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어디로 갈까요?

[기대되요.]

생애 최초 외국 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뭐, 어찌어찌 하다 보니- 진취적 기상이 좀 부족해나? - 서른 중반도 훨씬 넘었는데, 다른 나라에 한번도 못 가 봤네요.
8월말이나 9월 초 쯤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나게 됐는데-야호!-, 막상 가려니,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짧으니, 역시 동남아, 일본, 홍콩, 중국 중에 가야 하려나요?
아님 어디 제가 모르는 멋진 나라가 숨어 있을까요? ^^;;
마구마구 추천해 주셔요.
여름 휴가도 못 가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껜 죄송합니다. 꾸벅.

저흰 휴양보단 관광에 비중을 두고 싶어요. 쇼핑도 거의 안 할거고...
그래서 사실 동남아가 아주 확 끌리진 않네요. 근데, 시간이 짧아서 동남아 밖에는???
저희가 영어가 쪼금, 아주 쪼금 되구요(국내파라 현지에선 통할런지..ㅋ), 남편은 중국어 중급 정도 됩니다.
비용은요? 적으면 적게 들수록 좋겠죠...ㅎㅎ
저희가 시간이 이리 일주일씩 나는 때가 거의 없다지요. 물론, 돈도 없습니다만 -.-;
그래서 이 시간을 절대 그냥 죽일 수 없어 여행 가려는 거구요.

[..]

저는 홍콩가고 싶어요.(극히 제 취향이니 참고 안하셔도 돼요. *^^*)

[기대되요.]

아, 벌써 답글이..고맙습니다. 홍콩도 넘 가 보고 싶어요. 안 가본 제가 어딘 안 좋겠나요. ㅎㅎ
다만 홍콩은 아이하고 가기엔 좀 제한적이란 말을 들어서요.

[^^]

리조트여행 다녀오세요. 태국이나 발리 필리핀등지 돈이 좀 되신다면 몰디브나 빈탄도 괜찮구요..
아이랑 다니실려면 아무래도 쇼핑 많이 하는곳보다 휴양지에서 쉬는게 최고지요.

[..]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누워서 쉬고 맛난거 먹고 쾌적한 잠자리에서 푹 자고....이런게 목적인지
(우리나라 여행이라 치면...제주도에 호텔에 들어가서 호텔에서 먹고자고 물에서 놀구 푹 쉬고
그 주변관광지 잠깐씩 구경하는 정도?)
외국 현지인들이 복작복잡 생활하는 터전을 헤집고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먹어보구
그러는거 (우리나라 여행이라면 서울시내를 헤집고 돌아다니는 식이 되겠네요.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경복궁도 가보고 인사동도 가고 남대문 동대문도 가고..포장마차에서 떡볶이 먹어보고)
외국 유명한 문화유산 위주로 돌기를 바라시는지...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를 쭉 돌아본다...그런 식일까요)
등드... 여하간 어떤 식으로 관광하고 싶은지를 먼저 결정하시구^^
그 담에 질문하시면 좋은 조언 많이 얻으실거예요.
글구..예산도 미니멈과 맥시멈 정해주면 더 자세한 도움 얻으실거구요.

[기대되요.]

..님! 저도 지금 갑자기 그 얘기를 추가 해야 겠다고 생각들어 다시 들어 왔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싱가폴 어떠세요]

첫 여행이시고, 아이도 데려가신다면 쾌적하고 깨끗한 싱가폴이 좋을거 같습니다
빈탄섬 들어가셔서 휴양을 하셔도 좋고, 싱가폴 시내관광을 하셔도 좋구, 쇼핑거리도 많습니다
단점이라면 고유 문화라는게 없다고 봐야죠
비행시간과 비용감수하신다면 파리나 로마 혹은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시는게 서양의 문화를 접하기엔 최고입니다 하지만 동남아 여행만으로도 충분하실거예요
재밌게 잘 다녀오세요

[ㅎㅎ]

중국 가세요. 유구한 문화, 우리에게 영향을 준 문화 확인해보는 것도 잼나고 자연경관도 근사한데 많고 먹거리 풍성하고... 비용도 쌉니다. 30대 후반이시라면 자녀도 초등생쯤 됐을테니 문화유적 이해할만 할 거예요. 중국어까지 하신다니 금상첨화네요.

[123]

저도 싱가폴이나 홍콩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음]

유적지도 좋아하세요?
좀 더워서 힘들겠지만... 앙코르 와트는 어떠세요? 아이가 있어서 힘드실 것 같고 공부를 많이 해야하긴 하지만
올해까지만 내부까지 개방인지라... 10월이나 11월쯤이 가장 좋지만 그땐 휴가 내기가 힘들잖아요~

또 괜찮은 쪽은 싱가폴이요...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돌아다니시기 좋으세요~
싱가폴에서 한 3일정도 관광하시면서 있으시다가 한 2일정도 빈탄에서 휴양을 즐기셔도 좋구요...
아니시면 그냥 깔끔하게 싱가폴만 있으셔도 되구요...

근데 지금 표 구하시려면은 서두르셔야겠어요~

[기대되요.]

답변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