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편한 자리..

톰의정원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05-04-06 21:48:42
남편 생일이라 동료들이랑 술한잔 하는데 굳이 저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
따라 갔다 왔어요... 가겠다고 하니까 어찌나 기뻐하던지 -_-
연애땐 항상 양력챙기다 앞으론 음력 해달라는 바람에
선물도 못산 관계로... 선물이다 생각하고 따라가 줬는데..
인사만 꿈벅하고.. 다들 자기들만 아는 회사 동료이야기..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 하는데
제가 끼어들 건덕지도 없고.. 여지도 안주는.. 그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어요
제 존재는 까맣게 잊고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한시간반이나 사람들 얼굴만 쳐다보다가
결국 집근처라 먼저 가겠다고 천천히들 이야기 하시라고 하고 일어났고
남편이 집앞까지 바래다 주었는데... 참 난처하네요..
다음에 또 그런 자리가 생기면 정말 가기 싫어지네요
제가 인사안한 동료나 친구들에게 얼굴뵈주고 인사시키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지만..
그런 불편한 자리에서 돌부처가 되는 방법 말고 ..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까여...
IP : 61.100.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밀밀
    '05.4.6 10:05 PM (81.71.xxx.198)

    저희부부는 서로의 모임(?) 그런 자리에 거의 같이 참석하는 편이거든요.
    첨엔 좀 낯설고 그랬지만
    이제 자주 참석하다 보니까
    회사 얘기를 해도 대충 알아듣겠구 재미있더라구요.
    사람들과도 친해지니까
    남편이 다른 사람과 얘기하더라도
    난 다른 사람과 얘기할 수도 있구..

    불편하면 앞으론 참석 안하면 되실테구...
    꼭 참석해야할 자리라면 몇번 같이 하다 보면 익숙해질거에요..

  • 2. ripplet
    '05.4.6 11:47 PM (211.51.xxx.204)

    이쪽에서 아무리 적응하려해도 회사얘기만 주구장창 나오면 정말 힘들죠...가만히 앉아서 듣는척 하는것도 불과 몇분이고.
    한참 얘기하는데 생뚱맞게 내가 화제를 바꿀수도 없고..저도 딱 한번 그런일 있었는데
    대화하는 동안 가게안의 뮤직비됴만 봤네요 ㅜㅜ

    그담부턴 제 노력으로 해결안되는 건 아예 참석안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