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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온 시어머님 전화~

... 조회수 : 2,192
작성일 : 2005-03-25 00:07:15
시누에게 선이 들어왔는데 부~~~자집에 백수란다...
그걸 우리 남편에게 들떠서 전화해서는...
시어머니왈~
이거 선보라면 걔 안보겠지?...
그럼 본다면 보낼 생각이신지-.-;;;;
남편이 왜 이런 전화를 하시는지 모르겠다면 제게 반문을 하더군요...


접때는 s대출신 지방대 시간강사인데 선을 보라고한다고
하면서 들떠서는...
시간강사가 대학교수줄아신다-.-;;;
남편이 아니라고 했더니...아쉬워하신다..
근데 시골전문대나와서 아르바이트로 사는 여자에게
(객관적으로 선시장?에서의 평가랄까..)
이런 자리들어온게 더 이상하지않냐고 울신랑이 나중에 제게 되물어봄...


꼭 우리 심난한일있을때마다 이런류의 전화로 남편을 당황하게 하시는 시엄니.
가끔은 순진한듯 귀엽다가,,,,휴~.....
IP : 218.145.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해요
    '05.3.25 12:12 AM (160.39.xxx.83)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동생일 오빠에게 얘기/상의하는 건데
    님이랑 남편분 너무 뾰족하게 반응하는 같아요. 어머니가 자식한테 전화해서
    동생 얘기좀 하는게 뭐가 당황스럽다는 거죠??
    뭐가 문젠지 몰겠네요..식구끼리 그럼 이런 얘기도 못하나요?
    아님 시골전문대 나도고 별볼일 없는 시누가 잘될수 있다는게 배아픈가요?
    님도 그렇고, 동생에 대해 그리 얘기하는 오빠도 참 거시기하네요.
    시누가 알면 섭하겠어요 참

  • 2. ...
    '05.3.25 12:27 AM (218.145.xxx.73)

    음~
    그니까 저희 어머님이 본인 연세에 비해 넘 세상물정을 모르고
    지나치게 순진하세요...
    저희가 보기에 두자리 그다지 좋은 자리 아닌데 엄청~~~ 좋은 자리라고 믿고
    동의를 구하고 싶어서 그러시는거거든요...
    본인의 판단력이 없으시달까....
    주선자가 좋다고 그러면 다 믿으세요...아들이 말리면 또 그 말도 금방 듣고....
    이번일뿐이 아니랍니다...
    매번 같은 식의....반복
    그런게 좀~ ...... 나이에 비해 물정을 모르는것도

  • 3. ...
    '05.3.25 12:29 AM (218.145.xxx.73)

    근데 우리끼리 얘기로 둘다 좋은 자리 아닌거아닌가요....?
    배아프다니...
    오빠나 올케가 동생 시집잘가는거를 왜 배아파하나요...
    제발 잘갔으면 좋겠어요...남도 아니도 잘사는게 서로 좋지요...당연히^^

  • 4. 원글님...
    '05.3.25 12:36 AM (220.118.xxx.155)

    앞 뒤가 좀 안맞아요...
    두자리다 그다지 좋은자리 아니라면서
    시골 전문대 나와서 알바하는 여자에게 그런자리 들어온게 이상하다고 하시니...

  • 5. ㅇㅇ
    '05.3.25 12:46 AM (218.145.xxx.73)

    학벌만 갖고 말하는거지요

  • 6. ...
    '05.3.25 12:50 AM (219.240.xxx.62)

    세상물정 모르실 수도 있지요.
    쩝.

  • 7. 불효자
    '05.3.25 12:51 AM (218.51.xxx.172)

    님도 남편분도 마음을 더 곱게 써야 할 듯...
    시어머님이 나이에 비해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순박하신거네요.
    아들네에게 전화하셨을 때는
    의논차 그러셨을텐데
    좀 더 따뜻하게...그리고 내가 알고 어르신이 모르는 것은 알려 주면서 지내시면 좋겠는데...
    방관자처럼 비판만 하시다니....

  • 8. ....
    '05.3.25 12:53 AM (61.84.xxx.27)

    에구..세상물정 모르는 노인네가..딸 시집보내는 문제로 속터놓고 상의할 사람이
    아들 말고 어딨나요....

