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쇼핑해놓고 맘상하는 일..

Chris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05-03-22 18:52:15
그냥 주절주절 써봅니다.

며칠전 종종 주문하던 농장에 쌀을 주문했는데요. 마침 고구마가 상해간다고 긴급히 처리를 요한다길래.. 고민하다가 그것도 샀습니다. 덤으로 주신다는 다른 물품도 괜찮다고 해가면서요..  양이 많아지면 택배비도 더 들 것이고, 실제로 필요도 없었거든요.

근데.. 덤으로 준다는 게 없어져서.. 다른 분들한테는 할인해서 파시더군요. 저야 첨부터 필요없다고 해놔서.. 그냥 정가를 드리는 게 맞을 겁니다. 게다가 주문 수정을 다른 주문으로 여기셨는지 택배가 두번 왔구요.

여긴 딱잘라 가격표가 나오는 데가 아니라서.. 대략 알아서 입금하고, 받고 하는 데인데..  쥔장님이 별 말씀이 없네요. 걍 하다보니 착오가 있었다고..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좋은데..  고구마도 별 얘기가 없고..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사놓고도  혼자 맘 상해하고 있습니다. 결국 택배비도 두번 내게 생겼고..
차라리 딱 잘라서 가격표 나오는 데서 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라는 게 좋았는데.. 이게 참 어쩔 때는 오히려 어렵네요. 실제 가족끼리도 그런 법입니다만...


그리고.. 기저귀요. 요새 말많은 그 회사입니다. 작년에 가격 올린 후에, 모 인터넷 쇼핑몰(빅 2중 하나죠) 에서 그전 걸 올리기 전 가격으로 판다길래 사재기를 좀 했거든요. 마침 생일쿠폰도 있었구요.
천기저귀를 쓰는지라.. 종이기저귀는 많이 안 쓰거든요. 요새 들어 뜯어보니 전에 쓰던 거랑 디자인이 다른 거에요. 회사에 확인하니 2003년 4월 제품이랍니다. 1년 반전 제품을 산 거죠..분명히 디자인 바뀌면서 가격도 올렸을 건데.. 그 후의 제품이랑 같은 가격으로 팔다니..

쇼핑몰에 항의하니.. 유통기한이 3년이라고 이상없는 제품이랍니다. 구매한지도 너무 오래 됐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들지만.. 기분은 영 억울하네요. 그때 같이 산 다른 제품은 안 그렇던데..

둘 다 사놓고도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요...


IP : 61.103.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여쁜
    '05.3.22 8:35 PM (222.96.xxx.24)

    저는 그런 일 있음 게시판에 들어가서 막 항의하고 환불요구 합니다요,
    내 돈 주고 내가 사는데 당당해야죠.근데 대부분 분들은 귀찮다고 안하시더라구요.
    저도 요즘엔 좀 귀찮아서..다신 이용 안 하겠단 생각하죠.
    그런 쇼핑몰들은 고객 한명 잃은거죠.

  • 2. *우
    '05.3.23 3:03 AM (218.236.xxx.26)

    가격도 애매하고 (가격을 다른 사람들이 얼마 입금해는지 막 찾아봐야하고 직접 물어보면 마치 상* 취급에 쥔장 대꾸없이 객이 나서서 선심쓰듯 알려주고)뭘 주문하고 뭘 받았는지 본인이 꼼꼼하게 써놓고 체크하지 않으면 주문 입금 확인 전혀 할 수 없고..툭하면 뭐가 상해가니 도와달라고 가장 인간적인 방법으로 부탁해서 필요없어도 우리 농산물 살려야지 하는 마음에 구매하고선 뒷맛이 찝찝하게 만드는 곳이라면..혹시 *우농장 아닌가요?

    저도 거기 믿을 수 있는 가족같은 분위기가 좋아서 한 2년간 정말 무슨 경쟁하듯이 들락거렸는데 언제부턴가 아주 장삿속 심해졌던데요..요즘은 안갑니다 안가니 얼마나 속이 편하던지요.
    거기가 아니라도 비슷한 곳인가봐요..저는 다른 곳 갑니다 유기농 우리 농산물 다른 곳도 좋은데 많더라구요.

  • 3. 여담이지만
    '05.3.23 11:07 AM (210.183.xxx.202)

    가족같은 분위기란 말 별로 안좋아한다는...특히 돈이 오가는 곳에서 그런 말하는 사람들
    십중팔구는 요주의대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575 1학년들 용변(큰것) 후 뒷처리 혼자 잘 하나요? 4 궁금 2005/03/20 936
290574 글이 지워졌어요. 6 왜 그럴까요.. 2005/03/20 880
290573 흰 방문 싸인펜 지우는 법? 2 지워야 하는.. 2005/03/20 902
290572 고현정 기자회견때 오닉스달린 반지..그거 어디서 살수있어용? 3 궁금... 2005/03/20 1,880
290571 웨지우드 홍차잔이랑 소서 인터넷으로 파는곳? 3 달콤한우유 2005/03/20 910
290570 분당 정자중에 대해서 2 정자중이 궁.. 2005/03/20 943
290569 일산에 호흡기내과 추천좀.. 3 ㅇㅇ 2005/03/20 1,110
290568 청담동 한양아파트 사시는 분 계시나요? 2 .. 2005/03/20 1,119
290567 건강보험, 암보험... 추천좀 해주세요. 밥젤조아 2005/03/20 878
290566 예식홀 추천해주세요^^ 12 날날마눌 2005/03/20 881
290565 예쁘고 다양한 리본,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4 mer 2005/03/20 896
290564 장판이 찍혔을때요.. 1 커피한잔 2005/03/20 1,443
290563 얄미운 시누이들.... 2 돼아지!! 2005/03/20 1,738
290562 펌>>독도는 일본땅이 맞아요 2 블루스타 2005/03/20 1,261
290561 댁의 초등학생 아이들은 어떠신지요? 2 씁쓸 2005/03/20 1,322
290560 남들이 내 부엌에서 설겆이할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27 유난한 여자.. 2005/03/20 2,519
290559 무역회사 여직원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2 정말 궁금 2005/03/20 1,272
290558 대안생리대말인데요,, 7 시아 2005/03/20 900
290557 청약통장 활용에 대해 아시는분? 3 아시는분? 2005/03/20 883
290556 고민같지도 않은 고민~ 10 처신 2005/03/20 1,897
290555 아래 질문에 이어 한번더 도와주세요 1 어떠지요 2005/03/20 891
290554 지금 자막으로 해일경보가 있네요...부산경남분들..어쩜좋죠? 3 부산아짐 2005/03/20 1,043
290553 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 부탁드려요 3 지리산 2005/03/20 884
290552 부산엔 이런지진 없었는데.. 2 부산아짐 2005/03/20 988
290551 혹시 느끼셨나요? 6 지진? 2005/03/20 880
290550 아프시면 꼭 병원가보세요! 1 우당탕 2005/03/20 1,121
290549 지진이 15 미네르바 2005/03/20 985
290548 내 남편의 것을 나눈 다는것..... 51 가족들의 자.. 2005/03/20 3,520
290547 흥분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4 으아 2005/03/20 1,110
290546 서초동 삼풍옆 현대아파트를 전세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2 현대로 2005/03/20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