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수유중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

아기엄마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05-03-24 22:28:33
임신전 통통(뚱뚱?)한 몸매였습니다.
몸무게 키 165센티에 7*키로대였어요.

아기 낳을때까지 몸무게가 겨우 3키로 증가.
미리 살찌워놓았기에 그런가보다...했고, 출산 한달뒤 몸무게가 15키로빠져 6*키로대로 됬어요.
모유수유하며 아기를 키우니 처음 두달은 기운빠져 밥먹을 힘도 없더군요.

이젠 적응되가고 아기가 먹는 모유양도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아기가 젖한번 빨고나면 기운도 빠지고 머리도 어지러워요.
그러면서 식욕이 엄청 생겨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생전 찾지도 않던 달달..한 케잌/도넛/코코아생각이 간절해요.
그렇다고 꼬박꼬박 챙겨먹진 못하지만, 한번 먹게되면 폭식하게되네요.
어젠 젖물린뒤 햄버거셋트를 먹었는데, 평소엔 반도 못마시던 콜라를 3번 리필해서 다 마셨어요.

힘들지만, 요번기회에 살도빼고 아기도 잘키우자..생각했는데 무슨 좋은 방법없을까요?
-_-;;

IP : 220.89.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로로
    '05.3.24 10:37 PM (210.223.xxx.236)

    뭐 별달리 도움드리지는 못하겠고, 피곤하니깐 단게 떙기시는건데, 아무래도 자제하시는게 최고일거 같아요. 대신 밥은 잘드셔야지 모유가 잘나오니까 거르지 마시구요. 에궁~ 저도 말은 이렇게 합니다만 간난쟁이 때는 끼니 챙겨먹기도 귀찮죠...

  • 2. apple
    '05.3.24 10:43 PM (219.250.xxx.236)

    단거 많이 먹으면 모유에 안좋다고 하시던데..
    물을 자주 드시면 안되실까나요..

  • 3. 꿀물
    '05.3.24 10:47 PM (211.211.xxx.93)

    저도 아이 모유 수유하면서 살이 더 찐 경우인데요. 참 그 당시엔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젖이 모자라서 먹긴 먹어야 하구 또 많이 먹은만큼 젖이 잘 나오는것두 아니구 아이가 분유는 못먹구,, 할머니랑 엄마가 어려서 젖배 곯으면 평생 기운 못 쓴다고 하셔서 어쩄든 열심히 먹었는데 안먹은것보단 낳았던거 같아요.전 단음식보단 백숙같은 고기음식이 땡기던데,, 끼니는 꼬박 챙기시되 간식은 조절하셔야 할꺼예요.

  • 4. 성필맘
    '05.3.24 11:04 PM (219.251.xxx.231)

    모유 수유중에 엄마가 먹는게 아이한테도 영향이 간다고 하네요. 가능하면 과일쪽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

  • 5. marie1
    '05.3.24 11:30 PM (211.178.xxx.79)

    아~ 저는 왜 모유수유하는데도 살이 안빠질까요?
    모유생기라고 더 먹지도 않는데.. 모유먹이면서 살빠지는분 너무 부러워요.. 큰애때도 16개월먹이면서 살쪗는데... 불공평해요~

  • 6. 내안에 살있다
    '05.3.25 12:29 AM (220.89.xxx.155)

    저도 고민인데요.일단 물많이 먹고 의도적으로 오늘 뭐먹었나 생각해보구..예쁜옷들 구경하고 그럽니다.낮엔 유모차태워 한두시간 산책하구요..

  • 7. 언제나 화창
    '05.3.25 2:03 AM (211.204.xxx.233)

    저도 지난달까지 젖 먹이던 엄마에요
    작은 놈이 지금 22개월이니까 오래 먹인편이지요
    저는 163 54정도 되네요
    62kg에 임신해서 막달엔 72kg까지 나갔는데
    모유수유해서인지 애 낳고 3주만에 53kg이 되더군요
    젖이 많아서 처음엔 짜서 버리는 날이 많았어요
    사이사이 챙겨먹었던 한약이 아니었다면
    그나마 이정도도 유지 못했을거라는 신랑의 주장

    24개월까지 젖먹일려고 했는데
    시아버지의 완강한 반대로 그만 먹였어요
    20개월 넘게 젖 먹였으면 충분히 호강한거라며 이젠 그만 끊으라며
    그 얼굴이 사람 얼굴이냐시며....
    얼굴이랑 어깨가 너무 말라서 안쓰러 뵈셨는지..

    혹 간식을 너무 많이 찾는건 아닌지요
    전 밥 외엔 군것질 별로 안했어요
    워낙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은 엄청 많이 먹었어요
    간식을 줄여보세요

  • 8. 미스마플
    '05.3.25 2:42 AM (67.100.xxx.97)

    단거, 패스트푸드는 모유에 좋지 않고, 빈혈에도 도움이 안되거든요.
    단음식은 돌아서면 꺼지면서 칼로리가 높아요.

