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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한다는 칭찬 표현중 누구 남편은 복덩이 만났네

복덩이시로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05-03-24 17:01:39
저는 저 표현이 참 싫더랍니다

칭찬 받는것 칭찬 해주는것 둘다 아주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
내가 들을때도 남들 칭찬할때도 저 표현은 참 싫더라구요

더욱이 맞벌이 주부의 경우에서는 말이죠
요리해주러, 밥해주러 시집간거 아닌데.....

남편이 전기수리나 수도수리 잘한다고 부인에게 복덩이랑 산다는 표현은 안하지않나요?
좀 심한 경우에서, 부자 남편을 만났거나 좋은 시부모를 만났거나 할때는
정말 운이 좋다거나 행복하다거나 등등의 표현이지
그 대상, 남편이나 시부모를 일컬어 '복덩이'라고는 하지 않지요

거기 그렇게 있는 존재들에 여자가 하나 들어가 복덩이가 되던가 비복덩이?가 되던가...
이런류의 표현인듯해서 ...

적어도 우리끼리는 그런 표현으로 자신들을 폄하하는 일은 하지않아야 한다라는 생각에 주절주절해봅니다
IP : 24.70.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민?
    '05.3.24 5:06 PM (210.123.xxx.145)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생각하실 필요까지야...
    전 맞벌인데 요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해봤어요
    물론 남자가 요리를 할수도 있지만서도, 대게 여자가 하고,
    맛있게 잘 먹을수 있으니 그보다 더한 복이 어딨나여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v.v

  • 2. ^^;;
    '05.3.24 5:07 PM (218.237.xxx.128)

    너무 민감한 반응이신것 같아요^^
    그냥 둥글게 둥글게 생각하심이 건강에두 좋대요^^
    방송보니 비관적인 생각이 몸을 상하게 한대요
    긍정적으로 밝게^^

  • 3. ..........
    '05.3.24 5:08 PM (210.115.xxx.169)

    동감입니다. 좋은지적이세요.
    마치 여자가 부속품이 된 것 같은 표현이지요. 도깨비 방망이처럼... 수단으로...

  • 4. 저도
    '05.3.24 5:10 PM (61.96.xxx.180)

    그런 표현 너무 싫어요.

    다른 분들은 싫어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민감하다 예민하다 하시지는 마셨으면 좋겠어요.

    거꾸로 그런 분들께 너무 둔한 거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떠실런지......

    아무튼 저는 싫네요. 폄하하는 거 맞잖아요.

  • 5. 각양각색
    '05.3.24 5:21 PM (210.183.xxx.202)

    남편이 맥가이버 형이면 다들 그 아내더러 복덩이 만났다고 하지 않나요?

    그나저나, 본인을 두고 누가 그런 표현을 쓰지 않는다면
    넘 기분나빠하지 마세요.

  • 6. 원글님은
    '05.3.24 5:24 PM (210.183.xxx.202)

    본인을 지칭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끼리 그런 칭찬을 주고 받는다는게
    싫다는 뜻인 거 같은데요..
    다른 사람들까지도 본인 입맛에 맞는 말만 주고 받아야 한다....
    심하네요.

  • 7. ..........
    '05.3.24 5:27 PM (210.115.xxx.169)

    나만 그런가..
    남편이나 사위를 복덩이라고 하는 말은 들어본 기억이 안나서..
    다른 데선 사용한는가...

    본인의 입맛이라기 보다는
    여자비하(?제대로 쓴 단어인가? 좀 그런 경향인 것은 맞지요?)그런 표현삼가자는
    데, 본인 입맛이라고 치부하기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데요.

    여자가.. 암탉이 그런 표현삼가자는 것과 비슷한 의미아닌가요.

  • 8. 키쿠
    '05.3.24 5:36 PM (211.205.xxx.149)

    저는 "(누구 만난후에)얼굴이 안되보인다.."고 할때 더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제수씨가 좀 안챙겨주나보다^^;" 할땐 정말이지..-_-+
    누구 만나서 내 얼굴 상한건 안보이는지;;;
    그리고 때마다 잘 챙겨주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하는걸 어쩌란 말입니까...
    자기 얼굴 자기가 챙겨야지...쳇쳇쳇;;;

  • 9. AK
    '05.3.24 5:45 PM (210.105.xxx.253)

    요리 잘 한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 아닌가요?
    그걸 칭찬하는 말인데, 넘 예민하시네요.

    전업주부가 요리 잘 하는 걸 아주 당연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좋지 않나요?
    "집에 있으면서 것두 못하나?" 이런 것보다는...

  • 10. 음..
    '05.3.24 5:50 PM (61.251.xxx.16)

    여자뿐만이 아니고,,,
    남자가 요리를 잘한다거나 집안일을 잘 할때 그 와이프 부럽던데요.
    또는 엄마가 요리를 잘 하는집의 아이들도 부럽구요.
    부러워서 복덩이라고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꼭 여자가 요리를 해야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기 보다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수 있어서 부럽다는 뜻으로 얘기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11. 제제
    '05.3.24 5:54 PM (203.235.xxx.120)

    전 정말 성격 이상한가 봅니다.
    요리 잘해서 복덩이라는 말 들으면(아직 들어본 적 없음) 넘 기쁠 거 같구,
    얼굴이 안돼 보인다는 말 들으면 살빠졌나? 하고 좋아합니다.
    글구 전 복덩이라는 말이 행운이다... 이런말 보다 더 좋은데...^^
    복덩이 하면... 꼭 요리만 잘해서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던지 술술 잘 풀리는 그런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요??

