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쥬니어" 라는 잡지를 기억하세요~~~~

[익명]

80년대 초에 나오 월간 잡지 '소설쥬니어'라는 책,
당시  그때 난 귀여운 고딩^^
때론 학교생활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아...(지금의 교육환경도 그리 유쾌하지는 않습니다만)
도피처 삼아 책을 보고싶어했던 것 같네요.
제 수준엔 문학전집 같은 것은 좀 부담스러워....
당시 제 눈에 띈게 이 월간잡지였어요.
김 지연 작가의 아카시아나무아래서인가....(너무 오래 된 세월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십대의 감성으로 맘 졸이며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그 잡지, 서점에 나오는 날이면 아침 일찍 들러 책을 사보곤 했는데....
이거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민무늬]

혹시 월간 주니어가 아닌가요?
제가 기억하는 건 그런데.
아카시아나무 아래서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나중에 TV문학관인가? 뭐 그런데서 방영하기도 했었던 듯.
ㅋㅋㅋ 근데 제가 그 잡지를 본건 국민학교 시절이랍니다.
중학교 때는 여학생을 봤죠.
새삼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그시절을 생각하니

[새길]

저는 여학생~~ 이거 기억하시는지.
김동화의 영어선생님
한승원의 만나면 안녕
김수정의 자투리반의 덧니들
전부 만화네. ^^
하이틴 주니어 여학생
세 잡지가 트로이카였다고 해도 되겠죠?^^

[mariah]

하하 여학생, 저도 기억나요, 거기 오달자의 봄이 나오지 않았나요? (아닌가)

[강금희]

월간 주니어죠.
혹시 그 잡지에 몇 달간 연재되던
한국인의 축제 시리즈 기억하시나요?
밀양 백중놀이, 영산 쇠머리대기....이런 거가 김수남 사진과 설명으로 나왔었어요.
혹시 기억나세요?

[shortbread]

여학생도 소설쥬니어도 모두 구독했었죠. 잡지 산 날 꼬박 밤새서 읽었는데... 전 한수산의 '가을나그네' 연재소설 재미있게 읽었고 구석봉의 '여인열전'도 기억 납니다. 아! 옛날이여... 네요.

[쿠폰sun]

여학생....저도 애독자 였습니다.
한승원의 만화 땜시..그리고 여학생사에서 나온 단행본들도 있었는데..
아주아주 재미나게 본 기억이...
그립습니다...그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