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의 결혼소식

친구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5-03-29 00:37:02
친구가 결혼을 한다네요.
고등학교 시절 참 친했고 서로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했지만 제 맘속으로는 좋은 친구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 이미 결혼을 했고 제 결혼도 많이 축하해 주었답니다. 전 그친구 결혼하면 뭘 선물로 해줄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 다른사람에게서 그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어요. 날도 잡았다고...
2,3주전에 전화통화 할때만 해도 몇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게 갑자기 뭔일인지
영 엉뚱한 사람과 결혼을 한다네요.
가끔 선을 본다는 이야기는 하곤 했었지만 날잡는게 만나고 한달안에 될일도 아니고.. 그때 왜 제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걸까요?
저혼자만 좋아하는 친구였을까요?
누구랑 결혼하든 친구가 선택한 사람이니 좋은 사람이겠지요.
행복하길 바래요.
하지만 웬지 모를 섭섭함이 밀려드네요. 그 친구의 결혼소식을 그것도 남편 아는사람에게서 건너 들었거든요.
그 친구에겐 제가 달가운 친구가 아닌걸까요?
갑자기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슬프네요.
IP : 220.117.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5.3.29 3:20 AM (221.143.xxx.227)

    그전에 사귀던 남자친구 얘기 다 알고 있는데 딴 사람이랑 결혼한단말 하기 쉽지 않아서 그랬겠죠?
    친구가 날 어떻게 생각할까? 그 생각을 먼저 했던걸 거에요.
    님이 먼저 전화하셔서 축하한다고 말씀 건네 보세요. 그럼 친구가 이러저러했노라며 사정 얘기를 하겠죠.

    사실 결혼날 잡게 되면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던 친구들도 갑자기 안하던 연락하고 그러거든요. 님이 먼저 전화해서 니가 선택한 사람이니 좋은 사람일 것으로 생각한다 행복하길 바란단 님의 마음 전해주세요.

  • 2. 푸른버들
    '05.3.29 8:49 AM (222.108.xxx.25)

    2~3주전에 이야기하고 결혼이야기가 나왔다면... 갑작스레 결정된 일 같은데요? 그럼 님에게 전화해서 말해야지 할 즈음에 소식을 알게된 남편 아는분이 선수를 치신거겠죠.

    ^^* 아직 경황을 잘 모르니까요... 좀더 지켜보시고 좋게 생각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210 아이가 마트에서 그냥 과자를 들고 나왔어요... 8 걱정입니다 2009/03/17 1,008
291209 악담을 퍼붓는 아이...(초3) 21 엄마는 속상.. 2009/03/17 1,299
291208 속물인 이성친구. 6 미녀와 야근.. 2009/03/17 1,297
291207 박희태 전격 “불출마”…당선가능성이 발목 2 세우실 2009/03/17 371
291206 sbs 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7년된 이구아나... 주인의 아이를 공격하는데 6 이해못함 2009/03/17 1,758
291205 지앤비 영어학원 보내는분~ 궁금해서요~ 2 찌니 2009/03/17 1,126
291204 새우장을 익혀 먹어도 될까요? 1 새우장 2009/03/17 1,114
291203 지금 부산에 벚꽃 피었나요? 8 여행 2009/03/17 565
291202 이 뭥미? -_-;; 3 적반하장 2009/03/17 609
291201 핸드폰 잃어 버렸습니다.. 5 앙앙~~ 2009/03/17 523
291200 이유식용도로 편수냄비 살려구하는데요 4 동글맘 2009/03/17 438
291199 명동 밀리오레에 있는 씨푸드 "언더더씨"가보신분 있나요? 4 씨푸드 2009/03/17 644
291198 아기 머리 지루성(쇠똥) ?? 어떻게 하나요? 6 아기엄마 2009/03/17 835
291197 황사에 삼겹살?...‘살만 찐다’ 6 세우실 2009/03/17 682
291196 세금 환급받은거 혼자서 다 낭비할 계획 가지고 계신분 계시나요? 17 혹시 2009/03/17 995
291195 첫경험1,2 6 토함산된장녀.. 2009/03/17 1,672
291194 까논 생굴 어떻게 먹을까요? 9 조리법 2009/03/17 460
291193 2인실 입원하려고 하는데요.. 1 강남세브란스.. 2009/03/17 356
291192 "KAL기 폭파 증언조작 의혹 진상 드러낸다" 1 세우실 2009/03/17 493
291191 천일염 추천 좀 해주세요~^0^ 4 작은겸손 2009/03/17 596
291190 요즘 황사온다하면 환기 안시키는게 더 나은건가요. 4 환기 2009/03/17 1,043
291189 스파클링한 와인 추천해주세요~~~ 9 와인추천 2009/03/17 685
291188 지금도 황사인가요? 너무 뿌옇네요 ㅠㅠ 3 오늘도 먼지.. 2009/03/17 688
291187 82의 향기로운 사람. 37 은혜강산다요.. 2009/03/17 2,082
291186 직장인들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자가 더 올랐나요? 4 메리앤 2009/03/17 937
291185 지금 라디오 21에서는..... 사반 2009/03/17 85
291184 입학초 에 체험학습 가는거....좀 그럴까요? 5 초등1학년 2009/03/17 558
291183 초등1학년 딸에게 사 줄 핸드폰좀... 6 한숨엄마 2009/03/17 566
291182 무쇠나라vs운틴가마vs롯지... 어떤 게 좋은가요? 2 무쇠머리 2009/03/17 1,020
291181 어제 손윗동서 병원에 도시락 싸준다는 맘입니다. 7 솔솔 2009/03/17 1,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