지내니깐 시댁에서 바로 출근할까요?
시댁은 회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어요.
보통 휴가를 어떻게 내시는게 더 좋으시던가요?
<비용>
보통 제사비용은 어떻게 준비를 하시는지요.
어머님 장례를 치루고 돈이 좀 남아서 삼우제때는 그 비용으로 했구요.
그리고 남은 돈으로는 나중에 상석하게 될 때 쓰는 식으로
어머님에 관련된 걸로 지출하자고 했는데요.
제사비용도 여기서 우선 써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제사비는 그냥 저희가 따로 부담하는게 나을런지요.
너무 별 거 아닌 내용이지만 보통 제사비는 어떻게들 하시는지도 솔직히 궁금하네요.
어머님 계실 때는.. 맨날 "새애기야.. 넌 어떻게 하면 좋겠니.."하셔서
"어머님 좋으실대로 하세요.."하기만 했는데,
어머님 안계시니 누가 그렇게 물어봐주시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아버님도 "니가 알아서 잘 해라.." 하시고,
동서도 "형님이 좋으신대로 하세요.."라는데 그게 참 부담스럽네요.
어머님이 나 모르게 이렇게 바람막이 해주셨구나 새삼 감사드리게 됩니다.
1. 저도 몰라요
'05.8.5 7:48 PM (211.119.xxx.23)참 힘드시겠네요.
직장생활 하시면서...
도움 안되는 얘기지만
대충하면 안될까요?
제사야 집집이 다른건데...2. 제사
'05.8.5 8:07 PM (222.99.xxx.252)<제기>
계속 제사 지내야 한다면, 목기류 세트로 하나 구입해 두시면 잘 쓰이실 겁니다.
옥션에 보니, 남원 제기를 십몇만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국내산이라 하는데...요즘은 완전 국내산은 거의 없다네요.
남원에 가지고 와서, 마무리 작업 정도만 한다던가? 아뭏든 완전 수공예품은 백만원도 훌쩍 넘기니, 벅당한 선에서 그냥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메뉴>
나물류가 빠졌네요.
전도 보통 세가지 정도를 하는데, 생선전 한접시 정도만 하시면, 그리 힘드시진 않을 거예요.
쇠고기 산적은 요리가 쉬워요. 하면 좋지만, 산적은 한 접시용으로 해도 몇만원이 훌쩍 넘으니, 제물 중에 가장 부담이 큰 부분이지요.
떡도 놓으셔야지요.
음식은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 다르니, 가까운 분께 여쭤 보시구요.
아니면, 제수음식 맞춤해 주는 싸이트에서 메뉴한번 참고로 보셔요.
<차리기>
요즘은 제사들을 일찍 지내기도 하지요. 아버님께 여쭤 보시고, 그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하셔야 겠네요.
저희 시댁은 8시쯤에 제사 시작해서, 그날 낮에 형님, 동서들이 각각 나눠서 집에서 음식 준비해 제사 지내고, 늦은 저녁 먹고, 밤에 헤어집니다.
요즘은 제사라도 형식적인 제사음식이 아니라 그냥 식구들 잘 먹는 음식으로 한다는 집들도 많습니다.
<비용>
절에서 사십구제 하면 돈이 제법 들어 가니, 장례 비용 남은 걸로 하지요.
근데, 집에서 하셔도, 일종의 행사의 연장이니, 장례비용 남은 걸로 하셔도 무방하지 않을까요?3. 111
'05.8.5 8:09 PM (86.128.xxx.220)당장 제기를 마련하시기 어려우시다면, 무늬없는 흰색그릇으로 하시면 될거예요.
보통 제사비용은 (저희집의 경우) 큰 집에서 준비하면 작은 집에서 오면서 봉투를 주죠. ^^4. ...
'05.8.5 8:13 PM (59.14.xxx.43)http://women.seoul.go.kr/v2008/nurture/nurture_03_05_01_01.html
보육료 지원대상 여부 대충 계산할 수 있는 서울시 홈페이지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info.jsp?search_boardId=3040&act=VIEW&b...
서울 사시나요? 서울 사신다면 이 자료 참고하세요.
두번째 링크사이트가 서울시 홈페이지에 있는 양육수당 자료에요.
보육시설 이용할 경우 보육료를 지원 받는거구요,
보육시설 미이용 시엔 양육수당을 지원 받는 거에요.
