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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제일/참산부인과/메디파크중.어디가 좋을까요

임산부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5-08-03 15:20:29

분당에 사는 고민되는 예비맘입니다.
이제 6주 되었고요..
첫 산부인과 선택이 중요할것같은데 이곳저곳에서 다들 말들이 틀려서요.


유명한 대학병원들도 많긴한데,
워낙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접었고,
그나마 분당에서 유명한 병원 세군데중 참산부인과를 생각하고있었거든요.

그러다가 분당제일산부인과는 따로 검진받을일이 있어서 회사 근처에있어서 가봤는데
분위기가 참 차분하고..좋아서,,
다른곳은 더 좋으려니 생각했고요..
이곳은 의료사고...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안가야지 싶었는데,

신랑 친구들 두커플이 모두 메디파크를 다니게 되어서..
너무 좋다고들 하는 바람에 신랑도 혹해서..그냥 지난주에 가게되었는데..
뭐랄까 분위기가 너무 정신없고 산만하고..
그나마 선생님은 아주 좋으시다는 김유미 선생님이신데,
그래서 결정하려고 했더니,
선배언니 한명이 메디파크 다니다가 조산기미가 있었는데,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검진조차 안해서 상처받았다고..
아예 처음부터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고..

가보지않은 참 산부인과는 추천들이 참 많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분당 메디파크 다니셨던 분들이나 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쓸데없는 검사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심지어 심전도 검사한다고 임산부에게 엑스레이 검사를 하라고 했다고 하네요..
(선배언니말이..)

횡설수설했습니다만..
많은 답변들 간절히 바랍니다.

나이가 32인지라..더욱 떨리고 두렵습니다..
IP : 210.118.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준맘
    '05.8.3 3:59 PM (59.12.xxx.178)

    저는 메디파크 다녔었는데, 다른곳은 다녀보지 않아 비교하기가 좀 곤란하네요^^
    저도 김유미 선생님께서 봐주시고, 아이 날때도 밤11시에 다시 오셔서 분만 해주셨어요.
    대체적으로 만족한편인데, 가격이 좀 세고 사람이 넘 많아서 분만이라도 겹치면
    한시간은 그냥 기다려야 해요.
    전 둘째도 김유미선생님께 맡길까 하네여~

  • 2. 임산부
    '05.8.3 4:04 PM (210.118.xxx.2)

    현준맘님 감사드려요..
    신랑친구와이프들도 모두 김유미 선생님인데 좋다고해서...좋긴 좋으세요^^
    그냥 결정한대로 하렵니다..고맙습니다.

  • 3. 오이지
    '05.8.3 4:15 PM (211.207.xxx.188)

    출산한지 몇 달 안된 초보맘입니다.메디파크 다녔었구요.
    결국 님께서 결정하실 일이니 병원에 대해선 뭐라 이야기 하지 않을께요.
    근데 한가지 오해를 풀어드리려구요.
    엑스레이를 찍는건 막달검사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36주 쯤 했답니다.)
    그 검사들은 분만중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응급수술에 대비해서 검사하는 것들이랍니다.
    엑스레이 찍을때도 납치마 같은걸로 아가는 가리고 찍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 선배언니란 분이 오해를 하셨나 보네요.
    그러니 여러 걱정 말고 병원 잘 선택하셔서 맘 편히 임신기간 보내세요.
    참고로 저도 32세 초산 산모로 별 문제없이 순산했답니다.
    병원에 30대 산모가 수두룩하니 겁먹지 마세요.^^

  • 4. 세이웰
    '05.8.3 4:21 PM (218.52.xxx.225)

    전 메디파크 김호성 원장님인데요.
    별다른 불만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검사 특별히 많이 하지는 않는듯합니다. 옆에 다른 맘들과 비교해보면말이지요.
    특히 담당선생님 믿고 정기검진 잘 다니면 별 문제 없을거 같애요. 담달 출산인데.. 슬슬 걱정은 되네요.

  • 5. 산세
    '05.8.3 4:25 PM (218.237.xxx.108)

    출산관련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저도 그분 좋아해요.
    한때... 생리불순에 아랫쪽이 거북하기도 하고 느낌이 좋지 않아 진료를 받았는데요.
    소변검사, 자궁내막염, 질 초음파... 건강염려증이라고 하시더군요.
    더불어 저의 우울증 이야기에 바쁘신 시간 할애해서 자상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인생선배로서의 선택가능한 길과 극복 방법...^^)
    친 언니 처럼 조근조근 해 주셔서... 많이 감사했던 기억이 있어요.

