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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의 역할과 글삭제에 대하여
아래에 유유자적님께서 올리신 '조선블로그에서'라는 제목의 글이 있습니다.
아마도 '조선블로그'라는 곳에 올려진 전여옥씨의 글을 유유자적님이 퍼 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곧 그 글에 몇 개의 리플이 달렸고,
그중 일부에는 글쓴이인 전여옥씨에 대한 비호감을 표현하는 리플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에 곧 초록색 82cook 관리자님의 한줄짜리 리플이 달리더군요.
정확하게 기억할 순 없지만 '이렇게 뭐라 하시면 글 올리신 분이 무안하시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리플을 읽고 밑에 제가 그에 대한 리플을 달았습니다.
토씨는 아까와 달라졌을지 모르나 애써 기억해서 거의 그대로 다시 써 낸 같은 내용을 아래에 붙이겠습니다.
(따로 긁어놓기 전에 삭제되어서 완전히 똑같이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글 올리신 분보다 gatsby님과 ana0208님께서 더 무안하시겠군요.
악플을 올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공공연히 관리자님께 제제를 받으셨으니 말입니다.
그분들이 글 퍼오신 분에게 뭐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하신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께서 언제나 평형감각을 잃지 않으시길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일일까요?
이렇게요.
(지금은 없어져서, 제 리플에 리플다신 분의 'J님 말씀에 올인!..'이라는 리플만 홀로 달려 있습니다)
잠시후에 저는 쪽지로 관리자님의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리플과 제 리플을 전부 삭제하시겠다는...
평형감각에 대해 더 생각해 보시겠다는 말씀과 함께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글 올리신 분은 무안하지 않을까요?
좋은 글이라고 퍼왔는데, 저 사람 싫어요...하는 멘트가 두개나 올라왔으니.' 라고요.
그래서 제가 답장을 드렸습니다.
제목 : 그렇다면...
2005년 04월 05일 12시 15분
익명게시판이 폐지되기 전에...
악플들이 많이 올라왔을 때에 이런 조치를 하셨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없이 휘갈긴 익명의 리플도 아니고....
악플도 아니고...
이름을 걸고 하신 말씀들이었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지나쳤다면...
또 다른 분들이 나서셨겠지요.
그것을 지켜보는 것...
그러면서 자정작용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것...
이제까지 관리자님의 입장이 그것 아니셨던가요?
게시판이 실명화된 마당에
이제와서 갑자기 별로 튀지도 않는 리플에
예민하게 반응하시니
저도 평형감각 운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자란 생각일지 모르지만
다른 오해가 있으실까 하여 답글 보냅니다.
J 드림
잠시 전에 벌어진 일들을 가감 없이 썼습니다.
다른 것 다 그만두고... 제 리플이 단지 비공개적인 쪽지로 통보만 받은 채 삭제당한 것에 대해
가만히 있기 싫었습니다.
이번엔 쪽지 주지 마시고, 제 리플이 삭제될만했었던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1. 콩콩이
'05.4.5 1:57 PM (220.126.xxx.120)이 정도에 삭제라는건 지나친게 아닌가요?
본인이 직접 쓴 것도 아니고 퍼온 글인데도요.
마치 검열 받는 느낌이 듭니다.2. 야채호빵
'05.4.5 2:02 PM (221.151.xxx.229)에... 위에 쓴 글에 저도 같은 말을 했는데;; 글쓰는 동안 J님이 먼저 말하셨네요...쿨럭
회원의 글을 삭제할때 쪽지나 코맨트나 공지글 어느 한가지로 사유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욕설이나 인신공격이나 근거없는 비방도 아닌데 덜컥 삭제되고 아무 말이 없으면 입 안이 써지거든요.
꼭 잘못한 것도 없는데 엄마나 선생님한테 혼난 아이같은 기분이 드니까요;;;3. Elsa
'05.4.5 2:05 PM (221.151.xxx.46)J님과 초록 82cook님 두 분의 리플을 못본 상태에서 밑에 퍼오신분 글과 다른 리플들을 보고
지금 이 글을 봤는데요,
삭제하지 않고 초록이름으로 의견을 개진하셨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도 들을 수 있었을 것이구요
글이 자꾸 삭제된다는 의견들이 족족 보이는데
회원으로서 별로 안좋은 기분 듭니다.
