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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6개월 초음파봤는데요
집에가서 잘 생각해 보래요
애기가 엎어져있었는데 허벅지 사이를 막 보여주시더니
갑자기 화면을 정지시키면서
여기가 생식기에요 잘 보세요..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첫애기라 언제 본적도 없고
그냥 허벅지 튼실하다..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초음파 같이 본 시어머니랑 신랑이랑 나가고
철분제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다가 갑자기
시어머니가 아들을 더 원하시겠죠? 하시더라구요
성별은 상관없다고 얼렁 낳으라고만 하시는대요 이렇게 대답했더니
가만히 웃으시더라구요
잠시후에.. 그래서 아들이라는거에요?
딸이라는 거에요?
어.. 되게 궁금해 지네요 그러면서 제가 웃었더니
지금까지 힌트를 드렸는데 집에가서 잘 생각해보세요..
이러시고는 더 말씀 안해주시는거 있죠
밖에 나와서 간호사 언니한테 물어봐도 그냥 웃기만 하네요
어머.. 저는 잘 몰라요 이러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초음파 사진 멈추면서 생식기 잘 보라고 했다니까
아들이라고 그러고... 신랑도 애기 꼬추 봤다고 하고요
이제 말 배우는 꼬마조카는 저를 보면 뱃속에 여자아기있네... 이러면서
예언(?)을 하거든요 ㅋㅋ
사실 아들이건 딸이건 너무 좋고 행복한데 사람이 이상하게 궁금해지는게 그렇네요
저도 늦은편이지만 신랑은 38이거든요
이제 첫아가를 가졌으니 얼마나 궁금하고 신기하겠어요
맨날 제 배를 쓰다듬으면서
어떤날은 요놈아 엄마배를 왜 이렇게 차니? 그랬다가
또 어떤날은 요기집애가 앙탈부리네? 이러구요
본인도 많이 궁금한가바요
다른 분들은 병원에서 어떤 힌트를 주셨는지요?
1. ....
'05.3.23 6:06 AM (217.43.xxx.201)제 느낌으로는 아들이라는것 같은데요 ^^
2. 어여쁜
'05.3.23 7:59 AM (222.96.xxx.24)영국이나 미국같은 경우는 5개월만 되도 성별을 알려준다더라구요.그건 당연한 권리라고.
제 옆의 미국인들이 저보고 성별 묻는데 모른다니깐 무지 놀라하더군요.
저야 첫애라서 그다지 궁금하진 않은데(그래도 궁금해요ㅋ) 가족 말고 주위에서 여론이 99%가
아들로 몰아부치는 바람에 쪼깨 부담스러워요.
왜 첫 아이는 무조건 아들이여야 할까요? 안전빵이라서 그런가..좀 불만입니다.
장군같은 딸래미가 태어난다면..? 하하3. 김은경
'05.3.23 9:08 AM (203.247.xxx.51)뭐가있으니까 잘보라는거 아니예요? ^^
저는 병원에서 끝까지 안가르쳐주셨거든요... 촘파보는 선생님한테 말하지마시구 보여달라구 알아서 판단하겠다구했는데... 잘보세요~ 보셨죠~ 그러시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님말처럼 뭘알아야 보이는데 결국 판독실패하고... 저는 주변사람들이 다 딸이라고 했었어요... 근데 제느낌엔 왠지아들같았는데 결국 이쁜아들이 나왔더라구요... 엄마의 느낌이 맞는듯... ㅎㅎ 순산하세요~~4. 개중에는
'05.3.23 9:17 AM (211.46.xxx.208)여기 82가족들은 절대 그럴 리 없으시지만 요새도 성별을 어떻게든 알아내서 차마 못할 짓을 하는 여자들이 상당 수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점은 영국이나 미국에선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오죽하면 태아의 성별 판명을 법으로까지 금지해놓았겠습니까....5. ..
'05.3.23 9:48 AM (220.81.xxx.225)아들이네요.
6. 구텐탁
'05.3.23 10:35 AM (61.33.xxx.164)ㅎㅎ 아들이라는 거에요..잘 보라는 건....아무것도 안보이죠? 하면 딸이고...
제 경우는요..
병원 갔더니 초음파보면서 아무것도 안보이죠? 해서 딸이라는 말씀이세요? 하며 딸이라 좋타..했는데..
다음달에 병원 가니까... 여기 머가 보이시죠..하더라구요..ㅡㅡ;
지난달엔 딸이라고 하셨는데...라고 했더니..
화들짝 놀래며..제가요? 이러면서 차트를 막 넘기더니..이상허네...히한허네...하시더라구요..ㅎㅎ
의사는 이번달이 맞는거라고.확실하다고..하시며 멋적게 웃으시더군요...
결국 아덜래미 나왔다는...^^7. 애기엄마
'05.3.23 5:24 PM (218.48.xxx.53)아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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