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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나 중국 사시는 분들 계세요?
솔직히 해외근무나 이민을 엄청나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막상 중국권으로 가게 된다니 정말 맥이 탁 풀립니다. 남편이 영어를 워낙 잘 하기에 영어권이나 동남아권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주변에 외국사는 부모님,칭구들도 많아서 해외생활에 대해선 제법 아는편이라 턱없는 환상같은건 없어요.
법인생활이나 경제적인 부담도 덜하구요.
근데 대만은 그래도 치안도 좋은편이고 운전도 가능하니 좀 나은거 같은데 중국은 정말 막막하네요.
주변에 중국법인 나간사람들 그냥 좋다고 하는데 뭐가 좋으냐 물어보면 집에 일하는 아줌마도 쓰고
물가도 싸고..........애들 중국어도 배우고.........
그거말곤 없어요.
전 개인적으로 남의 식구 울집살림하는거 별루고 아줌마 쓰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평소에 워낙 여기저기 운전해서 잘 다니는 편인데 동네 아줌마들이랑 수다떨고 앉아있으며 어느집남편이 어떠니 저떠니 하는게 정말 젤로 싫거든요.
또 중국은 지금 치안이 엉망이라 밖에 함부로 나다니다 문제라도 생기면 무조건 외국인 책임이라 나다니기 어렵고 운전은 당근 안되고(사고나면 무조건 외국인책임) 그야말로 아파트에 딱 같혀살아야 될꺼 같은데 말이죠...
이 회사에서 나가는 곳은 남경(난징),심천,상해가 주된곳입니다.
여기서 사시는 분이나 살아보신분 계시나요?
아님 대만에 사시는분?
현지생활에 대해 알고싶네요.......
1. 오이마사지
'05.3.25 3:04 PM (203.244.xxx.254)곤명에
김혜진(띠깜)님이 계십니다,,
쪽지보내보세요~~2. 부러버
'05.3.25 3:09 PM (221.151.xxx.81)대만은 조그만 섬에 갇혀 사는 거라 오히려 답답하실 겁니다. 드넓은 중국 손수운전 대신 운전기사 두고 다니심 되지요.
3. 리모콘
'05.3.25 4:15 PM (211.36.xxx.89)남경은 잘 모르겠고 심천이나 상해는 대도시라서 살만할 것 같네요..
운전은 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자전거가 많고 위험해서..)
상해 정도면 동네 사람들이랑 안 놀아도 놀 것이 많지 않을까요?
아무튼 긍정적으로 사시길..
중국에서 살 때 좋은 것은 입 꽉 다물면 내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눈에 띄는게 가끔 싫잖아요..
전에 중국 있을 때 까르푸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웅성하길래
봤더니 웬 서양모녀를 사람들이 에워싸고 구경하더라는...
워낙 서양사람들도 많았는데 그날따라 까르푸에 시골사람들이
많이 와서 서양사람을 첨 봤나보더군요....그럴땐 좀 불쌍해서....4. 김혜진(띠깜)
'05.3.25 5:29 PM (220.163.xxx.145)아픈 몸을 이끌고 급식 갔다가 와서 이제사 봤습니다.
중국 살만한 곳입니다. 다른 어떤 나라던 아니 더 잘사는 나라 일수록 사실 위험이 더
따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여기 중국도 이젠 치안이나(여기 곤명만 해도) 환경보호니 교통질서니... 하면서 많이 보안은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외국인들에게 배타적이고(자국민 보호) 좀 무서운 면도 있지요.
저도 처음에 넘의 식구들여서 일 시킬 일은 꿈에도 못 꾸었는데, 급식하니깐 어쩔수 없이
좋은 중국친구가 절 도와주고 있고예, 일만 도와주겠습니까?? 제 중국어 선생님 역할도
잘 한답니다.(생활하면서 배우는 중국어 말이지예.^^)
또, 운전은 가능한 현지인을 시켜서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대도시와 쿤밍의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고가 나면 현지인에게 유리하지 절대 외국인에게 유리하게 적용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분 말씀처럼 워낙 자전거가 많고 교통 신호체계가 우리와 달라서
위험 천만 이랍니다.
그외 물가를 말씀드리면, 대도시의 경우 우리나라와 진배 없단 얘길 들었고(오히려 더 비쌀수도
있고예.) 또 부대시설이니 그외 시설도 우리나라와 비교해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여기 시골에 속하는 쿤밍만 해도 한국에 있는 거 거의 다 있으니까예.
그러니 사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우선은 잘 하신다는 영어 말고, 중국어를 하나더 배울수 있다는 좋은 점과, 중국이라는 대국이
과연 대국인지 어떤지 모든 체험을(문화적, 생활적....) 하실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
합니다.
이미 다 만들어진 멋진 나라보다는, 발전해가는 중국의 양면을(예것과 지금의 것) 볼수있다고
생각하며 중국에 첫발을 내 딛었을 때 느꼈던 그 심장 뛰는 소리를 직접 체험 하시길 바라는
맘에서, 두서없이 말씀 드려 봤습니다. 감사 합니데이~~^^5. 용용이
'05.3.25 10:40 PM (220.79.xxx.61)저는 다음주토요일에 상해로 살러갑니다. 김혜진님이 잘 설명하셨네요. 어차피 가게 된다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가보시면 나름대로 배우고 싶어하시는게 생길
수도 있구요. 저는 중국어가 되는 관계로 저는 가서 중국인친구들을 여럿 사귀고 싶구요,
중국요리나 골프도 저렴하다 하여 배우려하구요,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들어가서 학위도 따오면
저의 미래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적극적으로 살아볼려 합니다.
상해로 오시게 된다면 다음카페에 상해학부모모임이라고 있습니다. 궁금하신것들 그곳에서
조금이라도 풀리셨으면 좋겠네요.6. 오늘만 익명
'05.3.26 12:14 PM (210.109.xxx.71)감사해요......생각하기 나름이긴 한데 워낙 다른쪽으로 생각하고 있던터라 좀 그랬나보네요.
중국요리 좀 할줄 아는데 그거라도 확실히 배워오면 되겠네요....ㅎㅎㅎ
띠깜님 말씀처럼 중국이란 대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생각하면 좀 나을꺼 같아요.
결정되면 실명으로 여쭤볼께요....ㅎㅎㅎ
답변주신 모든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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