콩콩이님 말씀처럼 검열받는 느낌 무지 들어서요
내글이 악플이 안될까 한번 생각해보고 주의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의견개진의 입을 막는다는것은 안 좋은 것 아닐까요?4. 신혜원
'05.4.5 2:07 PM (220.79.xxx.104)삭제되어서 안보이는 거였군요.헐~
실명게시판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회원간의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리플도 아니고 단지 퍼온분이 무안할까돠 삭제를? (뭐 조심해서 나쁠거야 없겠지만 나름의 검열인가요? 여지껏 말을 아끼던 관리자의 행동과는 많이 다르네요. 관리자가 여러분이라 그런가요? )5. Big Apple
'05.4.5 2:08 PM (221.140.xxx.138)유유자적님의 글과 그에 달린 리플들을 읽어봐도 왜 삭제라는 결단을 내리신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흔하게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다짜고짜 "누구 재섭써" 이런 수준도 아닌데 관리자님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신 거 같네요...6. 82cook
'05.4.5 2:09 PM (218.238.xxx.113)지금도 그 글이 남아있지만 리플들을 봐주시겠어요?
글에 대한 언급은 경빈마마 한 분 뿐이고, 다른 글은 모두 전여옥씨에 대한 것입니다.
글을 올리신 분의 의도가 왜곡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올리신 분이 전여옥이라는 사람을 도마에 올린 것이 아닌데, 그 분 무안하시겠다는 글이
그렇게 모순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공연히 이런 글을 올렸다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관리자의 글을 지우면서,
J님의 글도 지우겠다고 답을 썼습니다. J님 글만 남아있으면 오해의 소지가 남을 것 같아서.
J님,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인간이라 실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글을 삭제할때는 더 심사숙고하겠습니다.7. 하눌님
'05.4.5 2:11 PM (211.195.xxx.246)아하~
그런일이 있었군요( 이글을 읽으니 아래리플이 이해가 되는군요),,
저는 아랫글에서 수리야님이 j님 올인 했길래 j 님이 어디 있냐고 리플 달았다가
j 님이 보이길래먼저 들어와보았는데 그렀다면 저도 j 님에게
두발로 힘주어 올인,, 꽊꽉,,,8. 안나돌리
'05.4.5 2:14 PM (210.113.xxx.215)저도 오늘 좀 황당했습니다...
회원장터에 브러쉬드리는 일로~~
한번 더 쪽지를 드려야 될 일이 있어
들어가 보니 다른 분것은 그냥 있는 데
제것만 삭제되어 있어서 순간 좀 멍~~해졌답니다...
제 사이트 노출인가 보다하구 맘접으려 했는 데...
그래도 통보없이 삭제된 기분이 썩 좋친 않아서 문의드리니
아직 기준이 서질 않은 것 같군요....
그래도 제것만 삭제된 것이 그렇네요....
배송이 다 끝나고 지워졌으면 좋았을 것을.....
워낙 100명분을 처리하자니 제 게시판없이 일처리가
불가했었는 데....
에효~~암튼 빨리 기준이 섰으면 좋겠네요...
누구거는 지우고 누구거는 그냥 두고....
형평성에 밀린 것같아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9. 야채호빵
'05.4.5 2:16 PM (221.151.xxx.229)82cook님/
음... 이른바 '물타기'라고 불리는 원글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방향으로 코맨트가 흘러가는 일은 분명 많습니다.
그것이 좋은 방향이 아니라 무언가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쪽으로 가기도하지요...
하지만 82cook님.
그것이 원글님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나갔다고해서 반드시 왜곡인것이며 꼭 나쁜 것일까요?
원글님의 글은 그 글 자체로 읽고, 그 글로 인해 다른 화제거리가 생겼구나,
그래서 새로 생긴 화제거리를 이야기하는거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것은 어떤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고, 그 새 화제가 원글과 어긋났다고 해서 운영자가 삭제하는 것은 조금 더 신중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새 화제가 생기는 것은 잘못이 아니고,
원글을 쓰신 분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전...으로 간다면
운영자로서 짧게 자제해줄 것을 코맨트로 남기는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운영자의 삭제권한은 큰 권력이니까 그걸 사용하다보면 정말 오해받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신중해야하고, 삭제보다는 '운영자의 의견'을 남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10. 와사비
'05.4.5 2:16 PM (203.130.xxx.26)그런데요...
