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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때 신랑한테 어떻게 얘기하셨어여?

오늘만 익명 ^^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05-03-24 17:07:08
너무나 기다리던 일인데....

어떻게 말해야 더 감동받을까여?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IP : 61.107.xxx.11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05.3.24 5:08 PM (211.191.xxx.211)

    좋은 질문 ^^:
    저도 항상 궁금했어요. 아기를 기다리는 중이라..
    참, 축하드려요~ ^^

  • 2. 김미경
    '05.3.24 5:18 PM (168.248.xxx.115)

    음..신랑보고 임신테스테 약국에서 사오라구 시켰구요..
    담날 아침에 같이..보구,,좋와했죠..(넘 싱겁나요?)

  • 3. 만년초보
    '05.3.24 5:26 PM (211.54.xxx.154)

    문자보내는건 어떨까요?
    "당신 아빠된데..."
    넘 싱겁나.ㅎㅎ
    임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4. 대출녀
    '05.3.24 5:37 PM (203.255.xxx.19)

    윽.. 주제는 좀 다르지만... 저희는 좀 다른 케이스..
    대출 땜에 피임 했는데 생긴 아이라..
    신랑한테 엉엉 울면서.. 이제 어떡하냐고 짜증냈었다는....
    그렇게 생겨난 생명력 강한 아이가 우리집 예쁜이라지요. 지금은 예뻐서 어쩔 줄 모르겠어요. ^^;;

  • 5. 깜찌기 펭
    '05.3.24 5:47 PM (220.81.xxx.221)

    말없이 테스트기만 줬어요.
    바로 감잡던데요..ㅎㅎ

  • 6. 엉뚱주부
    '05.3.24 6:01 PM (210.123.xxx.145)

    축하해요 ^^
    너무 부럽네요.
    저에게는 언제 그런 순간이 올까요.. 부럽 ^^

  • 7. 민이맘
    '05.3.24 6:05 PM (221.138.xxx.19)

    전 오전에 미리 테스트해보고 퇴근한 남편 밥먹고있는데
    "나 애가 가졌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뭔소린가 하더니..진짜냐고 되묻고는 진짜라고 하니까..
    뒤로 벌러~~덩 하고 자빠지던데요..넘 좋아서..^^

    정말 축하드리구요..행복하세요..

  • 8. 추석이예정일
    '05.3.24 6:22 PM (221.143.xxx.121)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테스트해보고(테스트기는 당연 신랑 시켰음 사다달라고 ㅋㅋㅋ_
    잠자는 신랑한테 가서 어떡해~~~!! 회사 다녀야 하는데...
    그러면서 화장실 가보라고 했어요.. 직접 보라고..ㅋㅋㅋ
    테스트기 확인하고는 .. 보관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하면서 방으로 들고 왔슴...
    무지 좋아하고 행복해 하던데...

  • 9. 첨밀밀
    '05.3.24 6:52 PM (81.71.xxx.198)

    저는 테스트해 보고..(90%이상 확실하다고 생각한 후)
    남편더러 병원에 가봐야겠다고 했어요.

    의사한테 남편이 직접 들었죠..

  • 10. 김혜경
    '05.3.24 8:59 PM (211.215.xxx.41)

    축하드려요!!^^

  • 11. 헤스티아
    '05.3.24 9:06 PM (220.86.xxx.165)

    아.. 저는 전화해서.. "우리 가족이 세명이 되었어!!" 뭐 이렇게 이야기 하고 말았다지요.. 아침에 직장에서 확인하구...^^;;

  • 12. 사랑해아가야
    '05.3.24 9:31 PM (61.82.xxx.62)

    저는 아이를 기다렸던터라 임신테스트기로 집에서 확인하고 병원에 가면서 근사한 말들을 생각해두었는데 병원을 나오는 순간 전화해서 길에 서서"엉엉~ 나 임신했어~"하고 울어버렸네요 정말 근사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 13. rulury
    '05.3.24 10:44 PM (61.82.xxx.109)

    영화에서 봤는지...텔레비젼에서 봤는지..
    최근에 봤는데..기억이..ㅡㅡ;;
    암튼..여주인공이
    "나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오늘 병원 다녀왔어..
    의사가 술도 먹지말고 콜라도 먹지말고
    힘든 일 하지말고
    나쁜 생각도 하지말고 푹 쉬어래"
    하면 남자 주인공이 깜짝 놀라면서
    "어디 많이 안좋은거야?"
    이러면
    "응..나 열달동안 우리 애기만 생각하래"
    라고 하던데...그때 남자 주인공이 엄청 기뻐하면서 번쩍 안아주는...^^;;

    흐미~
    울 신랑될 사람이 영화 많이 보지 말라고 했는데..ㅡㅡ;;
    혼자 영화 찍고 싶어서..이런 것만 외워둡니다^^;;
    이쁜 애기 가지신거 축하드려요^^

  • 14. 안나비니
    '05.3.24 11:34 PM (220.118.xxx.170)

    rulury 님 멘트 넘 좋은데요?
    나중에 시집가서 써먹어야징. ^^;;;

  • 15. woogi
    '05.3.25 10:02 AM (211.114.xxx.50)

    지두 생각해둔건데...'내안에 애기있다..' 비장의 히든카두였는데..
    아.. 근데 애는 안만들고 요딴 생각만.. ㅋㅋ

  • 16. 감자
    '05.3.25 11:40 AM (220.93.xxx.33)

    우리남편은 아직 애생각이 없는듯해요
    제가 애생겼다고 하면 뛸듯이 기뻐해줄 남편 얼굴이 안 떠올라요
    그런 남편 얼굴 보구싶은데
    아직 더 기다려야할까요??

    암튼 넘넘 축하드려요!!!! 열달동안 왕비마마처럼 사시길..

  • 17. ^^
    '05.3.25 1:39 PM (221.143.xxx.121)

    저도 애기 가지고 나서 신랑에게.. 내안에 애기있다 하니깐
    뒤집어지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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