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글 올렸었지요
한꺼번에 두 군데 취직이 되어서 한군데를 놓고 고민해야 했던
그 사람이 저랍니다.. 에휴..
머 이젠 별게 다 알려지네요.ㅋㅋ
첫번째 회사의 러브콜에 한참을 고민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첫 회사가 제게 많은 시간도 내어주고 배려를 참 많이 해주었거든요.
하다못해 한달정도의 시간도 기다려줄수 있다고 그랬는데
근무환경이나 조건이 좋은 두번째 회사로 결정을 하고 만거죠.
첫 회사가 다른건 다 좋은데 교통이 너무 멀었잖아요.ㅜ.ㅜ
두 번째 회사 면접본날 채용은 되었는데 출근날짜가 정해지지 않은거예요
동우회로 운영되던 사무실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거였는데
한 2주후에 출근을 하게 될거라고 그 전에 전화를 주겠다고 그러드라구요.
정확히 내가 채용된게 맞느냐 , 내가 일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으면 되는거냐 했더니
당연하다고 했구요.
4월 8일정도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드만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안오는 거예요
결국 토요일에 전화를 받았는데 무슨 행사가 있어서 바빴다나요.
그런데다가 월요일쯤 다시 전화를 주겠다는데 웃기는게 출근 언제 하라는 소리는 안하고
자기네 회장님이 계시는데 그 분한테 인사를 드려야 한다나요?
외부에 많이 계시는 분이라 사무실에 화요일이나 수요일 중 하루 나오기로 했는데 정확한
날 확인하고 월요일에 전화를 주겠다는 거예요.
회장님하고 인사해야 한다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저번에 면접본 사람은 부회장 이라나요?
그분이 면접보고 채용한거면 일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냥 회장님은 인사차원에서 만난다는데요
우스운건 면접보고 일하자고 했을때 일하기전에 회장님하고 한번 더 인사해야 한다거나
그런 말 하지도않았거든요.
솔직히 회장이란 사람을 면접차원에서 보는게 아니고 인사차원에서 보는 거라면
그리고 그 회장이란 사람이 외부에 많이 나가 있어서 사무실에 나오기 힘들다면
일하다가 나중에라도 회장님 오면 그때 인사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짜증이 나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네요.
일주일이나 기다렸건만 또 한다는 소리는 인사차원에서 회장을 만나야 한다는 소리나 하고
회장 만나고 며칠부터 나와야 할지 알려줄거 같은데
정말 바로 일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공백이 생기니까 짜증나요.
이럴줄 알았으면 거리가 좀 있드라도 바로 일할 수 있었던 첫 회사를 선택하는 건데
짜증나 죽겠습니다.
설마하니 제가 두번이나 되물었는데 회장만나고 이상한 소리 해대면 깽판이라도 부러야
할랑가 모르겠네요.
설마 그런일은 없겠지만요...
아...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맘에 안들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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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이 되어서도 문제가 되는 이 찝찝함.
띠띠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05-04-10 15:27:18
IP : 222.117.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잠오나공주
'05.4.10 3:55 PM (220.116.xxx.234)전 잘은 모르겠지만 뭐가 좀 이상하다라고 느껴져요..
2. 봄이
'05.4.10 5:17 PM (61.109.xxx.226)찜찜하네여.
채용이 확정됬다면 하루라도 빨리 출근시키려는게 회사마음일텐데...
일단 마음정리하시고 다른곳도 알아보세여.
좋은곳에 취직되시기를 바랍니다^^3. quesera
'05.4.10 5:18 PM (218.49.xxx.46)일구할때 꼭그런일있더라구요
좋은일 있기를 바랄께요4. bero
'05.4.10 10:19 PM (211.227.xxx.92)동창회 사무실 머 그런곳인거 같은데요.
이런곳이 나이드신 분들도 많고 주로 회원관리며 그에 관한 행사들을 많이 하고 그럴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른 곳을 알아보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은 어렵지 않고 근무조건같은건 편하겠지만 자기 발전이 없어요. 보람도 없고....
여유시간이 있고 월급은 꼬박꼬박 나올테니까 그걸 밑천으로 다른것에 투자를 하시겠다면 좋지만
별로 좋은 일자리는 아니예요.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자신이 한심해 집니다....5. 랑랑
'05.4.11 10:33 AM (221.138.xxx.77)아마 회장님이 최고인사권자이니까 형식적인 차원에서의 최종 면접 같은 걸 보는 걸 거에요. 조직에서는 그런 거 좀 따지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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