자신의 글을 지우신 것도 (물론 그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지만)
그 글에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신 것이 아닐까요?
제 말은 뭔가 해명이 있으실테니. 느긋하게 기다려보자는 거지요. 민감해할 것 없이....^^;11. 82cook
'05.4.5 2:17 PM (218.238.xxx.113)안나돌리님, 당황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판매완료라고 써있는 글은 다 지웠습니다.
배송이 끝나면 그때 완료라는 글을 써주세요.12. 야채호빵
'05.4.5 2:19 PM (221.151.xxx.229)통제보다는 토론... 그것이 열린 커뮤니티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13. 와사비
'05.4.5 2:19 PM (203.130.xxx.26)ㅋㅋ 초록 82님 글이 벌써 올라왔군요.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Take it easy!
다들 너무 민감하신 거 같아요.
조금만 더 믿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서로서로....
처음 하는 거니까 좀더 기다려주자구요.14. Big Apple
'05.4.5 2:20 PM (221.140.xxx.138)그런데요... 그 글을 올리신 유유자적님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관리자님도 정확히는 모르시는 거 아닐까요?
그 글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김혜경님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는 지 알려주고 싶어서였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전여옥이란 사람이 저런 글을 쓸 때도 있구나라고 생각해서 퍼오셨을 수도 있는 거구요...
만약 유유자적님의 의도가 첫번째였다 할지라도 모든 리플이 "어머 김혜경님이 젊으셨을 때는 저런 면도 있으셨나봐요... 호호호~"로 일관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그 분의 의도가 왜곡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유유자적님의 의도가 어떤 것이였건간에 리플의 내용은 어디로든 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무슨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6-7개 달린 리플 중에 정작 제가 물은 것에 답하신 분은 없었거든요...^^
그게 이 사이트만의 매력(?)일 수도 있는 거구요...
유유자적님이 기분 상하셨다면 또 다른 얘기겠지만 제 경험상 리플 하나도 없는 것 보다는 상관없는 리플이라도 달리는 게 좋던데요... 아닌가?15. J
'05.4.5 2:20 PM (211.207.xxx.111)사과는 받겠습니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수용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그대로 두겠습니다.
길게 답변주셨으니 저도 의견을 말씀드리지요.
저는 몰랐는데..... 리플이라는 것이 그 글 올리신 분의 의도대로 달려야 하는 것이었습니까?
이제까지 원글의 뜻과는 다르게 삼천포로 빠지는 리플들도 허다했던 것으로 압니다.
오히려 그 글은 퍼온 글이었으니,
원글님은 단지 퍼다 나른 입장이셨고, 게다가 본인의 의도가 어떤 것인지는 한 줄도 쓰지 않으셨습니다.
(의도를 안 밝힌 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해가 일어날까봐 설명합니다)
그 글의 내용은 온전히 전여옥씨의 것이지요.
그런데, 지적하신 리플들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되었는지요.
앞으로는 글 자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 리플을 달 수 없는지요?
만약에 '나는 전여옥씨가 너무 좋아서 열성팬이다'라는 리플이 달렸다면...
그것도 글 내용자체에 대한 리플이 아니기 때문에 부적절한 것입니까?
관리자님의 글을 지우시고 제 글이 남아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 자체가 그리 걱정스러우셨습니까?
이제까지 그런 일 허다했습니다.
내 리플을 달게 한 리플이 지워졌을 경우...
대부분 본인이 판단해서 지우거나 그대로 놔두거나 하지요.
그런 것까지 앞으로 관리하실 생각이시라면 관리자님의 업무가 너무 과중하지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16. Elsa
'05.4.5 2:21 PM (221.151.xxx.46)초록 82쿡님이 의견을 바로 대답해 주셨군요.
말씀하신 부분은 알겠으나, 글을 올리신 분의 의도가 왜곡되었다고 하시는데
그건 세인들의 전여옥이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가 워낙이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온 반응
같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으니까 다 다르겠지요.)
저는 그 글을 보면서 아마 글소재가 이곳 운영자님과 연관이 되있으니
좋은 마음에 다들 보시라고 올렸긴 했는데( 그간에도 다른매체에서 회원들의 기사나 소식이
있을때 다들 알려주시 잖아요)
글쓴이가 전여옥씨다 보니 리플들이 그렇게 나올 수 있었다 생각해요.