  • 9. .....
    '05.3.25 12:58 AM (211.204.xxx.145)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객관적인게 좀 지나쳐보여요.

  • 10. 선보면...
    '05.3.25 1:01 AM (220.118.xxx.155)

    뭘 봐야 하나요?
    당장 눈에 보이는 건 어짜피 배경 아닌가요?
    조건이 맞으면 보는거고 아님 안보는 거고, 만나봐서 필 맞으면 더 만나는거고...
    그런거 아닌가요?

    제가 보기엔 시골 전문대 나와서 알바하는 여자도 썩 좋은 조건 아닌데요.
    그래도 가난한 백수보다 부~잣집 백수가 나은것 같은데요.
    글구 상대방 연세가 어찌 되는지 몰라도
    교수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거 아닌가요?

  • 11. ..........
    '05.3.25 6:59 AM (210.115.xxx.169)

    에구, 아들에게 그런 말도 못하면 어째요.
    아들에게 그런 말하는 것도 흉거리구나..

  • 12. .
    '05.3.25 7:57 AM (211.201.xxx.98)

    자기 부모를, 가족을 형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정으로 똘똘뭉쳐서 똥인지 된장인지 분간도 못하는 사람보다는 백번 낫지요.
    전 원글님의 의도를 알겠구만.
    왜 이리 리플들이 빈정되다 못해 꼬였는지...

  • 13. 000
    '05.3.25 8:32 AM (220.88.xxx.93)

    원래 선자리 들어오면 가족은 물론 친한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는게 일반적인거 같은데
    하물며 아들이니까 ..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제 생각엔 어머님 순진하고 귀여우시네요
    우리 엄마도 대학에 강의하면 다 교수인줄 알아요
    어른들이 다 그렇지요 뭐 ..
    영악하신 시어머니도 아니고 .. 제 생각에는 님이 별로 고민하실거 없을거 같아요
    세상에 고민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 이런일로 고민하시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14. IamChris
    '05.3.25 9:21 AM (163.152.xxx.140)

    그런데 시골전문대 나와서 아르바이트로 나왔다고 하신다면
    시엄지도 자기 딸이 객관적으로(표현하신대로 배경으로 줄서는 선 시장에서는) 좋은 조건은 아니잖아요.
    시댁의 경제적인 배경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비하면 둘다 좋은 자리이니 빨리 보내고 싶은 시엄니의 맘이 아닐까요 ^^

  • 15. ^^
    '05.3.25 11:22 AM (61.32.xxx.33)

    원글님 글쓴맘 저도 알겠네요. ^^
    그냥 시엄니가 이러저러했다, 는 내용의 글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가시돋친 말들이 왜이리 많은지요.
    시엄니는 아들한테 의지하느라 그러시는거 같은데요. 자잘한 일들을 남편이 아닌 아들과 상의하시는 것 같기도 하구요.
    혹시 남편분이 개천의 용이나 지렁이급;;;이 아닐까 궁금합니다. ^^

  • 16. .....
    '05.3.25 1:40 PM (211.204.xxx.131)

    남편분이 개천의 용이건 지렁이건간에..
    그런 일이 있으면 믿을만한 일가친척들과 상의하고 싶은건 자연스러운것 아닌가요?
    그 중심에 아들이 있는건 당연한거구요.
    오히려 그걸 이해못하고 전화 왜 했는지 모르겠다는 남편분이나 원글님이
    너무 삭막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에효~ 답글들이 꼬였다는 님조차 계시는걸보면
    이젠 아들 결혼시키면 남 되는건가요?

  • 17. ..
    '05.3.25 7:11 PM (221.157.xxx.29)

    님 말씀대로 시골 전문대 출신 아르바이트 하고있다면 부잣집 백수나 시간강사 ..둘다 좋은 조건 아니던가요?....
    정말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총각때부터 대학교수 되는 사람 잘 없어요..다 시간강사로 시작하지...
    물론 시간강사 하다가 교수 못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시골 전문대 출신이면 좋은자리 선이 안들어 올꺼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의 조건 남자들을 또 안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하는건....
    그리고 당연히 선 자리 들어오면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그러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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