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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몰한건지...
지독히도 무심하고,우유부단하며....
가끔은 여자친구 무시하는 태도까지 보이며 만나온 나는......몬지...
개천용에다가 큰집 외아들에.....엄청난 제사와 마마보이기질까지....
본인도 고민했겠죠.유별난 어머니가 둘은 맞지 않으니 헤어지라고 한다며
헤어지자해서 헤어졌네요.
모했나싶어요.
정말 울고싶네요.
1. ...
'05.3.30 12:07 PM (211.222.xxx.147)원글님 고생 덜으라고 백번 잘 헤어졌네요.
축하합니다.2. 헤스티아
'05.3.30 12:13 PM (220.117.xxx.235)제가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결혼은, 마마보이와 결혼하는거에요..
마마보이는 엄마랑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마보이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은...3. 기운내요
'05.3.30 12:35 PM (61.77.xxx.93)울지 마시구요.. 잘하신 결정인거 같아요..
세상에 좋은 남자 많답니다..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글고 저도 헤스티아 님의 글에 덧붙여..
1.마마보이, 2.효자, 3.개천에서 용난 격인 사람..
이런 남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들.. 진짜 그냥 하는 말이 아닌거 같아요..
저도 결혼하니 뼈저리게 느낍니다.. -.-;;4. 실비
'05.3.30 12:37 PM (222.109.xxx.46)지금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무척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님한테 잘 된 일이 아닌가 감히 추축해 봅니다. 님, 앞으로 더 좋은일 많이 있을 겁니다. 님께서 그런 분과 만난 그런 시간을 보낸것도 분명히 인생에 무슨 이유가 있어 그럴겁니다.
힘내세요, 좋은 소식 "멋진 남자 만났어요" 외에 수많은 소식 기다릴께요.5. ..
'05.3.30 12:39 PM (221.157.xxx.29)지금 헤어지게 된게 살다보면 두고두고 잘 한 일이라고 생각될꺼에요...힘드시겠지만 기운차리시구요...
더 좋은남자 꼭 꼭 만나실꺼에요....6. 화성댁
'05.3.30 12:56 PM (60.196.xxx.118)왜 울어요? 개천의 용하고 결혼하는게 아니고, 개천에 빠지는 거여요. 정말 잘 하신거여요.
7. ㅁ
'05.3.30 12:58 PM (61.32.xxx.33)아.. 다른것보다도.. 마마보이..!!
잘하셨어요. 마마보이도 어떤 부류는 괜찮은데, 그 중에서도 힘든 부류 같아요.
고집도 세죠 그분?8. roserock
'05.3.30 1:21 PM (68.165.xxx.58)세옹지마..
눈물날때마다..전화하고 싶을때마다... 그리울때마다... 한번씩 외치세요.
진짜로 세옹지마입니다.9. 지나가다
'05.3.30 1:43 PM (211.180.xxx.61)울고싶지 마세요.
큰 혹 하나 떼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조건만으로 본다면 결혼의 악조건은 빠짐없이 갖춘 한국남자네요.
게다가 엄청난 제사라고라?
난 맏며느린데, 간단한 제사에다 시어머니가 거의 다 준비하고
그릇날르는 시늉만 하는데도 싫은데요?10. 나는
'05.3.30 1:48 PM (211.201.xxx.38)다시 태어나면 한국남자하고는 절대 결혼 않해요.
이거 아주 뼈저리게 느낀거에요.11. 헤르미온느
'05.3.30 1:52 PM (211.214.xxx.139)호환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바로 그 마마보이....
헤어지길 잘 하셨어요.
마마보이 구별법은 배우셨으니, 틀림없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실거에요..^^12. 잘하셨어요
'05.3.30 3:42 PM (221.155.xxx.40)전 마마걸이랍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지 못하죠.
그 댓가는 이혼을 기다리고 있어요.
잘 하셨어요.
마마보이,마마걸은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주범들이예요.13. 힘내요
'05.3.30 3:45 PM (218.54.xxx.140)제 친구는 날까지 다 잡아놓고 시댁서 트집잡아 결국은 파혼되었는데요.
이번에 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해요..
그러니 님도 힘내세요~~ ^^14. 국진이마누라
'05.3.30 3:55 PM (203.229.xxx.2)저두 박수를 보냅니다. 그남친 정말 마마보이 맞네요.. 헤어지라고 진짜 헤어지다니..
그 시어머니 될뻔햇던 분한테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그런집으로 시집가면 인생이 불행이에요..
큰 공부 하신거예요.
나중에 비교도 안될만큼 멋진 사람과 결혼하실거예요..
그리고 이런 황당한 집안 얘기를 웃으며 거품물고 수다떨 때가 올거예요.
실연에는 좋은음식 먹고 좋은 곳에서 머리식히는 게 좋아요..
홧 팅~~~15. 나도
'05.3.30 7:14 PM (220.91.xxx.103)예전에 저도 첫남자(?)와 헤어졌었어요. 결혼말이 오가고 양가 인사도 드렸는데 그 부모님이 좀
반대하셨나봐요.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소원해지더라고요. 나이도 적지않았는데 부모가 저보다 더
중요한 듯하여 제 자존심에 헤어지자하고 바로 헤어졌는데 한 일년 헤맸어요.
하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나 잘 살아요. 그사람이나 이사람이나 다 장남이었는데 부모에 대한 선이
틀리고 자기관이 뚜렷하니까 제가 편해요.16. 로사리아
'05.3.30 10:15 PM (211.63.xxx.13)구렁텅이에서 발 빼게 되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아주 잘 된거예요.
어딘가이서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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