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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할 병원선택?? 모자병동??
첫째때,, 아이를 낳고 퇴원하자마자 2시간씩 차를 타는게 걱정스럽기는 했지만,,
엄마가 올라오셔서 아이를 맡아주시고,,전 누워서 가니까 불편한게 없드라구요,,
첫째를 어머님께 맡기고 산후조리 하러 간다구 매정(?)하다 독하다고하지만..
첫째를 돌보며 산후조리를 할 여건이 안되는지라,, 엄마네집에 조카들도 있구,,
제가 건강하게 회복되어야 아이도 키우고 직장생활도 하구,,하기에,,
암튼,, 제가 고민하는 건 병원문제입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은 모자병동인지라 아침에 선생님 진찰받을때랑,, 목욕시간 빼곤,,
엄마랑 하루종일 지내는데,, 그래서 엄마가 피곤할수도 있지만,, 아이를 품에 안고있어 좋을수도 있구
첫째때처럼 신랑이 제 옆에 붙어 있을 상황이 아니구,,
어머님이 절 보살펴 주셔야 하는데 그건 제가 첫째를 낳아보니 불편할거 같구,,
(첫째때도 어머님보다 신랑이 백배는 더 편하드라구요,,)
글타고 대전가서 아이를 낳으면 병원이며 의사며 낯설긴 하지만,,
모자병동이 아니라 그다지 날 간호해줄 사람이 필요하지도 않고,,
조카들 데리고 엄마가 오고 가시더라구 엄마니까 편할테구,,
어찌해야 좋을지,,모르겠네요,, 조언좀 해주세요,,
아참,, 병원비도 대략,,20만원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에공,,고민스러워랑,,
1. 키세스
'05.4.7 3:24 PM (211.177.xxx.160)저 같으면 대전에서 낳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모자동실이 좋다고는 하지만 해본 사람들은 죽어도 하지말라고 하던데요. -_-;;2. 오이마사지
'05.4.7 3:40 PM (203.244.xxx.254)저두 모자동실 되는 병원에서 낳았는데요,,
아가는 신생아실에 뒀어요,,
사람들도 계속 왔다갔다 하고,,
저두 잠도오고,, 쉬어야 겠는데,,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3. 푸른밤
'05.4.7 3:41 PM (211.36.xxx.234)키세스님 말씀 맞습니다. 절대로 모자동실 하지 마세요. (제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데 병원인력 줄이기 위한 술책이예요.^^) 출산하고 나서 힘든데 애까지 24시간 떠맡고 있으면 정말 죽음입니다. 친정엄마도 가까이 계신다니 당연히 대전으로 가셔야지요...
4. 피코마리프
'05.4.7 3:53 PM (220.118.xxx.45)그럼, 아기는 어쩝니까.
이제 막 보도 듣도 못한 세상에 나왔는데
엄마도 없는 곳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 걸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무섭고 외롭겠어요.
나오느라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물론, 엄마가 애까지 돌보자면 얼마나 힘든 줄 알긴 알죠.
하지만... 신생아실에 맡기는건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해야 할 일 같아요.5. 깜찌기 펭
'05.4.7 4:58 PM (220.81.xxx.212)모자병동하루있고 옮겼어요.--;
힘든건 둘째치고, 오지말래도 병문안오는사람들때문에 마음안편해요.
모유수유를 해도 처음엔 젖도 안돌아서 아기 못먹여요.
아기걱정되시면 모유수유신청하구, 3시간마다 올라가서 먹이시는편이 아기입장에선 더 안전할듯해요.6. 승연맘
'05.4.7 5:12 PM (211.204.xxx.76)모자동실은 신청하면 되는 병원이었는데 억지로 제가 하겠다고 우겨서 했다가 얼굴이며
손이 부어올라 풍선 저리가라였습니다. 잠을 못 자니 꼬락서니가 말도 아니었지요.
어지간하면 퇴원 후에 자동적인, 아니 운명적인(?) 모자동실을 하심이 나을 줄로 아뢰오...
(둘째 낳곤 뻑 가게 이쁜 나머지 모자동실 했다가...그 후유증으로 죽다 살아난 뇨자...말씀이와요)7. 세미
'05.4.7 5:41 PM (211.45.xxx.253)저도 대전 가시어서 낳으시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둘째 낳고 셋째는 생각이 없으실 것이니 더욱 더 몸조리를 잘 해야죠... 몸이 성치 않은데 옆에서 아기 있으면 신경쓰여서 몸조리가 안 되죠..
아무리 아파도 자기새끼 울면 가면 있을 부모가 어디 있나요?8. 콩콩이
'05.4.7 7:36 PM (221.147.xxx.136)저도 하루 모자동실 했는데 그날 밤 꼴딱 샜습니다. 회음부는 아프지 아기는 계속 보채지...절대 모자동실 비추에요.
9. 민이맘
'05.4.7 10:31 PM (218.49.xxx.51)전 당연히 자연분만할줄 알고 모자병동되는 병원갔다가 갑작스레 진통다하고 수술했는데..
진짜 다시는 네버..절대로..모자병동에서 애 안낳는다고 다짐 또 다짐했어요..
결국 양손목 다 문제생겨서 한달도 되기전에 한의원 들락거리구..지금도 무리하면 손목 아프고..
어휴..정말 할게 아니더라구요..
저도대전에 한표던집니다..쓩...10. 구텐탁
'05.4.8 10:41 AM (61.33.xxx.164)저와 정말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 지금 둘째 임신중이거든요,
첫애가 있는상황... 친정이 지방인 상황.. 전 집이 일산.. 친정이 전주입니다.
첫째때는 아기 낳고 시어머님이 올라와 계셔서 일주일동안 봐주시고 차타고 내려가 전주에서 산후조리 했습니다.
그리구 지금 둘째를 낳아야 하는데...아무리 2시간30분정도면 간다해도.. 차타고 가는게 무리이긴 무리더라구요. 허리도 불편하고.. 이래저래요...저두 그래서 전주에서 낳을까 고민입니다. 낯설겠지만요..ㅡㅡ;
그리구 모자동실은 저두 반대에요.. 자연분만하실꺼면 3일후면 정말 자연적으로 모자동실이 되는데..
아기 낳구 바로 모자동실하게되면 산모가 제대로 쉬질 못해요..저두 병원의 술책...이라고 주절주럴했었다죠..ㅋㅋㅋ 모자동실 신청했다가 5시간만에 도로 신생아실에 데려다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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