2011년도 보육수당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원대상 :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이하(4인기준 173만원)의 36개월미만 아동
- 지원금액 : 12개월미만 월20만원, 24개월미만 월15만원, 36개월미만 월10만원
라고 표기돼 있긴한데요,
대상자 여부는 꼭 주소지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정확한 자료로 확인하셔야 해요.
위 사이트는 그냥 참고 자료니까,
다음주 화요일 꼭 동사무소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대상 여부를 확인해보세요.5. 파란마음
'05.8.5 8:16 PM (211.206.xxx.53)직장도 다니시는데 동서들과 음식 나누어 하는건 어떨까요?
비용도 남은돈서 쓸까 아님 따로 준비해야 하나? 동서들께 말씀하시면
거기에는 본인들 생각 얘기해 주지 않을까요?
정말 애쓰십니다.
외며느리인 저는...나중에 어떻게 할지 슬그머니 걱정 됩니다...6. 그리고
'05.8.5 8:38 PM (211.173.xxx.213)장례식장에 맡겨 준비한 음식을
제대로 안 갖췄니 어떻니 라고 말하는 친척분들 말씀은
그냥 흘려들으세요
그분들 입에 일일히 다 맞출수도 없고, 맞출필요도 없거든요 ^^7. ..
'05.8.5 9:26 PM (221.157.xxx.19)전 몇가지는 동서에게 해오라고 해도 될듯 하네요...저도 맏며느리인데 에휴~ 남의일 같지 않네요..
전 정말 자신없는데..8. ....
'05.8.5 9:40 PM (218.234.xxx.36)집집마다 제사 지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남의제사에 감나라 대추나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신다니 그 법도에 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제기는 큰집에서 흰그릇으로 쓰면 그리하시고 제기를 사용하면 제기를 사용하셔아 할 것같아요.
아직 처음이시니 점차적으로 구입하시는 것도 좋겠구요.
나물, 전, 과일등을 홀수로 준비하시는 것은 아시겠구요.
큰집의 형님께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옳은 방법일 듯 싶네요.9. 제사를~
'05.8.5 11:06 PM (58.143.xxx.75)큰댁 형님들이 연세가 좀 많으셔서 어려워요. ㅜㅜ 전화 드려서 여쭤보긴 좀 어려울 것 같구요.
큰댁에선 제기에 제사 지내시지 않으시고, 시골이라서 있는 그릇 그냥 쓰세요. ^^
그런데 저희는 아버님께서 제기 사야되지 않냐.. 그러시더라구요.
목기 제기 닦고 보관하고 힘들다고 하시니 좀 걱정되긴 하는데 아버님이 말씀 꺼내신거니 해야지요. ^^
동서는 직장 다니지는 않는데 애들이 어려워서 준비하기 어려울 것도 같고...
그래도 어떻게 준비할까.. 하고 물어보긴 해야겠네요. 뭐라 말해주겠죠. ^^*
음식에서 나물이 정말 빠졌네요. 그런데 이게 제일 손이 갈 거 같아요.
쬐꼼 해도 세가지 해야하는 거죠? 챙기기가 제일 번거로울듯.. ㅜㅜ10. ...
'05.8.5 11:25 PM (220.70.xxx.160)아버님께서 제기에 대해서 말씀하셨다면 사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저희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서 그때 들어온 부조금으로 상과 제기를 샀어요..
그렇게 해야 자식들이 좋다고 친척 어느분이 말씀하셔서,,
그렇게 했네요..
근데,, 서울경기냐,, 강원도냐,, 경상도냐,, 전라도냐,,
전부다 제각각 올려야할것들이 틀린걸로 알고있어요..
각각이 지방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사음식이 있거든요..
그걸 알아보세요..
정 어려우시면 제사음식해주는 싸이트에서 구성이 어케되는지 살펴보시면 도움될거예요..
서울경기지방이시면 젤로 싼 구성이 맞네요.. ㅎㅎ
제사음식 준비하러가서 조기살때 몇마리사느냐에 따라서 사는 지방이 틀리다면서,,
아무리 잘 살아도 서울사람들은 조기를 거의 한마리만 한다고 얘길하더라구요..
전부치는건 간단하게 하면 후라이팬으로 한번씩만 부쳐도 충분해요..
세가지 하니까 세판만 부치면 끝나는거죠..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으니 어려워하지말고 해보세요..