다른 회원분들도 그 글을 퍼오신 회원 분을 나무라진 않았을 것 같아서요
82쿡 회원님들의 자정력을 더 믿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저도 사족을 이리 보탭니다. 초록 관리자님...17. 신혜원
'05.4.5 2:24 PM (220.79.xxx.104)관리자님..글을 올리신 분의 의도와 읽는분의 느낌과 리플들이 왜곡되어선 안되나요?
같은 글을 읽고도 읽는 사람마다 다 느낌이 다릅니다. 여긴 공산국가가 아닙니다. 아님 전여옥씨가 리플들을 보고 문제제기라도 하고 고발할까봐 걱정되어서 그런 글을 올리셨다면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글올린사람이 괜히 글올렸다고 생각할까봐 그러셨다니까 좀 이해가 안가네요. (뭐 이해가 안가는것도 제 개인적인 사정입니다만..)
가능하면 글을 올리신 분의 의도대로 이해된다면 좋겠지만..
또한 글쓴이에 대한 반감이나 나쁜 표현들을 안쓰는것이 좋겠지만..어떻게 좋은 말만 하고 남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하고 살까요? 그렇다면 아예 아무말도 안써야죠. 극히 말조심 글조심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아님..아예 글올리는 분들의 의도에 어긋나는 리플은 달지말자라는 기준도 게시하시고..회원들이 지켜야겠네요. 관리자로서 세심하게 회원들 입장까지 배려해주시는건 좋은일이고 모순이 아니지만..그럴정도로 큰사건이 아님에도 개입하시니 이상할 뿐입니다.
별문제가 없는 리플이였다면 관리자님이나 J님 리플이나 둘다 남겨두는게 나을뻔 했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왜 삭제를?18. 처녀자리
'05.4.5 2:46 PM (218.51.xxx.70)제가 하고 싶은말을 신혜원님이 먼저 하셨네요.
글을 올리신 님 이나 리플하신님들 모두 자유게시판에서 "자유"로 글쓰실 자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욕설이나 비방이었다면 당연히 삭제하셔야 하겠죠.
관리자님!
글쓴님의 의도가 왜곡된다니요?
여기서 글읽는 분들의 수준을 그렇게 낮게 보십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우리모두 자유롭게 살자구요~19. 희망
'05.4.5 3:09 PM (219.249.xxx.106)저도 이 글을 다 읽지 않고 유유자적님 글과 리플을 우선 찾아서 먼저 다 읽었는데요,,,
저도 역시 김혜경님이란 분이 이런 면도 가졌었구나라는 것과 더불어
또 전여옥씨 특유의 반전?이랄까...그런 것도 느끼면서 글을 맛깔나게 쓰는 반면 틀에 고정되어있는 건 여전하다는 생각을 했거던요.
전여옥씨는 어차피 공인이기에 여기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관리자님의 표현대로) 도마위에 올려져서 더 심한 말을 들을 수도 있고 또 좋은 말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글 올리신 분의 의도대로 리플이 달리면 좋겠지만 리플이라는 것이 리플에 대한 리플이 달리고를 반복하다보면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논설문이나 설명문을 작성해야 하는 것도 아닌 거 아닌가요?
관리자님 의도도 모르는 거 아니지만,
글을 삭제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심사숙고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20. 꿀
'05.4.5 3:20 PM (221.138.xxx.51)글을 읽고 어느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지는
읽는사람 마음이지요.
글 주제에 맞게 리플을 달아라?..
초록82님 본분에 충실하세요.21. 새길
'05.4.5 4:58 PM (211.215.xxx.209)관리자님 악의는 없으셨겠지만 좀 오바하신 건 맞는것 같아요...
좀 넉넉하게 바라봐 주시길.....
운영자가 문제에 너무 늦게 개입해도 탈이고 너무 일찍 개입해도 탈이니까요....22. Pianiste
'05.4.5 5:33 PM (211.191.xxx.183)82쿡님,
윗분들께서도 이미 말씀하셨지만, "자유"가 넘쳐야하는 게시판에서
글쓴분의 의도가 왜곡될까봐서, 그 글을 읽는 분들의 "자유로운 사고전개" 를 막으신다는건..
