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창원은 어떤 곳일까요?

울보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05-03-29 17:51:56
신랑이 이번에 경남 창원으로 발령나요.
창원이라니...대전에서만 살아온 저와 신랑으로서는 너무 막막해요.
더구나 저도 대전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어서 따라 갈수도 없는 형편에
또 첫아이 출산이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신랑없이 혼자 아이 낳게 생겼어요.
또 혼자 살아야하구요.
대전에서 창원까지 너무 머네요.

저야 대전에 엄마랑 언니들이라도 있지만
생판 모르는 낯선곳에 아는 사람 하나없이 가 있어야할 신랑도 걱정이예요.
창원이 어떤 도시인지 좀 알려주세요.
아니 그게 궁금하다기 보다는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봅니다.

오늘 하루 천국과 지옥을 오가네요.
IP : 203.231.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
    '05.3.29 5:56 PM (210.94.xxx.89)

    창원 살기 좋아요..도로도 넓고 저희언니가 창원살아서 자주가는데요..쇼핑할곳도 많고 복잡하지도않고

    조금만 나가면 시골도 많고..암튼 살고싶은곳이었어요..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마트도 많이 들어와있고

    가까운진해에가서 벛꽃구경도 실컷하고 바다도 구경하고 복잡한부산있다가 가면 웬지 휴식이 되는곳이예요

  • 2. 저도
    '05.3.29 5:59 PM (221.153.xxx.30)

    창원이 아마 기획도시인가 그거 아닌가요? 하여간 도로 넓직하고 길 뻥뻥 아 전 한번 가봤지만 너무 좋던데요

  • 3. joylife
    '05.3.29 6:03 PM (210.104.xxx.34)

    창원삽니다.
    너무 좋은데....
    걱정하지 마시고 오세요..환영합니다..

  • 4. 프림커피
    '05.3.29 6:06 PM (220.73.xxx.35)

    창원 좋아요,, 무엇보다 가로수도 많고 공원이 많아서 아이들 키우기에 참 좋지요..
    집 값이 좀 센게 흠이지만,,,,ㅋㅋㅋ

  • 5. Tina
    '05.3.29 6:12 PM (221.155.xxx.224)

    전 일산사는데 요번 봄에 창원으로 이사가요...ㅎㅎ

    원래 친정도 창원이지만요...^^

    근데 왠만한 일산보다 집값이 더 비싸더라구요...

    그치만 일산이나 창원이나 거의 비슷할정도로 환경은 좋아여...

    호수공원도 있고 백화점이랑 마트도 없는거 없이 거의 다 있는듯 싶어요..

    아참...글고 봄되면 대로에 벚꽃이 듁음이랍니다..^^

  • 6. 창원가 본 적 있는
    '05.3.29 6:30 PM (220.85.xxx.72)

    창원 가 본 적 있는 데, 신도시같이 잘 되어 있어요... 도시 전체가 계획을 세워서 조성되어 있거든요... 다만 집값이 매우 비쌉니다. 마산보다 물론 비싸고, 부산의 왠만한 곳보다 비싸요.

  • 7. 창원좋아요
    '05.3.29 6:59 PM (210.94.xxx.89)

    창원 작아서 그렇지 살기는 좋아요~
    전 남친 창원 저 서울 이렇게 5년째 만나고 있어요.
    예전에 남친이랑 대전 창원만 되도 좋을텐데...했었는데.. ㅎㅎ
    대진 고속도로 뚫리고 나서는 오가는 시간도 많이 줄었어요...

    롯데백화점 E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다 있구요...
    찾아가야 공원이 있는 게 아니라 주택구역에는 죄다 공원이예요... 전원도시 같아요...
    평지고 자전거 전용 도로에 도로 무지 넓고 안 막히고...
    경남 사람들은 부산보다 훨~씬 살기 좋다고 다들 말해요...
    떨어지게 된 건 맘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창원은 살기 좋은 도시니까 넘 걱정하지 마세요~

  • 8. 지나가다
    '05.3.29 7:07 PM (61.104.xxx.91)

    경남 도청소재지가 창원아닌가요?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이라 창원에 계셨답니다.
    서울 살때라 엄마가 창원 왔다갔다 하신다고 힘드시긴 했는데요
    살기는 좋았다고 하셨답니다.