  • 12. 저한테는
    '05.3.24 5:55 PM (61.32.xxx.33)

    재주가 많다는 칭찬으로 생각되던데..... 넘 예민하신 거 아닌가요

  • 13. 안예민녀
    '05.3.24 6:45 PM (211.207.xxx.246)

    참 피곤하게 사십니다, 예민하신거라 사료되옵니다. 주변에 10명중 1-2명빼고는 이말에 이의는 없는 듯
    그 한두명이 바로 님이 신듯 ., 깊게생각하지 마세요.

  • 14.
    '05.3.24 6:51 PM (211.191.xxx.211)

    복덩이..는 잘 모르겠구요 저도 남들은 괜찮다 하는데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표현이 있는데
    그냥 표현력이 저렇게 밖에 안되는구나.. 무식해서 불쌍하다 생각하고 말아요
    게다가 본인들은 좋은 뜻에 하는 말인걸 아니까요 .. 그냥 사람이 좀 촌스럽구나 생각하세요

  • 15. 엉?
    '05.3.24 7:04 PM (220.127.xxx.121)

    저는 여자지만 그런 표현 쓰는데..
    사람은 참 다양함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16. 안졸리나졸리지
    '05.3.24 8:43 PM (222.99.xxx.89)

    저도 제제님말씀에 동감.^^
    예민한거...건강에 플러스안되요^^

  • 17. ..
    '05.3.24 9:26 PM (61.74.xxx.241)

    너무 뾰족하게 생각하신건 아닐까요?
    그냥 좋은 뜻은 좋게 받아들이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복잡한 세상인데 편안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자구요^^

  • 18.
    '05.3.24 10:30 PM (84.100.xxx.130)

    복덩이란 표현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을까 싶은데...집안에 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즉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 이란 뜻인데 왜 그게 폄하하는 걸로 들리실까...
    아이들에게도 에구~우리 복덩이 하잖아요...전 친구에게도 네 남편 복덩이라구 하는데요^^

  • 19. 브릿니
    '05.3.24 11:38 PM (81.15.xxx.114)

    예민한거 맞네요^^

  • 20. ...
    '05.3.25 12:58 AM (61.84.xxx.27)

    남자들이 다재다능할때 그 아내에게 '복덩이 만났네요'라고 하지않나요?
    그게 남성비하가 아니듯이...
    다재다능한 여자를 아내로 둔 남편에게 '복덩이 만났네요'가 뭐가 문제인지...ㅎㅎ
    원글님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 21. .
    '05.3.25 2:15 AM (61.74.xxx.241)

    난 복덩이란말 좋던데...재수없단말 보단 낫잖아요.
    마누라가 요리 못하는것 보단 맛있는것 잘해주면 좋지 않아요?
    그래서 복덩이라 표현한것 같은데 그걸 시비삼는다면....
    님의 마음 상태가 의심 스럽네요.
    마음을 너그럽게 먹으세요.....
    누가 날보고 복덩이라 표현해준다면 전 기분 엄청 좋을것 같아요...

  • 22. 예민
    '05.3.25 4:35 AM (129.128.xxx.24)

    예민하다 건강에 안좋다
    그래서 틀린말인가요?
    여자를 만나서 남자가 일이 풀리고 안풀리고 살이 찌고 마르고
    그런 의미에서 하는 말이 복덩이인거죠?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네 남편 복덩이라고 하기도 하나보네요 그런 경우는 전 많이 못봤지만 좋으네요
    복덩이란 표현 들으면 기분 참 좋습니다
    요리잘한다는 칭찬도 엄청 기분 좋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표현해야하는지, 여자들끼리... 저도 잘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 음식 사진 보면서 나도 우리 남편 저렇게 해줘야겠다라는 예쁜 마음이 드는건 저도 그렇지만,
    우리 남편한테 미안해진다는 생각은 안들던데, 그런 표현을 보면 요리못하고 집안일 못하는 여자는 미안해해야만하는거 같구요
    자신이 생각해보지않은 구절을 다른사람이 짚고 넘어간다고 마음상태가 의심스럽다거나 본인입맛에 맞는 말만 쓰라는것이냐라는등의 글은 그저 빈정거리는걸로 밖에 안들리는데요
    뭐가 제대로 된 표현인지 생각해본다고 너그럽지않다는 등식이 성립되는것도 아닐테구요
    전 제 딸이 요리를잘해서 살림을 잘해서 칭찬을 받는다면 신나겠지만, 만일 그런쪽에 소질이 없다고 미안한 마음을 갖지는 말길 바라구요
    누구네집에 복덩이가 되는건 원하지 않거든요

  • 23. ^^
    '05.3.25 6:46 PM (222.99.xxx.119)

    너무 깊이들어가지마세요
    그러고 미안한맘음은....아주가까운 사람에 대한 예의가아닐까요...
    전그렇게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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