말씀하셨듯이 인간이기에 할수있는 실수 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면서 살죠. (저도 실수 투성이에요. ^^; )
하지만, 또 인간이기에...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읽는 사람의 자유로운 사고전개까지 제한하신다는건..
자유게시판의 본래 성격에 비춰서 부적절하지않을까요?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의 글 삭제 외에는
가급적이면 회원분들의 판단력을 믿으시고 지켜보셔도 될듯한데요? ^_^
관리자님께서도 실수를 인정하셨으니까..
다른분들께서도 너무 날카롭게는 말씀안하셨으면합니다.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지금 날씨만큼 포근한 82쿡이 되길 빕니다. :)23. griffin
'05.4.5 6:03 PM (220.94.xxx.22)이제까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제일 답답한 순간이네요.
'글을 올리신 분의 의도가 왜곡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 올리신 분이 전여옥이라는 사람을 도마에 올린 것이 아닌데, 그 분 무안하시겠다는 글이
그렇게 모순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공연히 이런 글을 올렸다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82cook님.. 님께서 모든 회원의 기분이나 감정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이런 리플이기에 이런 기분이겠고 그러해서 지우는게 더 낫겠다고 생각하시는 부분 참 난감하게 받아들여집니다.
글을 올릴때마다 일종의 통과조치를 받아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 '저라면' 이라는 대목도 굉장히 거슬립니다.
82cook님 또한 인간이고 개인이라지만 82cook이라는 이름을 달고 일을 하신다면
님의 입장을 최대한 배제하고 객관적 입장으로 바라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82cook님이 보낸 쪽지는 개인 쪽지가 아니라 '82cook'이라는 사이트에서 보내는 의견이라고 봐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하고자 하신다면 닉네임 하나 만들어서 회원으로 활동을 겸하심이 어떤지요.
회원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생겨난 일임은 알겠으나 도가 지나치신 듯 합니다.
실수는 인정하셨으나 관리자로서 치명타를 입는 일을 스스로 행하셨네요.24. 꼼히메
'05.4.5 6:21 PM (203.251.xxx.26)저두요..관리자님 간섭이 너무 심해지신것 같다고 느껴요. 제 개인적은 생각으로는 관리자는 99% 지켜보기만 하는게 회원들에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좋은글이라고 관리자 이름으로 리플 다는 것도 제가 보기엔 감시의 눈길 같아요. 나쁜글 올리면 바로 조치하겠다는 뜻으로 왜곡해서 생각하는게 저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왠만하면 자게는 그냥 두셨으면 좋겠네요. 실명화된 마당에...그리고, 전 회원들이 넘 불쌍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김혜경선생님의 해명성 글..제가 보기엔 그닥 특별한 내용도 아니고..결국은 악플러들이 하시던 추측들이 사실화 된것 같은데..아 다르고 어 다르니..선생님의 눈물로 호소하는 명문장에 다들 감동먹고 고분고분해진것 같다는 느낌..ㅎㅎ 제 리플 지워질것 같네요. 암튼..위에 리플들 보니..관리자님의 역할이 너무 글삭제에 치우친듯합니다. 자제 부탁드립니다. 암튼..82를 좋아했고..지금도 자주 오지만..예전같은 기분이 안드네요..에휴..
25. gatsby
'05.4.5 6:25 PM (221.153.xxx.100)제 답글이 단초가 된 것 같아 일단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익명 게시판이 아니기에 딴에는 최대한 조심스러운 말투로(평소에 잘 쓰지 않는 "거시기하다"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올린 답글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네요.
아마도 지난 번 사건으로 예민해지신 초록82님께서 과민 반응을 보이신 것 같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다만, 원글의 의도에 맞는 답글이어야 한다는 말씀은 오지랖이 지나치게 넓으신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이 아기 자랑하시느라 사진 올리신 걸 보고, "뒤에 있는 서랍장 예쁜데 어디껀가요?"라고 물으셨다면, 의도에서 어긋나는 답글이니 자제해야 하는 건가요? 아까 헤스티아님께서 아기 사진 보시고는 "가죽 유모차 럭셔리하다"고 답글 다셨던데, 아기 예쁘다는 답글이 아니니 원글님의 의도를 왜곡한 겁니까?
글을 퍼오신 원글님 무안하시라고 그 분께 직접 드린 말씀도 아니고, 과도한 표현이었거나 욕설이거나 야비한 인신공격이었던 것도 아니고, 글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아주 에둘러서 표현했는데 "거시기하다" 라는 표현까지 검열에 걸릴까 봐 숨죽여야 하나요?
