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변화에 대한 소감이라고 할까요...

두혜맘 조회수 : 1,341
작성일 : 2005-04-01 13:23:34
자게에 글 쓰는 것은 정말 처음이네요...

뭐 키톡이나 다른 게시판에도 거의 글을 올린 적이 없는 눈팅족이였죠...  제가 가입한 날짜를 보니 2004년 3월이네요.. 이제 만 1년이 지났군요..

물론 가입하기 전부터 가끔씩 들리기 시작했으니 1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82쿡에 중독증세를 보였던 평범한 회원입니다.

한 소심해서 저와 크게 관련되는 일이 아닌 이상은 거의 방관자적 입장에서 보기만 하는 그런 소심녀입니다만, 요 며칠 자게와 관련하여 일어난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그래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달리 볼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서운한 생각이 없어지지 않네요..

어제저녁 12시가 다될 때까지 혹 그동안 그 많은 컨텐츠를 올리셨던 분들 중에서 한분이라도 삭제하고 나가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걱정하며 미뤄뒀던 스크랩을 하다가, 이게 무슨 짓인가 라는 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

하나의 사이트가 발전하려면 그 속에 들어있는 컨텐츠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그러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사람인지라 사람(회원이라고 할 수 있겠죠)이 없는 사이트는 점점 빈약해 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온라인을 경험하고 있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pc 통신시절부터 보았던 커뮤니티들이 회원들의 감소로 점점 퇴보하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혹시 이 사이트도 이번 조치로 명암을 보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해 보기도 합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있는 수많은 컨텐츠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그 컨텐츠의 주인들 중에서 극히 일부라도 이번일로 상처를 받으셨다면 그분들을 위로할 무언가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큰 상처를 입으셨을 이 곳 쥔장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 조금은 쉬어야 할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불어온 변화를 어떻게 받아드릴 것인지는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고...
IP : 211.252.xxx.3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30 나라면. 21 making.. 2005/04/02 4,378
    33729 자게가 바뀌었었군요... 1 무늬만 주부.. 2005/04/02 1,386
    33728 Don't worry..Be happy!! 5 마리 2005/04/02 1,879
    33727 이런식으로 82쿡 세대교체가 되는 건가요? 4 minny 2005/04/02 3,289
    33726 애살님 연락처 궁금하신님들 쪽지 주셔요~ 235 graffi.. 2005/04/02 5,424
    33725 82쿡은 이기적이다 8 샘물 2005/04/02 4,692
    33724 자동로그인 3 나는나 2005/04/02 1,621
    33723 죽음에 그림자 1 김선곤 2005/04/02 2,244
    33722 저도 수다 한 잔 17 우주코끼리 2005/04/02 2,803
    33721 반가운 자유게시판 1 행복이가득한.. 2005/04/01 1,352
    33720 5월5일 어린이날에 농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려니..........도움청합니다. 5 사과쟁이 2005/04/01 882
    33719 그럼..이런저런과..뭐가 다른가요?(냉무) 1 jacque.. 2005/04/01 2,316
    33718 너무 안타까워요! 쫑이 2005/04/01 1,528
    33717 쪽지는 있는데 안보여요~ 6 쿠폰sun 2005/04/01 994
    33716 부분에 집착하지 말자 손지우 2005/04/01 1,188
    33715 커피 한 잔, 수다 한 잔 13 겨란 2005/04/01 3,614
    33714 자유게시판, 계속 유효한 건가요? 1 골룸 2005/04/01 1,271
    33713 ㅠ.ㅠ 오늘의 자게를 보면서 1 미네르바 2005/04/01 2,326
    33712 와- 드뎌 삼만 넘었네요. 5 iloves.. 2005/04/01 2,313
    33711 익명제 폐지와 쥔장님 11 ccker 2005/04/01 3,859
    33710 <건의>아이디와 닉네임 병기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 7 뽀로로 2005/04/01 1,624
    33709 지금 닉네임과 아이디가 게시판에서 다 보이시나요? 14 야채호빵 2005/04/01 2,560
    33708 저는 사실.. 2 김영희 2005/04/01 2,502
    33707 난 죽어도 탈퇴 안할란다. 11 뽀로로 2005/04/01 3,520
    33706 사이트 변경에 대한 제 생각 2 simple.. 2005/04/01 2,556
    33705 회원장터에요 9 사랑가득 2005/04/01 2,181
    33704 지우고 삭제할 줄 아는 지혜로움 율리안나 2005/04/01 2,638
    33703 떠나기 전에 인사드려요. 4 IamChr.. 2005/04/01 4,097
    33702 변화에 대한 소감이라고 할까요... 두혜맘 2005/04/01 1,341
    33701 핫도그에서... 하루나 2005/04/01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