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나인` 가보셨어요?

[재연맘]

저희 아기 드디어 5개월 됩니다~^0^
길고 긴 겨울 동안 얼마나 나들이를 갈구했던지...ㅠ.ㅠ
지난주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전시회 다녀온 뒤로 탄력받아서
놀러갈 궁리만 하고 있습죠..^^;;

근데 아직 야외로 나갈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실내를 찾아봤는데
용산역 `스페이스 나인` 재미있을것 같네요~~~
아기랑 유모차로 다니기 편한가요? 맛있는집도 있나요?
이마트에서 장보기도 괜찮은가요? 주차는 어디에 하는게 좋나요?

집에만 있던 아기엄마라 어리버리합니다...@.@

[좋아요]

다 괜챦았는데, 극장 바로 앞의 주차장이 너무 협소해서 삥 돌아서 다른 곳에 주차하고 한참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차 하는거랑 극장 찾아가는 길이 초행에는 좀 복잡한데, 한번 알아두시면 나중엔 좀 편해지죠.

[어디로]

어머 저랑 비슷하시네요 재미있는데 많이 다니세요
저도 사실은 잘 몰라요 큰애가 있어서 많이 다니긴 햇는데 작은애 데리고 다니기엔 아직은 좀--
실내는 공기가 좀 안좋은거 같아서요
좀 따뜻해지면 그때 본격적으로 나가보죠

[재연맘]

좋아요님, 극장 넘 가고 싶은데 이녀석이 젖먹이라 극장은 못가요...ㅠ.ㅠ

어디로님, 벌써 작은애라시니 부러워요~난 언제 큰애 키우고 둘째 낳나...ㅠ.ㅠ
밖은 아직 춥고 실내는 공기가 안 좋고...이중고로군요...-.-;
그래도 전 넘넘 나가고 싶은 걸요~잠깐 갔다오면 안될까요?^^;;
남편이 집에만 있는 저 불쌍하다고 맛난거 사준대서요~ㅋㅋ

[어디로]

아휴 어쩜 저랑 이렇게 동병상련이실까요
저도 주변어른들이 갑갑증 걸렸다고 혀 차실정도로 밖에 나가고 싶습니다
정 어디 가시고 싶으시면 음악회나 공연 극장은 안되고 미술쪽이 낫긴 하죠
전시회랑 그안에 찻집이나 리스토랑 있으면 --
국제화랑(경복궁 옆) 이나 선재아트센터 그리고 가나아트센타(평창동) --
어 근데 이런곳들은 너무 적막하네요
조금 북적거리는곳을 원한다면 ???
아 생각 안나요
우리모두 brain storming 합시다

[김화]

용산의 스페이스9 말이십니꺄?
먼저 용산역 앞은 일방통행길이 많고 이마트의 경우 용산 전자상가쪽에서는 진입이 안됩니다. 이촌방향 대로를 따라 용산역 지나쳤다 싶을때 우회전하고 (용사의 집인가가 보이는 곳) 1차선으로 잘 붙어서 진입해야 하더군요. (스페이스9은 아닐지도 몰라요) 주차장올라가는 곳에서도 잘봐야 이마트로 갑니다. 5만원이상이면 2시간이상가능했구요.
그리고 스페이스9의 가전 특히 디지탈 카메라는 아주 주의해서 사셔야 한다는게 중론입니다. 흔히말하는 용팔이 보금자리라고... ㅠ,ㅠ 크고 깨끗은 하더군요. 영화관도 좋아 보이구요.
그리고 저녁이면 용산역 내려오는 계단이 아주 휘황찬란하게 불을 밝히며 쇼를 합니다.
애 어른 할 것 없이 신기해해요.

[재연맘]

어디로님, 다 제가 넘 좋아하는 곳들이네요...
근데 아기 생기곤 갈 수가 없어요, 혹시라도 애가 보챌까봐
떠들썩한 데만 찾아다닌다는..ㅠ.ㅠ 외식도 패밀리 레스토랑만...
글고 아기 하나 낳고 나니까 왜이리 생각은 안되는지요...-.-;

김화님, 정말 좋은 정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차에 네비게이션이 있긴 하지만 잘 보고 들어갈께요...
저희도 용팔이한텐 물건 안 산답니다~ㅎㅎ 구경하러 갈려구요~

[그린]

ㅎㅎ
저는 여기 영화보러 잘 가는데(용산cgv가 있거든요)...^^
개장 초부터 다녔는데 주차장 때문에 좀 짜증스럽긴 해요.
그래도 진입구가 2곳으로 나뉘어져있어서 한 번 가보시면 감이 올거구요,
이마트를 이용하실 땐 지하 주차장이 더 편해요.

아직 상가들 입점이 다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
전자제품상가, 패션상가, 음식점 등등이 있어 돌아보는 재미도 있구요,
가운데 야외광장에선 가끔 쑈 같은 것도 하는 것 같았어요.

쌀국수집, 파스타집, 캘리포니아스시집, 패밀리레스토랑 등등
입맛에 맞는 곳도 들러보시고 즐거운 나들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