  • 6. 굿데이
    '05.8.3 4:57 PM (218.144.xxx.119)

    참산부인과 가세요~
    신명철원장님 찾으세요..그간 병원다님서 궁금했던거 다 풀림다.글구 아주 세심하게 배려하심다.
    그런 선생님 첨 봤슴다..유명도도 보통이 넘슴다.
    메티파크 전 개인적으로 아주 싫슴다.그 병원 요즘은 어떤지 몰것슴니다만 전 개원초에 그 병원 다녔었는데 의문이 많은 병원임다.의료사고도 많슴다.참조하세요..

  • 7. 안티 메디파크
    '05.8.3 9:09 PM (221.150.xxx.71)

    저도 메디 산부인과 비춥니다.
    의료체계가 엉망이었던 경험을 하구선..그 앞을 지나도 가지 않습니다.

  • 8. ....
    '05.8.3 11:21 PM (219.254.xxx.82)

    전 첫애는 연세필에서 4년전에 낳았구여 지금 둘째 9개월인데 첨엔 메디파크 갔다가 두번 검진하고
    서현동 고은빛으로 옮겼어여..
    일단 연세필은 그당시에 꽤 괜찮았구여..분만 분위기도 입원실도 심지도 밥도 좋았네여..
    요번엔 메디파크 하도 좋다해서 갔더니 넘 오래 기다리고 딴병원보다 넘 비싸고해서 주변에서 좋다고
    추천하길래 고은빛으로 옮겼는데 현재까지는 만족스러워여..
    분당 제일도 좋단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쩄든 메디는 가본느낌은 별로였다는...

  • 9. 푸우
    '05.8.3 11:28 PM (222.107.xxx.73)

    참산부인과 적극적으로 추천해요,,
    전에 2580에서 나왔던 인권분만한 병원이 그 병원이라지요,,
    위에 추천해주신 신명철 원장님도 유명하시고,, 정유미 원장님은 우리나라 전체에서 입체초음파로 유명하신 분이셔요,,이위현 원장님이 제 주치의셨는데,, 아주 편안하고 좋았어요,,
    세분다 차병원 과장, 부장까지 지내시고,,대학 교수님이시고,,
    무엇보다,, 인권분만을 하신다면,,이곳을 추천해요,,
    저희 동생도 한달전에 여기서 아기 낳았는데,,아주 만족하고요,,

  • 10. 푸우
    '05.8.3 11:30 PM (222.107.xxx.73)

    정유미 원장님이 아니라 이유미 원장님이셔요,,^^

  • 11. 방가방가
    '05.8.4 1:45 AM (219.248.xxx.178)

    ....님! 저두 4년전에 연세필에서 옥동자를 낳았답니당!
    모든면에서 무척 만족했었어요..당시엔 분당서 젤 날렸는데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나보네요..ㅎㅎ

  • 12. 햄토리
    '05.8.4 8:59 AM (222.99.xxx.239)

    전 메디파크 김희수원장님한테 다녔고 지난 4월 출산했는데요. 저도 중간에 조산기 있어서 입원도 했었는데... 전 너무나 만족하면서 다녔어요. 출산할때도 자연분만 성공했는데... 제가 늦은 나이 초산이라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원장님과 분만실 간호사들이 너무 노련하게 도와줘서 성공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자궁문은 다 열렸는데 애기가 안내려와서 잘못하면 수술할 뻔 했었거든요.

    메디파크 안좋다는 분들도 많은데..전 조산기 있어서 입원했을 때나, 나중에 출산할 때나 다 만족했거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참 좋았어요...^^ 그리구 임신중에 검사도 뭐...불필요한거 강요하는거 못느꼈구요. 다른 병원에서 하는만큼 하는거 같던데요. 딴 병원 다니는 친구들하고 비교해봐도 특별히 더 하는건 없었어요. 그리고 막달검사때 엑스레이 찍는건 (심전도 검사) 어느 병원에서나 다 하는걸로 알거든요.. 혹시 응급으로 제왕절개 할 때를 대비해서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 13. 햄토리
    '05.8.4 8:59 AM (222.99.xxx.239)

    참. 전 35세 초산이었거든요...^^:;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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