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지적을 해줘야할까요? 내용읽어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얘기해말어~]

저희집은 식사를 거실에 교자상위에서 한답니다..

남편이 TV보면서 밥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항상 TV를 정면으로보는 가로위치에서 밥을 먹고 저는 세로위치에서 밥을 먹어요..

저같은경우는 TV를 오른쪽으로 목을돌려야볼수있죠.

울둘이 있을때는 뭐 그래도 괜찮은데요 어른이 오시면 젤좋은자리에

어른이 앉으시는것이 당연하다고생각해서 남편보고 옆으로

앉으라고 눈치를 줬는데 자기가 늘 앉는자리에 앉아가지고는 밥먹을 준비를 하네요

그래서 제가 어른이 좋은자리 앉으셔야지~이랬는데도 계속 고자리에 앉아있더군요..

저희엄마도 살짝 민망하셨던지 저희엄마도 괜찮다고  "0서방 TV잘보이는자리에서 먹게"

이러셨어요..밥먹는동안 제맘이 불편하데요,,울엄마 무시하는것 같아서요..자기는 가장좋은자리에서

TV보며 밥먹고 엄마와전 측면에 앉아서 밥을 먹었지요..제남편 막내라 그런지 예의가 너무 없어요..

대신 애교는 좀 있어서 저희엄마께 친근하게는 하는편이고 이번에 올라오셨을때도 영화도보여드리고

맛나는것도 사드리고 용돈에다 주무시기전에 이불도 깔아드리고오고 그랬어요..

제입장에서 걍 놔두는것이 좋을까요? 아님 밥먹는위치에대해서 조용히 얘길해주는게 나을까요?

[서짱홧팅!!!]

저 같으면 그냥 놔둘거 같은데요....밥먹는 위치에 따라 어른 대하는 태도가 나쁜것도 아니고....저희 신랑은 우리친정엄마한테 너무 깍듯하게 해서 엄마가 오히려 불편해 하실때도 있어요...
아들처럼 가끔 응석도 부리고 그럼 좋으련만....
님께서 정 맘에 걸리신다면 지나가는 말로 하세요...가볍게...원래 여자들도 시댁에 잘하고 있는데 남편이 하나 꼬집어서 말하면 은근히 기분 나쁘잖아요....^^

[..]

그냥 냅두세요..이런저런걸로 트집잡기 시작하면 괜히 장모오는거 불편해 하거나 싫어할수도 있잖아요..
현재 다른건 문제없고 원만하다면...뭐...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거려니..하세요...^^...

[에구구]

슬쩍 얘길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아무리 tv 보기를 좋아하기로서니 장모님이 오셨는데도 함께 두런두런 얘기 나누지 못할지언정 tv를 보며 밥을 먹는다는게 좀...
울 신랑도 tv 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기에 저와 먹을때는 그냥 둡니다
물론 저도 가끔 잔소리는 하지요
내가 좋냐 tv가 좋냐 이러면서요
그러나 어른들이 함께 계신데 tv에 눈고정은 그건 아니라고 봐요
아무리 좋아해도요 애도 아니고 .
위치가 tv를 보기 좋은 위치에 앉는게 문제가 아니고 밥먹을때 tv는 살짝 꺼두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현환맘]

그 정도는 그냥 냅두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다른면에서 장모님께 잘하신다니까..

[보들이]

아직 아이는 없으신가봐요
아이가 있는경우 그러면 정말 버릇되거든요
눈은 티비에 밥은 엄마가 떠먹여주고....

또 가족끼리 식사하면서 티비를보면
서로 대화하기 어렵지 않나요?

딱 집어서 지적하진 마시고 은근히 돌려서 이쁘게 ^^;;;; 얘기해보심이....

[JLO]

남자들이 그렇습니다-_-
그게 왜 잘못된건지 몰라요; 직접 툭 터놓고 "어른들 계시는 자리에 그럼되냐!"라고
말해줘야 알아요..아무리 눈치를 주고 암시를 해도 모르더라구요.
툭터놓고 이야기 한다고 고쳐지지도 않지만;;ㅠㅠ

[roserock]

텔레비젼을 켜놓고 식사를 한다는게 좋지 않은데요.
특히 아이가 태어나기전에 고쳐야 할 버릇중 하나라고 압니다.
식사시간은 가족끼리 그날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서로 대화를 하는 기회잖아요.

특히 손님이 오셨는데 텔레비젼을 켜놓고 식사를 한다는것도 놀랍네요.

[..]

애들 고모부가 그럽니다 ...처가집이라고 와서 떡국먹으면서 코메디프로 입짝 벌리구 침흘리면서 넋빼놓구 보면서 한시간 넘게 밥을먹더라구요 조카들도 그러구...밥상치우는데 밥먹고 한시간 넘게 있다가 치웠어요
물론남편분이 장모님께 잘하시긴 하지만 장모님까지 괜찮지만 다른식구들까지 오면 그거 흉많이 됩니다 교양없어보이고...이쁘게 지적해주세요 이러이러해서 내가 속상했다 ..당신이 이렇게 해줬으면 참 좋았을거 같다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