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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 임산부 삼성서울병원은 안받아주나요??
살림, 요리, 가사에도 이렇게 많은 공을 들이고 여러가지 비법들이 있구나하고요..
여기서 하루에 한가지씩 메뉴를 뽑아 저녁을 하곤 하지요.
(뭐 요리는 아니구요, 김치찌개, 참치찌개, 김치찜 등 간단한거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고 선배님들께 여쭤볼까해서요.
월요일날 테스트해보니 임신했거든요.
너무 궁금했지만 꾹참고 내일 남편 쉬는날이니까 같이
병원에 가서 알아보려구 해요.(아직 어른들께도 말씀 안드렸어요)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위, 동네병원이 삼성서울병원이랍니다.
물론 삼성서울병원은 그저 동네병원만은 아니지요. ^^
저는 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생각했는데 남편은 차병원은
버스타고 한번에 가는것도 없고 매달 다니려면 힘들다고
걸어서 10분이면 되는 삼성의료원으로 가라네요.
아무 생각없이 그러마 했는데 친구들과 통화해보니
거긴 일반 가정의학과나 그냥 의원(**의원 이라고 쓰인 곳)에 가서
무슨 추천서 비슷한걸 받으라더군요. 일반 산부인과에 가면 안써준다고요.
그래서 포기하려했더니 친구는 자기는 둘째도 거기서 낳고 싶다고 번거롭더라도
꼭 그렇게 하라는군요.
적지 않은 나이이므로 더더욱 좋은 곳에 가서 낳으라는 말까지 덧붙여서요. -_-;;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어떻게 하면
대체 거기가서 검진받고 낳을수 있나 방법이나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여쭙니다.. 82쿡은 뭘 물어도 다 답변이 올라오더군요. 만물싸이트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P.S. 마지막 생리시작일이 2. 28이면 분만예정일이 12. 5 맞나요?
1. 카푸치노
'05.4.8 3:58 PM (220.75.xxx.89)저와 비슷한 동네에 사시나봐요..
저도 가까운 동네병원이 삼성의료원인데..
5년전에 첫아이 거기서 낳았구요..
전 그런거 안내고, 전화로 예약하니 한달뒤에나 진료날짜가 나오더군요..
임신전에 산부인과 검진이 받으려고 예약한건데..
진료날짜에는 이미 임신이 된 상태였습니다..
전화해보세요..2. 바람처럼
'05.4.8 4:11 PM (128.134.xxx.82)음..제가 알기로는 예전에 산전진찰이 보험이 안되었을때는
삼성의료원처럼 3차 진료기관에서도 진료의뢰서 없이 바로 초진을 볼수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산전진찰중에 일부 보험되는 항목들이 생기면서 진료의뢰서를 요구하기도 한다네요.
동네 아무데나 가셔서 진료의뢰서 가지고 오셔야 의료보험 혜택을 보실수 있는 거구요..
그거 귀찮아서 없이 가셔도 진료는 볼수 있는데, 단 의료보험이 안되는 거지요..
그니까 초진을 안봐주는건 아니라는...
제가 알기론 그렇습니다만~자세한건 삼성의료원에 직접 물어보심이.3. 푸른밤
'05.4.8 4:13 PM (211.36.xxx.234)그런데 삼성의료원에서 출산하시면 모자동실 입니다. (신생아실 따로 없이 아기를 엄마 옆에 두고 직접 돌보게 하는 겁니다) 요 아래 게시물 중에 모자동실에 관한 질문있으니 한번 보시고 참고하세요.^^ (24791번)
4. anasta
'05.4.8 4:34 PM (221.149.xxx.184)삼성서울병원에도 가정의학과 있어요. 거기 먼저 예약해서 들렸다가 산부인과로 가면 되요.
1차 진료기관은 가정의학과나 내과나 아니면 그냥 의원 가도 상관 없을텐데, 일원역 앞 자모내과 들려서 진료의뢰서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종합병원의 단점은, 갑자기 담당의사가 수술이 있거나 앞 환자들로 지연이 되면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전 3시간도 기다려 봤어요.