    모유를 먹이실땐 든든한걸 많이 드셔야 합니다.
    고기넣고 국 많이 끓여서 드시고(젖양도 느니까요), 간식도 감자, 고구마, 떡종류 드시고,
    자주 조금씩 끼니가 되는 음식을 드세요.

    모유를 먹일때 엄마들이 칼슘이 든 음식도 많이 드셔야 한대요.
    이때 잘 관리하면 뼈가 더 알차지고, 모유수유중에 음식을 잘 못 먹으면 뼈가 비게 되지요.
    아이를 만들면서, 낳게 하면서 소모한 칼슘을 보충하는 시기거든요.
    그러니까 뼈까지 먹는 생선류도 더 드시고,
    미역같이 변비없게 하면서 몸에 좋은것도 많이 드시고요.

    이 시기에 허벅지살이 많이 빠지게 됩니다.
    모유를 위해 임신기간에 지방이 허벅지에 많이 저장이 된다고 해요.
    모유를 만들때 지방을 반은 허벅지부분에서, 그리고 그때 그때 먹는 음식에서 반이 소모가 된답니다.

    즐거운 수유하시고... 되도록 오래 모유 먹이세요.
    아이와의 유대감도, 엄마와 아기의 면역도 강해지고 여러모로 좋으니까요.

  • 9. 미스마플
    '05.3.25 2:44 AM (67.100.xxx.97)

    카페인 든 콜라를 많이 드시지 마시고 그럴땐 우유를 드세요. 단것이 생각나면 쵸코우유 좋구요.
    위에 글을 올리고도 잔소리가 더 남아서 추가합니다. ㅎㅎㅎ 죄송^^

  • 10. 깜찌기 펭
    '05.3.25 7:18 AM (220.89.xxx.51)

    나도 곰국좀 끓여먹어여겠따.. --;;

  • 11. 오이마사지
    '05.3.25 9:22 AM (203.244.xxx.254)

    철분제도 꼭 챙겨드세요~,,

  • 12. reality bites
    '05.3.25 9:27 AM (219.248.xxx.67)

    오.. 모유수유 중이신 분들이 꽤 많은가 봐요. 근데 모유수유 오래하면 가슴이 홀쭉해지지 않나요? 지금도 젖 먹이고 나서 가슴 만져보면 껍데기만 있는 것 같아 우울해요..

    그리구, 전 젖먹이는데도 허벅지살은 하나도 안빠져요. 아직 40일밖에 안되어서 그런가? 몸무게는 10키로 정도 빠졌는데 허벅지는 그대로인듯..

  • 13. 구텐탁
    '05.3.25 10:43 AM (61.33.xxx.164)

    전 한달 정도 모유수유를 했던 경험뿐인데도..동감이 가서 한말씀 드립니다. ㅎㅎ
    그당시 저 또한 돌아서면 배고프고 했었어요.. 그래서 끼니때먹는 밥이 굉장히 달고 맛있고...
    근데..임신하면서 불었던 몸을 얼른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은 심정이 너무나 간절했기 때문에..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ㅡㅡ;

    밥은 한공기 가득먹고 싶어도..적절한 한공기를 먹고..대신 친정엄마가 끓여서 냉면대접에 퍼주시는 미역국은 많이 먹었지요.. 그리고 끼니사이에 챙겨주시는 과일도 적당히 먹어주고... 간식도 먹구요..
    근데 그렇게 달고 입에 척척 붙는게 너무 맛있었지만... 이것만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엄청 절제했어요.
    적당한 양만 먹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친정엄마한테서 혼도 많이 났죠..ㅎㅎ
    니 몸매 생각하느라 아기는 굶길거냐는둥 하시면서요..^^
    근데 친정엄마가 요구하는 만큼 먹지 않아도 젖이 잘 돌아서 아기는 배불리 먹었네요.
    그니까 모유수유할때는 그만큼 칼로리 소모가 많긴 한데...그걸 보충한다고 무작정 땡기는대로 먹으면 오히려 안될 것 같네요.
    단 것이 땡기면 적당히 한 두 조각 드시고 바로 양치질을 해버리세요.. 그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차리리 우유나, 무가당 쥬스,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르는 과일을 많이많이 드세요...
    물종류를 많이 먹어야 젖이 잘 돈다고 하잖아요..ㅎㅎ

  • 14. 헝그리
    '05.3.25 3:27 PM (219.249.xxx.41)

    맨날 배고파요,,
    그래서 가끔 식충이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에고,,,
    애가 먹는건지 제가 먹는건지 구분이 안가서 괴로울 때도 많구요..
    뒤돌아서면 허기져서 못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