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탁기를 산다면 대우클라쎄는 좋은가요?

[평범조아]

요즘 세탁기를 산다면...드럼으로 사야하나요?
아니면 일반세탁기로 살까요?

저번달부터 세탁기에서 낑낑거리는 녹쓴 쇠소리가 너무 나서
아랫윗집에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며칠 사이에 더 심해졌어요.

한 8년썼구요,
오늘 그냥 홈플러스 장보러가면서
가전코너로 가보니 세탁기 물건의 20개중 5개만 일반이고 나머지는 죄다 드럼이네요.
혹시나 20개보다 많다면 일반은 5개고 나머진 모두 드럼으로 보여요.

전 그냥 일반으로 살려고...
되도록이면 용량이 적을걸루 그냥 편하게 돌릴려고 했는데..
일반 세탁기만지는 손이 부끄러울 정도로요.
작년만 해도 안그랬는데
3월이 되니 죄다 드럼!!

드럼이랑 가격도 차이가 안나는데 드럼이 그렇게 대세인가요?
좀 있으면 이사를 가야하는데 이사도중에 특히 세탁기는 흔들리고 하면 안좋을것같아서
용량 적은걸루 대충 쓰다가 그러면 한 5년?
요즘 빌트인 안하면 그 덩치 큰걸 어디다 두고 쓰는지....

그리고 클라쎄..신제품이라고 나온 11키로 50만원대(인터넷가보니 79만원하네요.) 제품도 좋을까요?
대우 클라쎄 어떤지요?

[마이드림]

대우제품이 주부들이 별로 선호를 안하는데 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답니다^^
제가 대우냉장고(옛날꺼)를 13년을 써도 멀쩡해서(사실넘지겨워서요)고장도 안난거 지펠로 바꿨어요~
글구 요번 딸아이 냉장고도 양문형 대우클라세로 사줬는데 686리터짜리 이게참 좋드라구요~
밤에 잘때 수면단추를 누르면 소리가 전혀안난다하드라구요,,딸아이가...
이마트에서 정가 990,000짜리를 한정판매10대해서 현찰주고 870,000에 사줬어요~
지금 넘 좋다고 잘쓰고 있답니다...^^
저도 지펠 한정분 인터파크에서 684짜리를 853,000원에 팔아서 2년전에 구입했구요~
냉장고 운이 따랐나봐요......

[저두 좋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래 대세를 따르는걸 좋아하잖아요. 전 어쩌다 보니 세탁기랑 에어컨 대우꺼 샀는데 정말 고장안나고 좋더군요. 냉장고는 지펠 샀는데 오히려 지펠은 맘에 안들어요. -.-
냉장고도 사실 윗분 말대로 대우 탱크인가가 좋다던데..요즘 나오는 클라세도 괜챦다고 하고요. 우리나라 가전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지만
요즘 가전제품 그리 튼튼하게 만들지 않는것 같아요.
옛날에는 10년 쓰는거 보통이었지만,요즘은 중국이나 다른 후진국에서
만드는 물건들이 많아 삼성,lg꺼봐도 조잡한 데가 많습니다.제가 보기에.

특히 세탁기 8년 쓰셨다면 바꾸셔야 할거예요.
제가 그정도 된 세탁기 써봐서 아는데 소음도 엄청 심하고
제껀 경운기 소리가 났었거든요.

소음심하고 오래 쓰면 세척력도 떨어져요.
새로 사시면 세척이 너무 잘된다는거 느끼실 거예요.
그리고 저도 드럼 좋은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다 드럼으로 바꾸니까
그리고 일반세탁기와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구요(보상 판매 했을때)

또하나 지금 일반세탁기를 샀을때 나중에 as문제중 부품교환 같은게
잘 이뤄질지 그게 문제 같애요. 안그래도 제품 교환 사이클이 빨라져서
조금만 오래된 가전 같은경우엔 부품 못구한다 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데
그것 때문이라도 드럼 사야할것 같은 부담이 들더라구요.

또하나는 오는 사람마다 아직도 이런 세탁기 쓰냐고 잔소리 아닌 잔소리 들을것 같기도 하구요.
주부들이 대우를 꺼려하는 이유가 "망한 기업" 이런 이미지도 있고
as를 과연 받을수 있겠느냐 이런 문제 때문에 제외 시키는 것 같아요.

가전은 as가 생명이라고 봅니다.
삼성이 특별히 제품을 잘 만들어서 선호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왕 비슷한 제품같은데 혹시.. 고장이라도 나면? 이라는 생각에서
삼성을 선호하는거 아닙니까?

에궁 저도 삼성보다 더 멋진 기업이 나와서 그 회사 제품 쓰고 싶네요.

