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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가 바람 나면 안되죠?
바람 나면 안되죠?
근데 너무 제마음을 흔든 남자가 있네요..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네요
아..이게 무슨 해괴망측한 일이랍니까?
그냥 그남자 내 남편과 비교해 보면
너무 아무것도 아닌 정말 보잘것 없는 사람이에요.
근데 왜 그남자가 제마음을 이리도 흔들어 놓았을까요?
잠도 오지 않아요
그사람도 제가 그사람에게 관심있다는걸 알겠죠?
사람맘은 통하게 마련이니깐요..
하지만
그사람은 다시는 평생 볼수 없는 사람이에요
너무 다른 곳에 살기 때문에
볼수 없어요..
너무너무 맘이 아파요..
왜 맘이 아픈걸까요?
그 사람이 절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걸 포기할 용기도 없으면서요...
다시 꼭 한번만 봤으면 좋겠어요.
이런 제맘을 전하는것 자체가 너무 우습겠죠?
봐서 뭘하려구 하는지
그 남자분은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유부녀가 총각 좋아한다고 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요?
아직 아기도 없고 연애도 얼마 못해봤고
에고...
그냥 자꾸 눈물이 나려해요.
미쳤나봐요..
천벌 받겠죠?
그냥 다시한번만 더 보면 완전히 깰수 있을까요?
다시 만날 방법이 절대 없다는게 다행이긴 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죠?
1. 3년
'05.8.5 6:52 PM (222.97.xxx.37)지나면 괜찮아지실꺼예요.
언제 내가 그런마음이 들었나 하실꺼예요.
조금 참아보세요. 저도 조인성 보면 막 좋아요.
그래도 티브이로 보니까 좋지요, 옆집 총각이었으면 큰일났을꺼예요.2. ....
'05.8.5 6:56 PM (221.143.xxx.91)이럴경우 님은 그 남자를 농락하는겁니다
아닌길은 애초에 가지 마시길 바래요
만일 남편분이 지금 원글님 입장이라면....너그러이
용서할수 있나보죠?
에휴....3. ..
'05.8.5 7:08 PM (221.157.xxx.19)나이가들면 마음도 다스릴줄 알아야 한답니다...
4. 에효..
'05.8.5 7:12 PM (218.50.xxx.199)사람의 맘이 내 마음대로 안되죠.
시간이 지나야죠.
머리로는 이럼 안되는데 하면서 가슴으로는 ...
어찌하나요. 우리 자리를 지켜야죠5. 그냥~
'05.8.5 7:47 PM (61.80.xxx.101)그런 감정 쉽게 오지 않죠..아름다운 마음으로만 지켜나가세요..
6. .....
'05.8.5 7:48 PM (194.80.xxx.10)다시 만날 방법이 없는데 뭘 고민하시나요.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답니다.
연애 얼마 못해보고 결혼한 사람들이 겪는 증상이에요.
저도 그랬죠.
전 그래서 결혼전에 남녀관계 단맛 쓴맛 다보고, 너덜너덜 갈데까지 가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래야 남자 보는 눈도 생기고 제대로 결혼합니다.7. 파란마음
'05.8.5 8:23 PM (211.206.xxx.53)맞아요..연애 제대로 한 번 못해보고 결혼한 사람은
그게 아쉬워 영화 같은 로맨스 가끔 상상합니다.
남편도 제가 처음이니 마찬가지겠죠? 헤헤
하지만 ..님 말씀마따나 나이가 들면 마음도 다스릴줄 알아야 겠지요...8. .....
'05.8.5 8:45 PM (194.80.xxx.10)연애 얼마 못해보고--> 결혼전 한 두명 정도와 연애해 보고
9. 원글녀
'05.8.5 8:47 PM (220.89.xxx.149)제가 초딩때 부터 불렀던 노래가 있어요..그노래가 초딩때가 맞나 몰겠네요....중딩땐가?
이정석의 =여름날의 추억=이란 노래인데요..
