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회원님 감사드립니다

[감사]

언젠가 자게에 절에서 왔습니다 따뜻한 물한잔이라도 보시하라는 글을 보고 속지말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오늘 딩동하더니 절에서 왔습니다 따뜻한 물한잔이라도 보시하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어쩜 그리 맨트하나 안틀리던지요 그래서 저는 지금 바빠요 하고 댓구도 안하고 놀란가슴 쓸어안았네요
아파트에 있다보면 별의별 사람들 다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오늘 택배올거라는것과 다른 사람이 오는거 확인된이외에는 절대로 문열어주지않습니다
또 언젠가는 이사온지 얼마안되었는데 얼굴화면을 교묘하게 가리고는 보일러 고치려왔다는거에요
저는 이상했지요 어째 저사람이 얼굴하나 안보이게 할까하고 이상하게 여기고 우리 안불렀는데요하니까
예하고 곧바로 가는 뒷모습만 보이고는 사라지는거예요 얼마나 놀랬는지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핑키]

요새 아파트마다 좀도둑이 많은가봐요.
경비 아저씨 말을 들으니 일단 초인종을 눌러본 후 대답이 없으면 작업 개시한다네요.
만약 안에서 대답을 하면 부르지도 않은 A/S 얘기를 꺼내는게 대다수래요.
초인종이 아니면 저녁 무렵 부엌이나 거실 불이 켜지지 않는 집을 집중 대상으로 잠깐 털고 사라진대요.
종교관련 오시는 분은 그렇다쳐도 그 외는 십중팔구 좀도둑일 가능성이 높다니 조심해야 할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