[클라쎄 드럼 사용자]

저는 결혼 11년차인데요.. 제가 결혼할 당시에 산 가전의 대부분은.. LG가 아닌 금성, GoldStar 브랜드였는데 그걸 지금까지 거의 그대로 쓰고 있지요.
그런데, 세탁기는 모터의 수명때문인지 한번 수리를 해보고는 시원찮아서 지난 2월에 대우 클라쎄 드럼 11kg로 개비했답니다
대우제품 청소기가 있는데 성능이 흡족치가 못해서 대우 제품 사기가 망설여졌는데요..
이모저모 살펴보니 클라쎄 드럼은 가격대비, 용량, 기능이 하우젠이나 트롬보다 일단은 좋더라구요
기존 드럼의 이런저런 단점을 보완했단 느낌이 들고..

그래도 계약하고 나서 식구들, 친구들, 지인들에게 바보--;; 소리 들었는데(드럼이면 역시 트롬이라고..)
현재 한달정도 써본 결과 만족합니다
전기세 많이 나오는 거 모르겠구요(거의 차이없는 듯해요, 한달 더 써봐야 하나 모르겠지만요) 물 온도도 내 마음대로 조절하고 코스도 다양하고.. 어제는 밤 12시에(바빠서요.. 창피하네요) 아들 체육복을 소량 세탁코스로 빨아서 건조했는데 아침에 뽀송하니 말랐더군요
우리 시댁은 하우젠을 쓰고 친정은 트롬을 쓰는데 초기 출시 제품이라 그런지 소음 장난 아니거든요
제 건 그렇지 않아요
우리 엄마가 보시고, 뭐,것도 괜찮으네.. 하시더라는..
그리고 주변분들 말로는 대우 가전 A/S 센터에서 산요니 테팔이니 필립스같은 외국 소형 가전들 모두 수리한다고 기술력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청소기 수리하면서 두 번 콜했었는데 기사분 신속하게 오시고 친절하셨어요

저는 홈플러스에서 보상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했었는데 기존 통돌이와 20만원 정도 차이여서 그냥 저질렀거든요
본인이 통돌이가 편안하다 싶으시면 어때요, 그 걸로 하세요
보상판매 할 때 기존 제품 수거하는데 커버를 벗겨보니, 금성 전자동 리듬 세탁기 7.2kg.. 라고 쓰여있어서 혼자 웃었는데...
그거 참 좋았어요........

[마당]

대우 좋아요. 전 지금까지 공기방울 쓰는데 참 좋아요. 세탁기도 튼튼했는데 문짝을 애들이 매달려노는 바람에 떨어뜨려서..그만..-_-;;;
어쨌든 전 대우가 세탁기랑 냉장고는 잘만든다는 생각해요.
A/S도 괜찮았구요.
요즘은 그거 잘 안되는 가전은 없다고 하던데..

[빨간사과]

저는 언니랑 엄마가 삼성세탁기 잔고장에 질리는 거 보고 7년전에 대우 공기방울 샀는데 좋아요.
지금까지 그대로인 거 보면 모터힘이 좋은 거 같더라구요.
올해 동생 시집갈 때 대우 클라쎄꺼 11Kg 사줬는데 좋다고 하던데요.
건조 용량이 커서 잘 마르고...
가격에도 거품없고...
A/S는... 7년간 한번도 받을 일이 없었어요.
참, 저는 냉장고도 7년전에 '탱크'샀었는데요... 머 고장없고 괜찮아요.

제가 친정집 삼성냉장고 냉장실 어는데 아주 질린 사람이거든요.

[순간의]

저. 지금 삼성세탁기(일반) 쓰고
냉장고는 밀레니엄(이게 대우꺼죠)쓰는데 둘다 꽝이예요.

삼성세탁기는 고장이 잘나고
대우 냉장고는 냉장실 얼어요.온도조절은 아주~~약하게 해놨는데도(거의 0 상태에 가깝게)
냉장고 불빛나오는 안쪽으로 가까이 갖다놓으면 죄다 얼어버려요 ㅠ.ㅠ
출장비도 겁나고 왔다해도 못고칠것 같아서 그냥 쓰고 있네요.

가전제품도 자기하고 궁합이 맞아야 하는것 같아요.

[ㅋㅋㅋ]

전 13년 전 결혼할 때 대우공기방울 산 거, 아직도 씽씽 잘 돌아갑니다
드럼으로 바꾸고 싶어서 '저건 서지도 않나 ' 째려보기까지 합니다
아이 둘 천기저귀로 키우고(하루에 두 번도 돌렸답니다), 그동안 제 비서 역할 훌륭히 해 준거 보면 이뻐해야 하는데....
빨리 고장나서 세탁기 바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