원글님의 기분을 살피시려는 뜻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만 관리자님이 너무 앞서 나가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한두 걸음 뒤에서 조용히...최소한의 개입과 통치를 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일일이 제재하고 개입하지 않으셔도 다들 성인들이고 자기 말에 책임질 줄 아는 회원들이거든요. 가뜩이나 실명 게시판 아닙니까?
여러분 모두 좋은 오후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26. engineer66
'05.4.5 8:58 PM (220.124.xxx.158)자유게시판이 이제는 실명으로 바뀌어서 글 쓰기와 댓글이 실명때문에
오히려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J님 글을 읽어보니 초록색 82쿡님께서 너무 앞서 가신 것 같습니다.
물론 규모가 커져서 코너 관리 하시느라 수고하시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글까지 읽어 본 결과로는 다른 분들 글을 관리자님께서 실수로 삭제 했다고 하기에는
설득력이 없어요.
그리고 다른 코너 댓글에 관리자님 초록색이 너무 자주 보이네요.
위 꼼히메님 말씀대로 회원들 댓글에 적당한 거리감을 두셔서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삭제해야 할 글이 어떤 글인지는 누구보다도 초록색 82쿡님께서 더 잘 아시쟎아요?
회원들과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켜 봐 주셨으면 합니다.27. 진현
'05.4.5 9:06 PM (222.118.xxx.230)경색된 자유게시판
적응이...........28. 아임오케이
'05.4.5 9:40 PM (222.99.xxx.103)초록 82쿡님..
전여옥 글을 올리신 유유자적님이 무안하시겠다고, 충분히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사견은 개인 아이디로 올리시는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29. 봄이
'05.4.5 10:04 PM (61.109.xxx.226)유유자적님 글도 읽어보고 리플도 읽어보고 J님 글도 읽어봤습니다.
관리자님이 너무 오바하신듯하네여.
저두 적응이 안되네여.30. 밤비니
'05.4.5 11:50 PM (220.86.xxx.178)위의 대다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리플이 원글의 의도와 다르게 튀었지만 원글을 올린것에 대한 비난도 아니고
그저 이런 저런 나올수 있는 담론이었는데..
관리자가 나설 사안도 아니고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쓰기엔 좀 언밸런스하네요.
무안할가봐라니...31. 시간여행
'05.4.6 12:53 AM (61.79.xxx.232)저는 뚜레 망하는게 더 좋아요. SPC나 개찐도찐이지만 CJ깉은 대기업이 대표적인 개인사업이던 빵집에 뛰어드는거 정말 얄밉구요, SPC도 지금은 대기업급으로 성장했지만 삼립부터 시작한 수십년의 빵 전문기업이라는거는 인정해줘야한다고 봅니다. 특히 CJ가 정말 괘씸한것은 수십년간 자기네 밀가루 설탕을 팔아줬던 개인 빵집들을 자기네가 죽여버렸다는거죠. 그래서 뚜레쥬르 시작할때 동네 빵집들에서 수십년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현수막 붙이고 난리났던 겁니다. SPC가 나쁘다고 뚜레쥬르가 그보다 낫다고 보는건 아니라고 봐요.
32. 헤스티아
'05.4.6 10:19 AM (220.117.xxx.235)헷헷...깜찌기 펭님의 게시물의 그 유모차,, 경품인지 뭔지에 당첨된 그 놈이어서;;; 그저 부러운 마음에;;
저는 리플..도 원글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 원래 글 올린 의도와 다른 댓글들이 주루룩 올라가는 것은, 일부러 원글의 의도를 흐리고 싶은것보다, 글을 읽다보니 연상되는 것이 있어, 그것을 적게되고, 그것이 다른 연상을 불러일으키고.. 그러면서, 마치 릴레이 소설을 쓰듯이, 글이 새롭게 공동으로 창작되는 그런 과정인것같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리플 하나하나도 너무 소중하고 가치 있는 창작물이라고 생각해요..
전여옥씨에 대한 평은 워낙 다양해서, 전여옥씨가 글을 썼다는 것 만으로 많은 연상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글로 남겨지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인것 같은데,, 관리자님이 좀 예민하셨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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