    계획도시라서 도시가 반듯반듯 깨끗하고,
    윗분 말씀대로 복잡한 부산보다 살기 좋다~ 하셨어요.
    저희가 나이가 조금만 어렸다면 데리고 내려가 살고 싶었는데...하셨답니다.
    10년전에 저희 부모님이 이렇게 좋다고 했으니, 요즘은 훨훨 좋겠나요.

  • 9. 시아
    '05.3.29 7:25 PM (220.77.xxx.80)

    저요,, 저 창원살아요 ^^,, 다들 창원 살기좋다 하시니 ^^;;,, 살기좋아요,, 여기서 쭈욱 컸는데요,, 옛날에 비하면 엄청 발전했쬬,, 별루 부족한거 없고 공원많고 잔디밭많고 아이키우기 딱 좋아요,,걸어다니거나 자전거타고다니기 정말 좋아요 ^^,, 용지못이라구 연못이 하나 있걸랑요,, 제가 젤 좋아하는곳인데 마냥 앉아서 구경하면 그렇게 편할수 없어요,, 날씨가 화창하구 벚꽃만개하면 정말 뿅뿅갑니다 ^^ 편의시설두 웬만하고 단지 패밀리레스토랑이 좀 모자란것 빼곤,, 여기 아웃백밖에 없어여 --;;,, 글구 집값이 장난아네요,, 웬만한 서울집값 저리가라여요,, 이렇게 비쌀이유가 없는데 그렇더군요,, 왜그런지 --;;,, 살기 좋은곳이에요,, 아이낳으시구 한번 놀러오세요 ^^,, 쓰고보니 넘 기대하실까 걱정도 됩니다 ^^,,

  • 10. 창원이라
    '05.3.29 8:14 PM (195.244.xxx.215)

    제가 6년전인가 직장 때문에 창원에 잠깐 산 적이 있었어요. 그 때 대전 연구소 사람들이 많이 내려와서 주로 타지 사람들이 많았는데..지금은 뭐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위에 읽어 보니까 많이 좋아졌다 살기 좋다고 그러는데 저는 참 암담했었습니다. 미혼이고 대학 후 타지에서 처음 일 하는 거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동네가 좀 촌스럽고 정도 안 들고 저랑은 문화적 코드가 맞지 않는 그런 곳이라 빨리 떠나고 싶었습니다. 상황이 무지 달랐던 개인적 의견이니 원글님 슬퍼 하지 마시고 일단 한 번 가셔서 직접 한 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11. ^_^
    '05.3.29 8:41 PM (211.187.xxx.51)

    저 창원살아요~
    정말 살기 좋은 곳인데 ㅎㅎㅎ 교육열도 높구요. 우선 시가지 조성이 잘 되있어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문화시설이랑 편의시설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전혀 아니랍니다
    각종 편의시설이랑.. 이제 교보문고입점 확정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얼마만큼 들어왔냐가 그 지역의 경제지표를 알수 있다던데 아웃백이 입점해있고 TGI, 베니건스, 빕스 이렇게 입점확정이 되어서 올 중순 안으로 다 생기게 됬어요.
    공단 덕분에 외지사람(서울분들)이 참 많은편인데 다들 참 좋은곳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

  • 12. 조명숙
    '05.3.29 8:42 PM (211.215.xxx.112)

    서울살다 창원내려온지 6년째네요 처음 내려왔을때 일부는 부산으로 쇼핑다녔어요 주로 부산현대 롯데
    하지만 지금은 롯데 창원점 이마트 홈플러스 성산아트홀 롯데시네마 CGV ... 왠만한건 다 해결되네요
    교육열과 대입진학수준은 분당 바로 아래라네요
    저요 서울 가고픈생각 전혀없네요

  • 13. 창원
    '05.3.29 9:43 PM (211.224.xxx.204)

    두번 가본적이 있는데 느낌은 대전처럼
    넓고 조용하고 느긋한 그런 느낌.. 괜찮은것 같던데
    공장이 많아서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 14. lyu
    '05.3.29 11:06 PM (221.149.xxx.9)

    대진 고속도로 타면요.
    창원 별로 안 멀어요.
    울지 마세요.