저도 혼자서 준비하느라 늘상 동동거렸는데,, (시엄니도 안계시고 올사람도 없구 ㅡㅡ;;)
이제는 즐기면서 합니다..
지금 5년차되었거든요.. 제사지낸지..11. 저는
'05.8.5 11:27 PM (218.152.xxx.81)전 세가지(생선.야채(호박).고기(동그랑땐이나 꼬지)하구여 나물도 세가지 하는데요
나물하는게 젤 싫구여..
저도 순전히 저혼자 다~~합니다.12. 도움..
'05.8.6 12:19 AM (218.237.xxx.147)목기는 관리하기에 힘들다하고 위생상 좀... 저희는 스텐 제기를 씁니다.
스텐이라 평생 녹슬지도 않구요 위생적이기도 하구요 잘 마릅니다.
님도 잘 알아보시고 아버님도 설득하셔서 스텐 구입하세요.13. 제기는
'05.8.6 12:34 AM (61.83.xxx.29)얼마전 양재 하나로마트 옆에 옹기그릇 파는데서 봤거든요. 지상에 있는 매장이던데..
서울이라면 가보심이...14. 음냐~
'05.8.6 2:22 AM (211.179.xxx.202)북어포,오징어오린거,문어,,,,떡,향,초, 제주(술),퇴주그릇,
지방....
등등이 없네요.
지방마다 집안마다 다 다르니...자기 집안의 제사랑 다르다고 해서 뭐라고들 하지않는다고 합니다만
저희는 돌아가신 분이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리기도 합니다.
시할머니께서 김치를 좋아하셔서 제사상에 김치를 올리죠.
제주(술)도 자칫 하면 준비하지않고 지낼뻔도 합니다.
먹걸리나 정종을 준비해두시고요...
그래도 제기는 갖추어야 할 것같아요.
스텐이 좋긴한데 비싸고 무거워서...저흰 그냥 목기를 씁니다.
가격대는 천차만별이고...15. ....
'05.8.6 7:47 AM (222.234.xxx.35)49제도 밤 시간 맞춰 지내나요?
저희 아버지 얼마전 49제 아침진지차려 드리는 식으로 산소에 가 지냈는데..
허긴 집안 마다 지방마다 다른것이지요16. 님~
'05.8.6 10:00 AM (220.83.xxx.227)큰댁 형님들은 나이가 많으셔서 어렵다고 하신거 보니...
시아버님의 형님네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분들께는 49제니 잠시 오실 순 있는거지만... 그분들과 같이 하시는 건 아닌 것 같은데요...
님이 일을 하고 계시니까 동서 되시는 분이랑 얘기 하셔서 음식을 나눠서 하시구요...
시아버님께 몇시에 제사 지내실건지 여쭤보셔서 그 전날 휴가 내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당일날 음식한다고 허둥대는 것 보다...그리고 시댁과 거리고 2시간 정도 난다고 하셨잖아요~17. 저기여,,
'05.8.6 11:01 AM (220.70.xxx.160)못살던 시절의 습관들이 아직 남은 분들이 많아요.
옛날엔 정말 내한몸 먹고살기도 힘들어 동물들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지만 아직도 그렇게 이기적인 행동을 하시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요.18. 아름드리
'05.8.6 11:15 AM (211.245.xxx.81)한참 더울때 고생 많으시겠어요.
제사는 집안마다 달라서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기준이 없지요.
제 경우를 말씀드려 볼께요.
우선 메(밥).탕.국.적 (쇠고기산적. 돼지고기 삶은거. 닭삶은거)
과일(사과. 배. 포도.수박.감(곶감).참외).밤. 대추
포.조기.산자.약과.술(막걸리나 정종).김.
부침(빈대떡).전(동태전이나 동그랑땡) . 두부부침.
3색 나물 (도라지.고사리.시금치 등등.) 떡 (썰지않고 넓게 편으로 함.)
이렇게 올라가는데요. 보통 가짓수는 증감해도 됩니다.(올리는 갯수는 홀수.)
밥도 정성껏 지어서 그릇에 담을때 주걱으로 흔들지 말고 푸시고요.
국은 쇠고기와 다시마.무를 넣어 끓이다가 나중에 두부를 넣으시구요. 건더기만 건져서 탕을 쓰시면 됩니다. 파와 마늘은 제사 지내고 식구들 먹을때 넣으세요.
