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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갈려고 하는데요..동네좀 문의할께요

홍시나무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05-04-09 13:15:26
이사를 할까하거든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중인데요
신랑회사가 잠실쪽이고 저는 구로동쪽이라 위치잡기가 좀 힘드네요

우선 약수동쪽도 염두에 두고있구요
거긴 지나가면서 자주 본곳이라 대충 동네분위기를 알듯도 하고..j님이 상세히 적어주신게 있어서
참고하고있어요

장안동 현대홈타운과 신이문역의 대림아파트 어떤가요?

아직 애는 없지만 조만간 애도 가질생각이라서 조용하면서 애들 학교다니기도 좋고
그런곳을 찾을려니 힘드네요
다음주쯤 현대홈타운이나 대림아파트쪽에 한번 가볼려고 하는데요 가보기전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장한평역에서 주택쪽으로 들어오는길 분위기가 나쁘다는얘기도 잇고.. 동대문구 이문동은 집값이
안오른다는 얘기도 잇고해서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살아보신분들이 계시지않을까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233.xxx.1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비
    '05.4.9 1:43 PM (222.109.xxx.68)

    부동산에 전문적으로 아는바가 없지만, 정말 저도 이번에 이사해서 피부로 느끼는 바가 정말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도 생기실것이며, 아이 생기고 난후에 시간적인 정신적인 여유가 없어 이사하시기 힘드시니, 지금 이사하려면 아예 아이 키우기 좀더 나은 조건으로 하세요.

    무조건 부자(?) 동네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장한평역 주변 (원래 안 그랬는데) 어느 순간 부터 그 동네에 바(bar)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제가 직장다닐때도 (3년전) 남자 직원들이 2차 3차로 그쪽 동네로 간것 기억 나요 (가격도 저렴하고 그렇다고)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 먼 친척집에 가기 위해 장한평역으로 지나가는데, (장한평역 지나) 거기 아파트 대단지 많이 생기고, 사립 학교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큰길가의 가계들이 좀...

    (틀리면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세요).

    신이문역은 대림 아파트는 (저의 지극적인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조금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파트 앞에 지하철역이 지하가 아닌 지상으로 올라와 있고 (소음 고려 사항, 저도 강변역 근처 살고 있어 알고 있어요. 저는 그나마, 근래에 지은 곳이라 이중차이라 괜찮은데, 다른 분들은 지하철 때문에 조금 시끄럽다고 하시네요, 물론 그래도 살면서 적응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약수동은 제가 아는 바가 없어 뭐라 말씀드릴수 없으나, 약수동에 대해서는 별로 큰 불평 사항 들은 적이 없습니다. (지금이야 이사했지만, 신이문역은 엣날 직장생활할때, 길 막힐때 신랑이 선택한 우휘도로이기에 자주 왔다 갔다 했구요, 저쪽 석계역 근처에 또 먼 친척분이 있어서 명절때 인사하러 갈때..)

    우선 순위로 약수동 일순위 신이문역 이순위 장안동 삼순위 입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너무 주절 주절한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 가지실 생각이면, 근처 학교도 보시고, 교육환경도 보시고 (학원이 다는 아니지만, 그런 시설도 보시고, 유치원, 어린이집), 큰길이 어떠한가, 소음, 교통 등등 여러 부분 보세요.

    두서 없이 주절 주절한 실비였습니다.

  • 2. J
    '05.4.9 2:00 PM (211.207.xxx.9)

    저는 아직은 일이 우선이고 어른이 우선인 사람인지라... --;;

    제가 홍시나무님의 입장이라면 부부의 출퇴근길을 고려해, 잠실과 구로동을 잇는 직선,
    혹은 약간의 곡선상에 집을 마련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아내쪽 직장이 가까운 곳 ^^, 아참, 직장을 자주 옮겨다니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요)
    그러자면, 강건너 북쪽보다는 한강 남쪽으로 아무래도 마음이 끌릴 것 같고요..
    한정된 돈 안에서 해결봐야 한다면...
    상도동, 신림동, 노량진, 사당동 등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난 뒤에 여러가지 주거환경이나 편의시설이나..이런 것을 생각해가며 고를 것 같아요.
    투자목적이라든가 사교육환경.... 뭐 이런 건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저희 동네에 학원이 많지 않은 이유 등으로 그나마 집값이 주목받지 않고 있는 것에
    무척이나 안도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 저희 동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강변인접지역이니까)...
    구로동 직장을 오래 다니셔야 한다면, 좀더 가까운 곳이 낫지 않을지요..?

  • 3. 실비
    '05.4.9 2:00 PM (222.109.xxx.68)

    J님이 아주 중요한 지적해주셨네요.

    나중에 아이 가지면 더 중요한 사항인데, 되도록(되도록이면) 님(아내,엄마) 직장에 가까운, 혹 교통이 편한, 쉽게 왔다 갔다 할수 있는쪽으로 집 구하는것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위에 나열한 곳 위주로 말씀 드렸는데, J님이 너무 중요한 사항 지적해주셨네요...

    실비.

  • 4. 홍시나무
    '05.4.9 2:43 PM (218.233.xxx.129)

    j님 실비님 감사합니다.
    j님 말씀처럼 그쪽도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가 애기를 가지면 회사를 관둬야할꺼같아서요
    그렇게되면 신랑이 출퇴근이 너무 힘들꺼 같고(그쪽에서 지하철이든 자가용이든 잠실쪽으로 출퇴근이 힘들지않나요?)
    그리고 상도동 신림동 노량진 사당동 이쪽에 조용한 아파트 단지가 잇나요?
    아.. 이사가기 어렵네요
    돈이많아 집을 들컥살수잇는것도 아니고. 한번 이사가면 옮기기도 쉽지않는집, 한정된돈에서 해결할려니 힘드네요

  • 5. J
    '05.4.9 2:52 PM (211.207.xxx.9)

    ^^구로동 직장을 그리 오래는 다니지 않을 예정이시군요...
    그렇다면, 계속 살기 편하고 또 남편께서 출퇴근하기 좋은 곳으로 알아보시는 게 낫겠네요.
    약수동은, 남편 직장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다시 집을 옮길 필요가 거의 없는 교통의 요지이기는 해요.
    (전의 글을 보셨다니 알고 계시겠지만)
    일단 잠실까지 자가운전으로는 20분 정도(안 막힐 때) 걸리고, 지하철로는 40분 정도 소요되니까 그럭저럭 다니기에 불편하시지는 않겠네요.

    상도동 등에 추천해드릴만한 조용한 아파트단지가 있어서 언급한 것은 아니었고요.. -.-
    근데, 조용한 곳은 대부분 교통이 별로 편하지는 않지요. ^^;;

    그럼, 그냥... 이웃하게...... 우리동네로 오세요. ㅎㅎ =3=3=3

  • 6. watchers
    '05.4.9 3:45 PM (211.41.xxx.166)

    걍 울동네 잠원으로 오세요.
    잠실까정 가는 버스도 많고 사통팔달 교통도 편하고
    큰도로를 끼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 안은 조용하고
    양재 코스트코 이마트 하나로 가기 편하고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가기 편하고
    강북 가기 좋고 고속도로 타기 좋고
    뉴코아 킴스가 옆에 떡허니 자리 잡고 있고
    7호선타고 구로로 가기도 편하고
    아파트가 좀 낡았지만 수리해서 쓰면 끄떡 없어요.
    전 살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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