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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요...꿈해몽좀 해주세요
주위에서도 태몽꾸신분들 없고...
어제오랫만에 낮잠을 자다 꿈을 꿧는데
제가 어느 심하게 오염된 호수가에 갔는데
호수반대편 끝쪽에 있는 무슨 나무같은것을 확인하고 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물이 너무 더러운데 어쩔수없이 허벅지정도까지를 담가서 그걸 확인하고 돌아오는길에보니
그 더러운 호수에
제가 애기옷으로 준비해준 배냇저고리랑 기저기랑...그런 출산용품들이 다 둥둥 떠있는거예요.
너무 속상해서 호수여기저기 있는 옷들을 다 모아서 차곡차곡 개어서 그 호수에서 나오는 꿈이였거든요.
엄마한테 말했더니 낮에 꾸는 꿈은 개꿈이라는데...
그 얘기듣고보니 뭐가 안좋은꿈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마음의 상처 같은것 안받을테니 정녕 꿈해몽 부탁드려요~~~
1. ...
'05.3.31 2:12 PM (222.234.xxx.164)임신 막달에 저두 이상하고 무서운 꿈 많이 꿧어요(태어날 아가에 대한 꿈이요)지금 생각해보니 막달에 출산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너무커서 이런꿈들을 꾸지 않았나 싶어요.물론 그 무서운 꿈들과 상관없이 건강한 아가 낳았구요.걱정하시지 마시고 얼마 안남았으니 열심히 운동하시고 맘 편안히 가지세요!!
2. 익명
'05.3.31 2:12 PM (211.215.xxx.28)저도 임신해서 개꿈 엄청 꾸었거든요.
하지만 진짜 건강한 아기 낳았고요.
호수에 있는 옷 다 건져 왔다면 나쁜 꿈 아니에요.
아기 잘 낳으세요.3. roserock
'05.3.31 3:32 PM (66.167.xxx.235)원래 임신중에 흉한 꿈도 많아요.
임산부가 불안한 맘이 있어서 그러는 거니까 걱정 마세요.
저도 흉한 꿈도 꾸고 황홀하게 좋은 꿈도 꾸고 하다가 건강한 애들 낳았습니다.
맘 편하게 먹고 좋은 꿈 언제 꾸시면 태몽으로 기억하세요.4. 홍이
'05.3.31 4:48 PM (211.227.xxx.50)저두 지금도 생각나는게 둘째 임신하고 사방에 오이가 녈려 있는 꿈을 꾸웠거든요?
별로 싱싱하지않은 오이...
그래서 내내 찜찜했는데 너무 건강한 아기 낳아서 잘크고 있어요
걱정마세요5. 키세스
'05.3.31 7:23 PM (211.177.xxx.155)저도 첫애 임신했을 막달에 악몽을 얼마나 꿨는지 몰라요.
잠들기가 무서울 정도로 쫒기는 꿈, 뭐 없어져서 찾아 헤메는 꿈, 아기 낳았는데 아기가 없다는 꿈 등등등 ^^;;
임산부님 꿈이 길몽인지 흉몽인지는 모르겠지만...
출산이 다가오니까 불안한 마음이라서 꾸는 게 맞을 거예요. ^^6. 박수진
'05.3.31 7:33 PM (211.190.xxx.19)저도 악몽의 여왕입니다.평소때도 말도 안되는 꿈꿔놓고 혼자 배실 배실 웃습니다..
임신때는 오죽했겠습니까?
주로 물이 범람하거나 쓰나미 같은 해일 ..아니 딥임펙트란 재난 영화에서 나오는 해일이 덮쳐 지구 종말이 오는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배경이랑 상황만 바뀐채 한 3번 꾸었나봅니다.ㅡㅡ;;
그리고 꼭 저는 고층 빌딩에 물이 몰려오는 것을 보면서 절망하는 생생한 꿈을 푸헐..
출산하고 나서는 평소때 개꿈의 모드로 꾸고요..
걱정마세요..
건강한 아기 낳으실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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