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 외로워요

흑흑..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05-08-04 18:32:21
저는 주말부부입니다.
결혼한지는 2년 좀 넘었는데, 아직 아기가 없어요
신랑이 직장땜시롱 제주도에 내려가 있어서, 매주는 못 만나구요
한달에 2,3번 정도 올라와요

자주 못 봐서 그런지..무지 외로워요
요새 특히..
깨쏟아지는 신혼에 떨어져 있다보니 저혼자 일도 처리해야 되고 여러가지 힘들어요
근데 우스운건 신랑이 보고싶다기 보다는 누군가 나를 보살펴줬음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래서 나도 바람이나 확~ 피워볼까라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제 주변에 남자들이 많아요 ㅎㅎㅎ

물론 심각하게 결심한건 아니구요..
내 친구들도 다 결혼해서 나름대로 다 바쁘고
특히 주말에는 가족들과 보내느라고 저하고는 놀아주지 못해요 ㅠ.ㅠ

저처럼 외로웠던 분들~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도와주세요..
그리고 정신차리라고 돌팔매를 마구 던져주세요..



IP : 203.253.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니다.
    '05.8.4 6:33 PM (211.106.xxx.168)

    돌팔매 갑니다...맞으세요...퍽~~~~~~~
    음...나름데로 취미활동하심 어떠실지....평생 그런생활하실껀 아니니깐...
    이참에 ...처녀적 시절로 돌아가서 (맘이라도) 하고싶었던거 해보심 ....그러면 좋겠는데...

  • 2. 술이나한잔?
    '05.8.4 6:34 PM (221.140.xxx.160)

    ^.^
    저두 심심하고 외롭네여..ㅠㅠ
    왜 이렇게 외롭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오늘 몸도 안좋고.. 그래서 더 그런가 봐요..
    새우깡 사다가 맥주님이랑 놀아야 될까봐요....^^;;;

  • 3. ..엉뚱한사건?
    '05.8.4 6:48 PM (221.164.xxx.42)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러브 스토리- 괜히 스캔들 만들어 영화 찍고 싶은 건?? 참으시와요.차라리 고독을 즐기세요.딴길로 눈 돌리지말고..이제 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거 아닌가요.옆에 늘 누군가 있다고 행복한건 절~대 아니거든요.이해 안되겠지만 애들땜에 이혼 못하고 그냥 " 이름만 부부" 많답니다. 가끔 떨어져 서로 그리워할때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주변에 많은 남자 아무 도움 안됩니다..젤 건전한 방법을 찾아서 본인한테 맞는 ..

  • 4. ..
    '05.8.4 7:05 PM (221.164.xxx.42)

    ..결혼까지 한분이..주변 남자..아무 별 볼일 없어요.뭔 도움? 그냥 사세요.싸랑하는 남푠 그리며..엉뚱한 사건 벌이지말고..요즘 같은 시상에..혼자 얼마나 좋은 취미생활도 할수있고.살다보면 그런 시절도 잘 지내야 사는 보람도 있답니다.다 ~지 할탓이여..

  • 5. 아이도 없는데
    '05.8.4 10:26 PM (218.152.xxx.81)

    자유롭게 지내세요
    처녀때처럼..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공부도 하시고..남편찾아가 보기도 하시고..

    전 예전에 아이돌지나고 남편 해외지사 발령나서 생이별에다 홀로 아이를 키웠었거든요.
    님같은 상황이었으면...해피..그자체였을 겁니다^^*

  • 6. .
    '05.8.4 11:08 PM (61.74.xxx.216)

    결혼 16년차인 저 주말부부가 소원이예요.
    난 언제나 주말부부 해보려나...에혀

  • 7. 홀로서기
    '05.8.5 12:21 AM (67.100.xxx.180)

    가장 좋은 배우자는 상대방없이도 홀로서기가 가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관계가 결혼이 아니라 혼자서도 행복한데, 둘이 같이 있는게 더 행복해서이기때문에 하는게 결혼이어야 한다고 믿거든요.

    혼자서 취미생활을 좀 하시지요.
    요즘은 정말 배울것도 많고, 또 앞으로 아이가 생길때를 생각해서 그쪽방면으로 도움이 될것들을 준비하는것도 좋겠지요.

    유부녀랑 바람피는 남자들이 뭐 성적인 욕구말곤 채워줄게 있을까요?
    외로우신게... 정신적인건지요? 아님 아랫도리가 허전하다는건지요.
    아이들엄마인 저는 님의 글이 좀 불쾌합니다.

  • 8. ..
    '05.8.5 8:53 AM (203.253.xxx.16)

    원글입니다.
    홀로서기님이 말씀하신 가장 좋은 배우자에 저는 해당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행복해할수 있을정도로 이미 완성된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죠..

    여러 님들이 말씀한대로 취미생활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면 외로움도 덜 하겠죠?
    하지만 인간본연의 외로움이라는게 있잖아요?
    내가 힘든일이 있을때, 남편있어야 할 자리에 혼자 나갔을때 등..
    혼자 처리해야 하는일들도 있어 힘들다고 원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여하튼 전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들께..뭔가 좋은 아이디어를 얻고싶어서 글을 썼구요,

    또 그런거 있잖아요
    우리가 친구들한테 고민을 얘기할때 그 친구가 그걸 해결해 주길 바래서 얘기합니까?
    단지 맞다~, 나도 그래, 등등 동병상련을 겪는 사람들끼리
    공감하는것만으로 힘이 되는거..
    그런 의미에서 글을 올렸던거구요,

    제가 대놓고 성적으로 불안해요~라는 표현을 썼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런식으로 받아들이셨다니 죄송합니다.

    모든 사람이 저랑 같은 생각일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9. ^^
    '05.8.5 2:20 PM (144.136.xxx.104)

    결혼 16년차.. 주말부부 소원이시라는 답글님.. ^^
    저희 부모님 결혼 26년차에 주말부부 하셨답니다.ㅋㅋ 한 2년 하셨나? 아버지 회사 본사가 지방에 있었는데... 지사근무 하시다 본사로 들어가셔서 정년퇴직 하셨거든요.
    원래.. 사이는 좋으셨는데.. 저희 아버지.. 감정표현 잘 못하시구 무뚝뚝하신 분이신데.. 주말마다 어찌나 데이트를 하시던지..ㅋㅋㅋ 가능하니까 기다려 보시구요...

    원글님.. 농담이시더라도..
    "나도 바람이나 확~ 피워볼까라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는 안되요. 아시니까 돌팔매라는 말도 쓰신거죠? 저도 일단 한방 날리고.... 퍼~~~~억

    다른분들 말대로 취미생활 같은데.. 힘을 좀 써보시구요..
    남친들 말구.. 여친들 많이 만드세요. 꼭 비슷한 연배이실 필요 없구요.. 인생 선배들 좋잖아요. ^^
    저도 결혼한지 아직 1년 안된 신혼주분데요...
    이 동네 이사오고.. 아직 인터넷 상이지만.. 아드님이 19세인 아주머님을 친구로 만났답니다. 그분께 좋은 얘기 많이 들으면서 지내구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1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9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8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