제가 아기 난 건 한참 전이지만, 그때 전 아기와 같이 안 잤거든요. 신생아실 따로 있어서 간호사가 아이 돌봐줬었는데...5. 쪈♡
'05.4.8 5:06 PM (221.146.xxx.153)전화하셔서 예약하시구 가면 되요,,^^
선생님은 님께서 선택하셔서 진료 볼수 있는데 그건 특진이라 쫌 비쌀거구요,,
전 아이 둘다 삼성의료원에서 낳았는데,,
넘 좋았어요,,^^
자연분만일경우 담당선생님이 애기를 받아줄수 없다는게 쫌 아쉽지만,,다른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간호사 분들도 넘 좋았어요,,^^
만약에 셋째를 낳아도 전 삼성의료원이예요,,ㅋ
삼성의료원에 라마즈에도 참여하시면 좋아요~6. 푸른밤
'05.4.8 5:24 PM (211.36.xxx.234)찐님...모자동실에 관한 정보 좀 확인해주세요. 저도 들은 얘기라 모자동실이 필순지 선택인지 잘 모르겠네요^^
7. 오랑엄마
'05.4.8 6:01 PM (59.186.xxx.80)98년에 삼성의료원에서 아이 낳았는데요,
모자 동실은 맞는데, 신생아실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밤에 데리고 자는데 자구 보채서 달랠 기력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해서 보냈습니다.
아마 신생아실 비용은 따로 청구하는거 같던데 그건 자세히 모르겠구요...8. 아마도
'05.4.8 6:04 PM (211.114.xxx.82)와~! 금방 이렇게 답변이 많이 올라왔네요.. 역시..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직장때문에 막달직전까지는 토요일 진료만 가능할터인데
삼성의료원 선생님들은 주로 평일에 진료하시대요..
윗 분 말씀들으니 자연분만은 선생님이 직접하시지도 않을 가능성이 크네요.
차병원으로 기울고 있는중입니다..
(또 다른 친구는 거기가 좋다고 하고..) 거기도 좋죠? ^^
가까운 곳에 병원이 많은, 그래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복받은 임산부입니다.^^9. 이쁜 아줌마
'05.4.8 7:56 PM (211.41.xxx.71)우선 아기 잉태하신걸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 태어나길 바랄께요.
근데 차병원...제가 삼성의료원에 안가봤지만 기다리는거에 지쳐서 대학병원이나 큰 병원 안가게 되던데요.
좀 큰 개인병원(의사 4~5명이 모여있는)이 젤 좋은거 같던데...
큰 병원 자연분만 담당 의사선생이 거의 하지 않고 인턴이나 그런사람들의 마루타 되기 십상이던데...
큰애 낳을때 대학병원에서 낳았는데 산모가 저포함 3명이었건만 한명의 아기상태가 좋질 않아서 계속 아기가 상태가 좋아질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하고 한명은 애가 거꾸로 있다고 나와서 다음날 수술한다고 해서 저만 자연분만이라 이놈저놈 다 찔러보는데(내진)진짜 나중에는 화딱지가 나더군요.
그러구 나서는 밖에서 몇센티가 내려왔는지 알겠느냐는둥 어쩐다는둥 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조금 덜 아팠더라면 나가서 확 다 엎어버리고 싶을 정도 였어요.
가까운 병원이 삼성의료원이라니까는 거기 다니시는게 좋긴 하겠지만은...
암튼 애기 나오는 시간과 담당선생 근무시간이 맞아야 담당선생 얼굴이라도 한번 봅니다.
근데 애가 담당선생 근무시간이 언제인지 알게뭐람...걍 때되니 나오는거지요........ㅡ.ㅡ;10. sunhouse
'05.4.8 9:05 PM (62.150.xxx.131)저도 대학병원에서 아이들 낳는데.. (오래전 17년 전)
그때 같으면 작은 병원에서 낳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오만 인턴이며 정체불명인(?) 까지 와서 내진한다구..
저도 낳을때 옆에서 몇일 진통하던 엄마가 기미를 보인다고
우왕자왕하더니 결국 나에게 실수를..(빨리 태를 잡아 빼다가
자궁이 빠져서.. 바로 안착시키고 2-3일은 뒤척도 못하게 하고
자리 잡느냐구.. 잘 안착이 되어 다행이지만)
`이쁜아줌마'님에 저도 동감이지요.
건강한 아이, 쉽게 낳으시기를..11. 첨밀밀
'05.4.8 11:04 PM (81.71.xxx.198)전 2002년에 삼성제일병원(충무로)에서 딸아이 낳았는데...
위에서 말씀하시는 병원은 일원동에 있는 삼성의료원이시죠?12. 이여사
'05.4.8 11:41 PM (222.106.xxx.240)저는 최근에 삼성서울병원에 아이 낳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선생님도 너무 좋고... 간호사 분들도 너무 좋고.. 음식도 아주 좋아요....
저는 첫애는 개인병원에서 낳았는데... 비교해 보니까 종합병원이 훨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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