  • 15. roserock
    '05.3.30 3:27 AM (66.167.xxx.33)

    창원 좋던데요.
    친정언니가 전에 살아서 가봤어요.
    있을건 다 있더란...

  • 16. 원글녀`
    '05.3.30 9:48 AM (203.231.xxx.205)

    그렇군요.
    창원에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 겁부터 먹었어요.
    그냥 공단많은 공업도시인가보다 했었는데
    님들 말씀들어보니 정말 살기 좋은 곳인것 같네요.
    아이낳고 한달동안 몸조리 하고 두달간 창원에 신랑이랑 같이 있어야겠네요.
    공원이 많다니 참 좋을것 같습니다.
    근데 집값이 비싸다니 걱정이네요.

    좋은말씀 너무너무 감사해요.
    글구 창원사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줄 미처 몰랐네요^^
    역시 82는 전국구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265 자외선차단제의 최강자는 뭘까요? 24 화이트닝 2009/03/17 2,137
291264 아기 데리고 해외여행 갈려고 해요. 8 여행 2009/03/17 624
291263 서울지역 아직 황사 있는지 아시나요? 6 . 2009/03/17 572
291262 자궁경부암예방백신 11 고민맘 2009/03/17 1,088
291261 지난주에 남자친구에게 '누구세요'라고 문자 보내신 분 12 오지라퍼 2009/03/17 1,878
291260 리서치 조사원 자격요건이 있나요? 2 궁금해요 2009/03/17 413
291259 '확인영어 자기주도학습관'이라는 곳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멋진맘 2009/03/17 378
291258 초2남아인데요..영어 질문이요. 1 동글맘 2009/03/17 438
291257 빈도부사를 영어로 설명하려면 어찌 하나요? 4 영어극복! 2009/03/17 424
291256 입 고와진 이치로, "한국팀은 '헤어진 그녀'" 2 ㅋㅋㅋ 2009/03/17 565
291255 비디오테이프 재활용됩니까? 1 종이 2009/03/17 492
291254 보건소에 금연구역 신청할 수 있다는 예전 글.. 없어졌나요? 초보맘 2009/03/17 280
291253 남자 중학생이 읽을만한..판타지나 추리소설종류의 책이요.. 6 책 추천 2009/03/17 1,002
291252 니콜 키드먼도 짐보리 학부모네요^^ 2 ㅎㅎㅎ 2009/03/17 1,712
291251 pickle, grape, banana 가 셀수없는명사로 나오는데 s가 붙어요 3 1 2009/03/17 778
291250 다들 잘 차려드시는 거 같아요.^^ 10 음식 2009/03/17 1,383
291249 14k 18k금 팔고 싶어요 8 헝글아짐 2009/03/17 1,281
291248 시댁에 반찬 해가는 거에 대해... 4 음.. 2009/03/17 1,144
291247 역삼동에 '문수성' 이라고 잘본다는데 혹시 가보신분 있나요?? 10 점집.. 2009/03/17 1,687
291246 가뜩이나 부동산경기 안좋은데 사기까지 치려하는 XX들..... 속상한맘 2009/03/17 992
291245 "이대로 가면 연말에 국가부도 위기 올 수도.. 4대 시중은행..." (아고라 베스트).. 17 제발ㅠㅠ 2009/03/17 2,035
291244 샹들리에 청소좀... 1 하늘보기 2009/03/17 452
291243 지금 황사 있나요? (서울 마포쪽) 4 지금 2009/03/17 525
291242 베스킨*** 어떤게 맛있나요???^^ 23 공주맘 2009/03/17 1,436
291241 '청견' 드셔보셨어요? 4 청견한라봉 2009/03/17 759
291240 만24개월 미만은 비행기 좌석 안주나요? 7 24 2009/03/17 978
291239 뚜껑여는 방법아시나요 4 나무도장 2009/03/17 595
291238 배추 물김치 담았는데, 배추가 덜 절여진 상태에서 물을 부었어요 2 해리 2009/03/17 520
291237 이런아파트는 관리비 많이 나올까요? 3 관리비? 2009/03/17 731
291236 귤껍질 말려서 만든 진피차. 보관은 어떻게 할까요? 4 바다 2009/03/17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