제사는 정성입니다. 가짓수에 넘 연연해 하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에궁. 더운데 ...
참 제기는 스텐이 좋아요. 꼭 목기여야 한다면 모를까 스텐이 관리하기도 좋습니다. 목기는 한참쓰면 갈라져요..
그리고 동서가 당일날 와서 준비할거 해놓고 님께서 다음날 휴가내어 정리할거 하시면 좋겠는데요.
제사후 정리하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라서..19. 장볼때..
'05.8.6 11:23 AM (220.70.xxx.160)저는 이렇게 해요..
재래시장에 가서 먼저 건어물상에 들러 제수용품을 구입합니다..
포, 통북어, 약과, 밤, 대추, 곶감, 기타 한과나 올릴 과자등..
주인장께서 아마도 알아서 척척 넣어줄겁니다..
저희는 질빵(채수과인가??) 그것도 하나 사고요..
과일가게에 들러 좋은것으로 과일몇가지 홀수로 사고요.. 사과 배는 필수입니다..
전은 딱 세가지만합니다..
간단하게 호박 생선 동그랑땡 이렇게 해서,,
여기에 필요한 재료들 삽니다,,
호박, 생선포, 돼지고기 갈은거, 쇠고기 갈은거, 당근, 양파.. 기타등등..
나물가게에 들러,,
딱 한줌의 고사리와 도라지 숙주를 삽니다..
아주머니께 넣어달라고 하면 아주 많이 줘서 꼭 남아요..
마트에 가도 꼭 제가 한그릇 나올만큼 아니 그보단 조금많이 담습니다..
마트것이 재래시장것보단 좋아서 저는 마트에도 꼭 갑니다..
마트엘 가면,,
식혜를 하기위한 엿질금, 간장과 식용유 쓰임새가 많아 꼭 하나씩 사옵니다..
정종도 그때 사고,,
고기도 마트에서 사네요..
산적용으로 저는 등심을 삽니다..
실패를 해도 고기맛으로 먹을라고요..
짭쪼롬 달콤하게 하면 맛있어요 어설프게 간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 정말 맛없구,,
탕국용으로 무우와, 다시마 넓은거, 두부한모, 통북어는 재래시장에서 산걸로, 글고 쇠고기 한덩어리..
혹시 코스코 다니시면 고기를 거기서 사면 실패없이 살수있겠네요..
조기는 한마리만 큰걸로 구입해요..
어떨때는 작지만 좋은게 있으면 그걸로 세마리 구입해서 조리해서 올리고..
며칠전에 물김치 하얗게 해서 담궈두고,,
식혜 이틀전밤에 엿질금내려서 그날밤에 삭혀서 그 담날 끓여서 김치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쌀알갱이 건져서 한그릇 따로 놔두면 식혜는 그날부터 아이들 남편 주고 그럽니다..
떡은 제사당일 미리 떡집에 얘기해서 세장 넓적하게 싸놓은걸 구입해서,,
저희집은 잡채랑 김도 올려서 잡채재료랑 김도 사옵니다..
전부칠려면 계란도 많이 드니 그냥 한파사구,,,
울 집은 경기도 식이라 아주 조금 준비하는거예요..
미리 해놓을 음식이름을 써놓고 거기에 필요한 양념이랑 기타 재료들을 써놓고,,
야채, 건어물, 생선, 고기, 기타
이렇게 분류해서 장을 봅니다..
동서분과 잘 분담해서 현명하게 하세요...
경상도에서는 고래고기도 올리고,,
강원도에서는 문어 삶은거 올리고,,
전라도에선 회종류를 많이 올린다고 들었어요..
추석때 차례상 장보러가면 재래시장에 닭을 사시는 분들도 많은데,, 어느 지방인지는 모르겠네요..
각 지방마다 중요시해서 꼭! 올려야 하는거 있으니 그것 제대로 알아보시고 하시면 될것같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횡설수설 했습니다..20. 제사를~
'05.8.8 12:54 AM (58.143.xxx.75)너무도 친절하신 설명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주말에 다녀올 데가 있어서 답글이 늦었어요. ^^
제기는 이번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다음에 사려고 하구요.
목기, 스텐은 알아보고 아버님과 상의 드려야겠네요.
제사음식은 설명 들으니 더더욱 겁이 좀 납니다.^^
동서랑 잘 상의해서 해봐야겠어요.
조언 주신 분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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