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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어도 탈퇴 안할란다.

뽀로로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05-04-01 14:21:07
실망을 느끼셔서인지 갠적인 사정이 있어서인지 오래도록 정들었던 회원님들이 한분 두분 떠나시는걸 보면서 내가 저분들을 떠나게 한건지 운영자님의 열중쉬어하는 자세가 그분들을 떠나게 한건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저는 탈퇴 안할랍니다.
대학때 알바할때 악세사리가게에서 알바했었는데 그 가게 사장 유부남이었는데 무진장 추근대고 *랄이었습니다.
사모님 없을때 특히 더 그랬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아무리 추근덕 댄다고 해봤자 믿지도 않을거고 그래서 생각한게 아예 가게 문 열어놓고 밖으로 나가서 지나가는 언니들 붙잡고
"언니 너무 세련됬다. 근데 귀걸이가 좀 그런데...우리집 귀걸이 싸고 이쁜거 많은데 안사도 좋으니깐 보고만 가요. 이쁜거 사면 소문내줘. 언니 들어가, 들어가."
거의 삐끼 수준이었지요.
사모가 가게 질 떨어지게 왜 그러냐고 하더군요. 어차피 잘릴거 각오하고 말했죠.
니 남편이 추근덕댄다....
알바비 다 받고 그 사장 개새* 랑 신나게 싸우는거 보고 나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나 서럽게 만들고 내말 안들어주고 내가 뭐라고 떠들어도 옆집 개짖는다는 식으로 그리고는 그걸 즐기는 인간이 있다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얻을거 다 얻고 내가 필요없어질때까지 단물 쓴물 다 빨어먹은 담에 돌아서자고....
암말도 안하고 뒷집지고 있는 운영자님께 실망도 많이 했지만 저는 아직 여기에 얻어갈게 너무나 많기에 남아 있을랍니다.
단물 쓴물 다 나올때까지 82 물고 늘어질랍니다.
이런말도 듣기 싫고 이런글도 보기 싫다면 얼마든지 쫓아내세요.
다시 들어올 방법이 없겠습니까?
주민번호, 주소...아는 사람거 써 가면서라도 거머리 처럼 붙어 있을라구요.
저 스토커 같은 여자 제발 나가줬음 좋겠다 하는 말이 게시판에 떡하니 나와도 붙어 있을거에요.
전 아직 본전을 못찿았거덩요.
IP : 211.172.xxx.19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5.4.1 2:25 PM (211.192.xxx.203)

    어어어......>.<
    뽀로로님!!!!
    웃으면 안되죠????
    ㅎㅎ...그래도 뽀로로님 너무 구여워요....하하하하

  • 2. 야채호빵
    '05.4.1 2:27 PM (221.151.xxx.229)

    저도 뽀로로님 사랑스러우시다에 한표~

  • 3. 뽀로로
    '05.4.1 2:32 PM (220.76.xxx.163)

    위의 뽀로로님이라고 글올리신 분...저랑 아이디 중복이십니다. 저는 2003년 12월부터 이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늦게 가입하셨다면 아이디를 바꿔주시고, 올리신 글과 댓글의 아이디를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쪽지 확인해주세요)

  • 4. 나비
    '05.4.1 2:32 PM (221.159.xxx.54)

    터프 뽀로로님 원츄!!!!!!!!
    사실 나도 탈퇴해야 마땅한 것은 아닐까 고민중이었습니다.

  • 5. 뽀로로
    '05.4.1 2:43 PM (211.172.xxx.195)

    원조 뽀로로님 죄송합니다.
    제가 몰랐네요.
    아뒤 바꿀께요.뭘로 바꾸까....?
    철없다고 뭐라고 그러실줄 알았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답글 달아주신분들은 저를 이쁘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물은 더 예쁩니다.(에고~~~재섭서...)
    쓰면서 생각했네요.
    이쁜 아줌마로 제 아뒤 바꾸겠습니다.
    갈수록 재수없어지는 제 자신이 좀 그렇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위안을 스스로에게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ㅡ.ㅡ;
    원조 뽀로로님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날리며...
    새로운 뽀로로는 이쁜 아줌마라는 아뒤로 바꿀랍니다.

  • 6. 렉서스5662
    '05.4.1 2:45 PM (220.118.xxx.244)

    아항 그러셨구나.
    원조 뽀로로님과 지금의 원글님이 좀 틀리다고 생각했었어요 ^^

  • 7. 마당
    '05.4.1 2:46 PM (211.215.xxx.95)

    ㅎㅎ 이쁜 아줌마.. 너무 이뻐요..
    뽀로로님도 이쁜 닉넴이지만..이쁜 아줌마도 좋으네요..

  • 8. 그린파파야
    '05.4.1 2:59 PM (220.86.xxx.178)

    키득키득..
    동감입니다.

  • 9. diary
    '05.4.1 3:23 PM (219.252.xxx.56)

    정말.. 여러 보석같은 회원님들이 떠나시는 일은 정말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 가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본 적은 없지만...(여러 골수 회원처럼 사실 그리 대단하지 않은 사항임에도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는데에 동조하고 싶지 않았기도 하구요..) 또 그렇기에... 누구 누구의 관점이 아닌 그저 객관적으로 많이 바라보게 되는것 같아요... 예전.. 2년 전 정말 따뜻하고 좋은 곳이라 느꼈었고.. 그 이후 점차 공구와 여러 일들로 살짝 변질되는가 싶더니... 주인장님도... 초심은 많이 잃으신듯 하구요... 또 사이트가 커지다 보니... 민감한 사항에는 일체 입장을 회피하시거나... 너무 선두의 회원분들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몰아가시는것 같아... 요즘은 좀 애정이 떨어지려 하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이번에도 역시 좀 시간이 흐른뒤에.. 커밍아웃 하실테고... 마음고생이 심했느니... 몸이 안좋았다느니... 좋은 의도였으나.. 속이 상하시다는 내용을 올리실테고... 많은 회원님들은 건강 챙기시고.. 마음 푸시고... 힘내시라고 응원해 주시겠죠.... 물론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제껏 반복되어온 그런 과정을 다시 한번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점점더 실망스럽기만 하지만...
    여튼.. 이쁜 아줌마님... 괜히 화이팅 이에요~

  • 10. 햇살
    '05.4.1 3:27 PM (211.202.xxx.113)

    운영자가 열중 쉬어를 너무 오래하고있죠?
    넘 웃겨요 뽀로로님...^^

  • 11. vineyard
    '05.4.1 4:20 PM (211.215.xxx.165)

    diary 님 댓글 읽으니 제 맘과 아주 많이 같아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원글 쓰신 뽀로로님.
    *랄맞은 유부남이 추근대는 악세사리 가게의 알바라....휴....
    힘든 일을 겪고도 세상에 대한 타협도 냉소도 하지 않는 님의 그 인파이터 정신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전 곧 탈퇴하려고 합니다.
    좋은 사람들은 어디선가 또 다시 만날거라고 믿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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