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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이 땡깡은...
4살때 까지만 해도 뭐 사는 것에 대한 욕심이 없었는데요.
올해부터 아파트 슈퍼를 그냥 못 지나갑니다.
하나만 사자 하고 들어가도 두개 아니 세개 네개는 기본으로 계산하고 나올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고칠려고 약속해도 그때 뿐 다시 가게를 가면 마찬가지가 되곤 하는데요.
약속의 개념을 알려 주고 지키라고 하는데 그것은 잘 되는데 사는 것에 대ㅎ해서만은 잘 안되네요.
한번은 말을 잘 안들어 TV를 금지 시켰는데 그것은 또 잘 지키더라구요..
본인도 간혹 땡깡을 부리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여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다 받아줘도 안되겠지요...
조언 부탁드려요 선배님들...
1. 효과가 있으니까
'05.8.3 5:15 AM (67.100.xxx.92)떼를 써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배워버린게 젤 큰 이유입니다.
처음에 막무가네의 떼를 썼을때 엄마가 무시하고 안 들어줬으면 그 이후엔 자주 안 했을거지만 한번 해서 효과를 보고, 더 심하게 하니까 엄마가 또 들어주고 해서 계속 떼쓰는게 습관이 된거지요.
한번 독한 맘을 먹고 아무리 떼를 써도, 남들앞에서 아무리 망신스러워도 아이가 원하는 것을 안 들어주면 됩니다.
그 뒤에도 시도는 몇번씩 할거지만, 계속 효과를 보지 못하면 애들도 알고 안 합니다.2. 5살...
'05.8.3 8:14 AM (218.235.xxx.77)지난 3주간 토요일에 우리아이가 바꿨어요(제목은 가물가물)라는 프로를 했는데
그 집아이는 식구들의 일관되지 못한 육아방식때문에 떼를(거의 발악수준이더군요^^;;)
쓰는걸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더군요.
나중엔 조부모와 부모의 개선으로 정말 신기할만치 좋아진 모습이 보이더군요.
원글님아이는 뭐 그 수준은 절~대 아니겠지만
이럴땐 들어주고 저럴땐 안된다고하고...그런게 안좋대요.
어떻게든 일관되게 재제하시면 아이도 안된다는걸 알거예요.
그리고 쇼핑하게되면 암시를 계속주라더군요.
"요번에 슈퍼가면 아무것도 안살거야..그냥 구경만 할거야"
계속 얘기했더니 아이가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던데요..신기..
전문가말이 어린아이도 이런행동이 나쁜행동이란걸 안다는군요.
아이키우기가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그리고 5살정도가 아이들이 말 안듣는 시기이기도 하더군요.
참,사족이지만 땡까이란말이 일본말인데
뭐 발작인가 간질인가...암튼 우리수준의 떼쓴다는 뜻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 후로 저도 그 단어는 안쓴답니다~3. 토요일
'05.8.3 10:17 AM (61.79.xxx.139)저도 지난주에 신동엽이 진행하는 우리아이가 바꼈어요(ㅡㅡa)봤어요..
그아이의 나쁜버릇중에 한가지가 마트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으면
그자리에서 드러눕고 울고불고 난리치는거였는데...전문가 조언대로 가기전에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하고 그러고서도 지키지 않으면 단호하게 바로 나와버리거나..잘 지켰을경우는 상으로
장난감을 사주어 자신이 때를 쓰지않고도 장난감선물을 얻을수 있다는걸 터득하는 방법을 가르치
는거더라구요..^^;
저도 남의 일이 아니다 싶어 열심히 봐두었더랬습니다...
이번주예고 보니까 5살정도 되는 남자아이가 식탐이 심해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달고사는거
같던데...엄마아빠가 조금 빼어먹으니까 난리가 나더군요...
울집아이는 아직 3살인데 마트가면 아지짐~ 아지짐~(아이스크림)을 무조건 외치며 사달라고 난리
입니다..꼭 한개이상은 그자리에서 먹어야 하고 먹다가 다른아이스크림이 또 눈에 띄이면 먹던거
팽개치고 또 달라고 난리이죠...저도 미운 5살되기전에 어찌 가르칠지 걱정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하는 그프로 함 챙겨보세요...도움 될것같습니다.4. 딴지는 아니고
'05.8.3 10:28 AM (211.253.xxx.52)땡깡은 일본어구요. (삐까번쩍의 삐까도 그렇죠)
생떼가 올바른 표현입니다.5. 혀니맘
'05.8.3 11:02 AM (211.218.xxx.134)우리 딸도 5살입니다.
가게에 가자고 할 때 데리고 가면서 오늘은 하나만 사는 거다 하고 얘기해요.
"엄마 2개 사고 싶어요" 하면
"엄마가 오늘은 돈이 없어. 엄마가 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2개 사줄께" 합니다.
그러면 하나만 사요...
우리 애기도 첨부터 그랬던거 아니예요.
자꾸 자꾸 얘기하면 5살이여도 다 알아듣지요.
경제 개념도 줄겸 저는 항상 이렇게 해요.
저는 직장맘이거든요.
엄마 나도 다른 애들 처럼 유치원으로 엄마가 왔으면 좋겠어 할때가 있어요.
그럼 저는 이렇게 얘기해요.
엄마가 회사에 가서 열심히 일해야만 너랑 동생 맛있는 과자도 사고 예쁜 옷도 살 수 있고,
너 유치원도 보내고 하는데, 엄마가 너 데리고 다니면 맛있는 과자도 예쁜 옷이 있어도 돈이 없어
살수 가 없단다... 그러면 다 알아들어요..
자꾸자꾸 알아듣게 타일러 주세요. 윽박지르지 말구요.6. 땡깡
'05.8.3 5:50 PM (211.105.xxx.214)간질병의 발작을 땡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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