그 사람이랑 있을때...엠피를 딱 트니 처음 딱 나온 노래였어요..
안그래도 그사람한테 마음 홀딱 뺏겨서
정신 없었는데
그노래 나오니까 더 정신 없어졌어요..
바닷가에서생긴 일이었거든요....에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앞으로 어찌 들을까 싶어요.
저 너무 바보 같아요.
멍하니 있으니 남편이 자꾸 =왜그래?어디아퍼?=
하는데 미안하고......
이런 제가 넘 싫어요.
미치겠어요......
정신차리도록 노력할께요
정신 차려야죠10. do
'05.8.5 9:02 PM (220.84.xxx.254)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절대로 틀리지 않습니다. 또, out of sight, out of mind 라는 말도 딱 들어맞고요. 지금은 아닌것 같죠? 있어보세요 ~
11. ..이해
'05.8.5 9:05 PM (218.51.xxx.181)님 마음 이해해요
전 아주 오래 걸렸죠 3년 또 3년 합이 처음 3년은 죽을것 같았고 나중3년은 참았고 지금 1년은 다시 오는 연락으로 그러나 지금은 그길로 안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에게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지금 넘 편안하고 내길인것 같아 좋아요
시간이 모든걸 흐리게 해주죠 뿌옇게 시간이 가길 기다리세요
지금 넘 허무하실거에요12. 이해...
'05.8.5 9:13 PM (61.254.xxx.108)다신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그만큼 더 쉽게...자신도 모르게 잊어버리게 될 것 입니다
언제 그랬나 싶게....
하루종일 "보고싶다"라는 생각만 들끓어서...미칠거 같았습니다
그 사람과 "뭘 어떻게 해보고 싶다"는게 아니라
밑도 끝도 없이...한없이 보고싶더라..그겁니다
숨 나즉히 쉬면서...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렸죠...
문제는...너무 가까이에 있고..매일 얼굴 봐야하는 사이라...참...괴로웠는데요
그렇게..시간아 지나가라...주문을 외우고 있었더니....조금씩조금씩..벗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점점 날아갈거 처럼..가벼워지고 있습니다13. 귀엽긴 한데^^
'05.8.5 9:40 PM (210.183.xxx.159)짝사랑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짝사랑 같군요.
연애도 못해보고 아기도 없고
마음은 청춘인데
현실은 주부이고,
낭만과 가슴설레임이 그리운거요14. 잠오나공주
'05.8.5 10:53 PM (59.5.xxx.32)사랑에 대한 사랑..
맘에 확 꽂힙니다..15. ...
'05.8.6 3:37 AM (66.199.xxx.183)사랑의 감정은 마약과 같다는 연구결과...맞는 것 같아요
마약에 중독된 것과 같은 호르몬이 나온다잖아요
시간이 지나면 우스워질겁니다16. ....
'05.8.6 7:52 AM (222.234.xxx.35)인간
사랑에 빠지게 디자인 되긴 했지만
사랑에 머물게 디자인 되진 않았다지요.17. 또래
'05.8.6 8:49 AM (211.210.xxx.109)저랑 비슷한 또래인가보네요..노래보니..
결혼 일찍 하셨나봐요.
주변에 제 친구들 시집간 애는 손에 꼽는데...18. 아파요
'05.8.6 11:34 AM (211.170.xxx.40)맘이 그냥 참 아프네요. 저는 그렇게 확 끌리지는 않는데 신경쓰이는 사람이 있어요. 둘 다 가정이 있고 뭐 그런거 상관없이 그냥 조금 야릇한 감정이요. 이렇게라도 얘기할수 있으니 좋으네요. 뭐 요즘 주부의
몇프로는 애인이 있다는게 중론인데 실제로는 안그렇잖아요. 결혼했으니 남편이 싫어도 친정엄마 생각
하면 못하고 아이 있으면 아이얼굴 떠올라서 참고 말이죠. 사람들 다 그런가봐요.
조금 더 많이 아프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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