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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를 끝까지 지키는 남자..
만난지는 1년..지금 결혼하려고 맘먹고 둘이 이제 준비시작하려합니다.
서른이 넘은 작다면 작고 많다면 많은 나이고요.
남친이 중견제조업..에 다니는데..
튼튼한 중견기업..이죠.
S.L급은 않되어도 내실있는거 같고..
문제는 회사에 몸받친다는거죠..
술자리에 가면 자기가 마무리를 하고 다 택시태워 보내야하고..
전 그사람을 믿어요. 착하고 여자는 나밖에 모르고..
하지만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자나요..
저도 사회생활하며 회사가 저에게 많은 영향 미치는걸 느끼거든요
아무리 자기는 문제 없다고해도 항상 술자리가 많고, 접대기회가 많은사람은
제 생각에는...좀 그래요.이점이 항상 걸리죠..
항상 술자리때문에 싸움이 생기고...
어제 출장을 갔는데 지방에서 떡이 되도록 마셨더군요.
어쩔수 없었다지만..그회사의 분위기상..노는것도....상상이가고요
오늘 선언했습니다.
팀(영업지원하는 팀이거든요)을 옮기거나 하지 않으면 너랑 결혼하지 않겠다.
노력하겠다고 계속 변명해대지만....
정말 머리속에 왔다갔다해요..헤어져야하나...
사실 아직준비는 않됬는데...
결혼해서 더더욱 그럴꺼란 생각들고요..
사람이 착한거랑은 별개의 문제란 생각이들고요..
저도 현실적이 되어가는거같아요.
결혼하겠다고 맘먹으니.벌써 이성적으로 바라보게 되거든요..
그냥..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고칠수 있는 좋은 방법있을까요?..휴...
혹시 비슷한 사례있으신 분들 알려주세요..
넘넘 속상하고 그러네요.
앞으로 갈길이 산넘어 산인데..이런문제까지..라는 생각도 들고요
1. ..
'05.3.25 4:31 PM (218.148.xxx.5)절대 못고쳐요..결혼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전 술대문에..외국나가서 살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술좋아하면...당근 사고도 많고...여자,카드값,...등등
가정에 등한시하는거 당연한거 같아요...
전..정신과 치료도 받을까 고민했어요...
지금은...사정상 떨어져 지내고 잇는데...
보고싶고 그립지만...정신상태만큼은 정말...행복해요...
12시만 넘으믄 이 사람 또 언제 들어오나 노심초사 숨죽이고...그랫거든요...
술은..정말...못고치는거 같아요...2. 김은경
'05.3.25 4:35 PM (203.247.xxx.51)제가 같이 사는사람이 그런경향이 있어요... 적당히 포기하고 살아요~~
자기몸이 힘들면 좀 덜하더라구요3. 설
'05.3.25 4:48 PM (221.143.xxx.121)저 또한 그런 남정네랑 살고 있는데.... 너무 늦게 오고 하는데...
아무래도 술은 약간 덜 마시고 남 다 챙겨보내주고..
물론 섭섭한 점도 있긴하지만 자신이 피곤함이 덜 하나보다 하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해요...
사실 늦게 오는건 문제가 아니나... 왜 깨우는지... 꼭 들어온거 보고하는것 같은데
자는거 깨움 짜증이 나서리... 것도 새벽에... 버럭 되면 삐져서 딴방가서 잡니다..ㅋㅋㅋ
어제도 새벽 2시 넘어서 들어왔는데... 오랫만에 지인들 만나 시간가는줄 몰랐다고 하네요...4. 글쎄요
'05.3.25 4:48 PM (211.187.xxx.51)남자분을 바꿀수 있는건 99% 불가능하다 봐요....
다른 부서나 직장으로 옮겨도 횟수는 줄어든다고 해도 그런 경향은 여전할듯...
스스로 남자분의 저런면을 받아들이고 포기하지 못하시면 끝없이 문제되는 부분일거 같네요5. 초록달
'05.3.25 5:02 PM (219.251.xxx.206)저의 남편과 비슷하네요...울 남편도 술자리가 재밋던 재미없던 중간에 오면 큰일 나는줄 알아요
자기 몸 힘들어도 꼭 자리를 지키는 ㅠㅠ
늦게 들어오구 가정 등한시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전 건강이 넘 걱정되서리 ㅠㅠ
요즘은 좀 변할려구 노력은 하는것 같은데 타고난 성격이라 쉽게 변할것 같진 않아요
울 남편하고 친하신 분인데 그분은 말씀하시길 감기 걸려 몸져 누워도 친구가 집근처라구 나오라구 하면 나간다구 ...자기를 찾아준걸 거절할수 없다구
밖에선 좀 실속차리는 사람이 집에선 좋죠
울남편 이틀 날새구 오늘 프리젠테이션하러 출장갔는데 밤기차 타구 내려와 친구 모임 간답니다..
저번에도 빠져서 오늘은 가야한다구 ...
울남편은 집에 잘하려구 노력하고 잇구 성격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저는 이해하구 지금은 거의 포기 체념상태인데 힘들긴 하네요
울남편은 영업파트도 아닌데 이렇답니다 ㅠㅠ6. 원글이
'05.3.25 7:45 PM (152.99.xxx.25)답변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제가 키?를 쥔듯하네요..
이해를 할수 있는지 아닌지.....
윗분들 넘 존경스러운데요....착하고 그런 남친인데요...이상하게 화나고걱정되고 그러네요
에휴.....7. 다혜엄마
'05.3.26 1:01 AM (218.232.xxx.59)전 착한남자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아주 악덕한 남자가 좋다는 얘긴 아닌데,,
남편이 착해서 맨날 손해를 많이 봤거든요. 저또한 제가 착한 편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남편이 착하니 저까지 착하면 안되겟더라구여. 그래서 못된 마누라가 되고있지요. 물론 저희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에게만,,, 근데 절 어쩔때에 못된 마누라로 만드는 남편이 미울때도 있구요.
적당히만 착했으면 좋겟어여.
그리고 술은,,,정말 못고치나 봐요.
울 남편은 다들 멀쩡한데 혼자 취하는 편이예요. 술도 약하면서 왜그리 마셔대는지....
이해가 불가예요.;;;;;;8. 글쎄요;;
'05.3.26 1:19 AM (203.229.xxx.251)전 신랑보고 회식은 끝까지 중간에 나오는건 절대 안된다라고 말한답니다.
물론 전체모임도 아니고 날마다 개인적인 술자리를 마련한다면 문제지만
전체일로 그런다면 용서가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술울 못이기면 안되지만 몸이 되는이상 끝까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상사들이 인정한다고 봅니다.
근데 술에 지면 좀 곤란하겠죠???
술에 절어서 새벽에 들어올 지언정 출근은 칼같게!!
제가 더 무서운 부인같죠?
왜그런지 전 회식에서 중간에 도망다니는 사람은 넘 싫거든요...
물론 저도 끝까지 있습니다. 새벽에 들어와도 연수하느라 밤 꼬박샌적도 있지요...
하지만 여자는 여잔지라 아이가 생기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한국 직장 남자라면 어쩔 수 없지요..
시원한 꿀물이라도 준비하는 수 밖에.....
정 싫으시면 술 못하시는 분 찾아야지요..남자들은 절대 안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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