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서 보셨나요?
하도 막막해서 이곳에 하소연하면 해답이 나올까 하고 조심스럽게 올립니다.
일찍 퇴근하는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어요.
새벽에 출근해도 상관없는데 퇴근시간만큼은 늦어도
오후 2-3시 이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빠르면 빨리 집에 올수록 좋습니다.
집안에 환자가 생겼고 제가 퇴근 후 돌봐야하는 상황이 왔어요.
작년부터 이런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제 무슨 최후통첩을 받은 것처럼 됐답니다.
제 선택, 어젯밤 가족들과 의논해 내린 결정입니다.
12년간 이름 대면 다 알만한 기업에서 일했어요. 연봉도 꽤 됩니다.
홍보 계통이랑 가까운 자리구요,
야후,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는 뭔가 있을 것도 같은데
거기도 혹시 순환근무 같은걸 하는지 물어볼 용기도 안 나네요.
문제는 도대체 제가 원하는 이런 변칙적인 일자리가 과연 있을지부터 감이 안잡힙니다.
비정규직보다는 정규직이면서 순환 근무제가 있는 회사면 더 좋겠는데 그냥 머릿속 생각이지
현실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하지만 혹시 아시거나, 주변에 이런 직종을 보신 분도
있을것 같아서 여쭤봐요.
그냥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치료비 문제도 있어서 그러기는 쉽지가 않아요.
어떤 외국 대사관들은 점심 먹고 퇴근하는 곳도 있다고 아주 옛날에 들은 기억도 있는데.
일단 연봉은 제쳐두구요. 너무 불안하지 않은 회사라면 이력서 낼 작정이예요.
회사를 옮긴다......꿈에도 생각지 않았던 일인데 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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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퇴근하는 일자리
막막 그자체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05-03-24 16:29:36
IP : 61.40.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미경
'05.3.24 4:32 PM (168.248.xxx.115)114같은곳은,,재택근무도 가능한걸루 알고있습니다..^^
2. 어머나
'05.3.24 5:34 PM (220.42.xxx.110)(도움 못드리지만.. ) 아무쪼록 잘 되었으면 합니다
덩달아 걱정되어서요3. ,,,,,,,,,,
'05.3.24 5:44 PM (221.138.xxx.143)전문직이시면 차라리 간병인을 두심이....
4. 바다
'05.3.24 5:47 PM (211.53.xxx.253)저도 간병인을 쓰시라고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일자리 거의 없다고 봅니다.
직장생활 잘하고 계신것 같은데 간병인이나 도우미를 쓰세요.
그리고 직장다니면서 힘드셔서 간병 못합니다.5. 심각~
'05.3.24 6:01 PM (61.32.xxx.33)말씀하신 세 업체 중 한 곳의 홍보 비슷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포털사이트기업 사람들의 특성상 새벽출근하고 계획적으로 빡세게 알하고 일찍 퇴근해서 자기 시간 가지는 그런 여유, 절대로 없습니다.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약간은 게으르다면 게으르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새벽출근은 어림도 없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기자들하고 술자리가 잦았기 때문에, 더더욱, 낮퇴근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르니, 어떻게든 연락해서 한번씩 물어는 보십시오.
외국계은행의 비서자리는 파트타임으로 구하는 것 가끔 보았습니다.
일의 종류와 상관없이 영어능력이 되고 각종예약 잘하시고 눈치빠르시다면
오히려 그런 자리를 노려보심을 권합니다.6. 김혜경
'05.3.24 9:46 PM (211.215.xxx.41)저도 간병인을 추천합니다...간병인 쓰는 방법 연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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