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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플래너에 종사하고 계시는님 계신가요

플래너 조회수 : 766
작성일 : 2005-08-01 14:50:46
저는 올해 나이는 30이고...예비 웨딩플래너 입니다...웨딩플래너가 되고싶은데요..

어디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그 경로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얼마나 미래지향적인 직업인지...메리트가 높은지..결혼후에도 일을 할수 있는지도

알고싶습니다...현직에 종사하고 계시는분 계시면은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한마디 조언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듣겠습니다..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다...꾸벅
IP : 218.159.xxx.1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직은 아니지만..
    '05.8.1 3:09 PM (58.141.xxx.118)

    제가 올 4월에 결혼하면서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았거든요. 요즘은 결혼할 때 웨딩 컨설팅 사를 끼고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옆에서 보니까 상당히 힘든 일인것 같더라구요.
    일단 제가 예식장 결정하는데 4군데를 다 같이 따라다니면서 거기 담당자와 연결을 해주고 일일이 조언했구요. 웨딩샵이나 혼수 같은거 할 때도 업체를 소개시켜줄 때 일일이 다 따라다니더군요. (그래서 한 건씩 계약이 될 때마다 커미션을 받겠죠, 아마?) 제가 시간이 없어 하루에 이것저것 결정을 하다보니 그날 1시 쯤에 만나서 저녁 9시가 넘도록 계속 같이 다녔구요. (저녁도 못먹었음)
    그리고 웨딩 촬영하는 날도 와줬구요 예식 당일 웨딩샵에 화장하는데도 와서 식장까지 같이 갔구요...예식이 끝날때까지 옆에 있으면서 이것저것 챙겨주고요.
    결혼식 자체가 토, 일, 공휴일에 있으니까 그런 날은 아예 못 놀구요. 휴일은 주중에 화,수,목 중 하루 택해서 쉰대요.
    아무래도 결혼 성수기 시즌엔 더 바쁠 것이구요, 비성수기(여름, 겨울)에도 웨딩 박람회 같은걸로 바쁘더라구요. 제가 볼땐 육체적으로 상당히 힘든것 같구요. 업무 시간도 정해져있는것 같지 않더라구요.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해줘야 하니까. 그리고 한 사람의 고객이 다른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결혼식이 끝나고도 한 번씩 연락해서 챙기구요. 경우에 따라선 신혼 집들이에도 초대받아 가기도 하나봐요.
    하여튼 성격이나 적성에 잘 맞아야 하지, 저 같으면 죽었다 깨도 못할것 같아요.
    새로운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고, 밖으로 다니는거 좋아하고, 시간이 좀 불규칙적이고 틀에 박힌 생활을 원치 않는다면 괜찮을것 가아요.
    그리고 절 도와주셨던 웨딩플래너는 대학 때 아르바이트로 예식장에서 신부 도우미(한마디로 신부 웨딩 드레스 손질해주는...)를 하면서 그쪽 관련 사람들이랑 친분을 쌓고 지내다가 이 길로 들어섰다고 하네요.

  • 2. 굿데이
    '05.8.1 4:03 PM (218.144.xxx.119)

    검색창에서 하연주웨딩 쳐보세요
    거기가 아주 괜찮아요..

  • 3. 잘선택하심이
    '05.8.1 4:12 PM (211.243.xxx.154)

    제친구 웨딩플레너한다고 들어갔더니만 한달만에 그만뒀어요. 거긴 보험회사같았어요. 기본급주고 주변에 결혼예정인 친구들을 가입하게 하더라구요. 저두 웨딩플레너의 도움을 받아 결혼 했지만 기본적으로 영업쪽에 소질이 있으신 분이 좋을꺼 같아요. 워낙에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상대하고 영업적으로 터야 하니까요. 가령 예식장, 드레스, 가구, 신혼여행사 얼마나 많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확보하느냐가 문제거든요.

  • 4.
    '05.8.1 4:13 PM (211.243.xxx.154)

    제친구는 그래서 한달만에 그만뒀어요. 어차피 웨딩플레너의 꿈도 없었던 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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