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여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안나돌리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05-03-22 12:14:22
어제...
다녀온 서천 홍원항을 추쳔드립니다...

갑자기 따라 가게된 연우로
기대도 못하구 갔었지요...
서해안에 대해 좋은 기억이
별로 없던 것도 있었구요..

근데 참 깨끗하더라구요...
그냥 가볍게 바다구경에
회도 드시구 해물도 사오구
하기엔 동해안보다 부담스럽지 않게
다녀 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평일이어서 한가스러웠던 점이
가장 좋은 이유가 되었겠지만요....

오전 7시에 신촌에서 출발하였는 데
서해안 고속도로 초입에서
좀 막히더니 이내 속시원하게
달렸습니다... 안개가 끼어서
서해대교의 온 모습을 만나지 못한 것이
서운하긴 했지만... 서해대교 건너자 마자
들린 휴게소는 깨끗도 하구 맛도 있구요...

요즈음 홍원항엔
자연산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관계로
활기찬 분위기랍니다...

곧 쭈꾸미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서해안이면서 동해안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구요..
홍원향 옆에 자리한 마량리 동백숲은
나무 자태가 어찌나 예쁘던지...
그리구 그 동백숲을 거닐던 멋도
선운사의 동백과 또 다른
풍치를 느끼게 하더군요...

동백숲에서 바라 보이던 바다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고즈녁한 섬마을의 풍치였답니다...

홍원항으로 마악 들어 온 배에서
살아 펖펄 뛰는 도다리를 1킬로에 5,000원(어제 시세)
5킬로를 샀더니 덤까지 주어 (입구 판매처엔 12,000원)
어제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도다리 갈무리하느라
ㅡㅜ...힘들었답니다....

도다리는 배에서 사고
나오는 길에 백합조개, 낙지, 골뱅이, 소라등등을
샀습니다... 이제 먹을 식구도 없는 데
욕심을 한껏 내어서 지금 후회하고 있슴니다..흐흐^^::
또 사가지고 나온 도다리를 포장마차집에서
수고비만 받고 회를 떠 주어 매운탕에
점심을 잘 먹고.....부른 배 진정코자
춘장대 해수욕장을 가서 아무도 없는
그 너른 백사장을 우리 일행만이 거닐고
전망좋은 찻집 시간여행 2층에서 바위섬도 보고~~~

어떨결에 떠난 여행에
마음가득 행복을 담아 욌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한적하니 여유롭게~~~
그렇게 이번 첫주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길....
아무도 달리지 않는 국도를
또한 저희만이 달려 오니....
그 또한 너무 좋더군요....
이래서 전 휴일날 아무대도 못 갑니다...
평일이 주는 이 무한대한 평화와 한적함과
여유로움에 ~~~~*^^*

혹시 봄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또 바다를 보러 가려하셨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시라구요~~~~~~~~

IP : 211.200.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르미온느
    '05.3.22 12:29 PM (211.214.xxx.4)

    음,,, 그 기분 잘 알지요~...
    행복이 전염되네요...^^

  • 2. 미씨
    '05.3.22 12:31 PM (203.234.xxx.253)

    좋은곳 소개시켜주셔서 감사,,,
    평일날 가셔서 한산했나봅니다...

  • 3. 강아지똥
    '05.3.22 12:42 PM (61.254.xxx.105)

    저 가을에 거기 가서 전어구이랑 먹었어요.그리고 갈대밭있거든요. JSA촬영지요~거기또한 함 가볼만해요~키가 훌쩍 커서 안보여요~
    무창포에선 요번주에 쭈꾸미축제시작했다고 티비에서 들었거든요~서해안같지 않게 참 깨끗했어요^^

  • 4.
    '05.3.22 1:20 PM (211.35.xxx.162)

    갯내음이 느껴지는 듯할 정도로^^ 글을 잘 느꼈습니다~
    그런데 동백꽃은 만발해 있던가요?
    남해 쪽은 이미 동백 관련 행사가 다 끝났다고 해서 아쉬워하던 중이거든요...

  • 5. 야난
    '05.3.22 2:26 PM (221.155.xxx.182)

    지난 주말, 모처럼 쉬는 토욜인데도 집안 일에만 매달려야 하는 제 자신이 싫었었는데...
    정말 떠나고 싶네요. 눈 딱~ 감고.

  • 6. 화이트
    '05.3.22 2:44 PM (61.79.xxx.220)

    와~~~ 전 바다 무쟈게 좋아하는데...서해도 자주 가는데 맨날 안면도만 가봐서
    이번에는 님이 알려주신 곳으로 한번 가봐야 겠네요..감사 ^^*

  • 7. 솔체
    '05.3.22 5:46 PM (61.98.xxx.32)

    홍원항이 그 마량리 동백숲 근처에 있는 항이군요..
    저도 몇년전 1월초에 갔었는데.. 눈이 녹지않아 계단
    오르느라 좀 고생했지만 동백정에서 바라보던 바다의
    풍광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화력발전소만 없었으면 더욱 좋았을것을..
    p.s 춘장대해수욕장 가는길에 갯벌체험마을에 가서는
    맛조개(맛소금 넣어서 캐고)랑 개불(삽질해서 캐고)
    잡이 했는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넘 재밌어서
    담에 또 오자고 했는데.. 아직 못가고 있네요..
    그쪽에 가시는분 여기도 함 들러보셔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672 성산동쪽이나,,서대문구쪽에 괜찮은 초등학교가 어딘가요.. 5 juju38.. 2005/03/22 997
290671 5년된 유아의류세제 어떻게 버릴까요? 4 유리공주 2005/03/22 901
290670 아이들 운동화 어디서 사시나여? 3 튼튼맘 2005/03/22 901
290669 둘이 자는 마지막 밤이네요.. 20 돼지맘 2005/03/22 1,640
290668 누수처리 업체 알고 계신분... 2 평촌댁 2005/03/22 919
290667 집을 전세 조언부탁드려요~ 2 필리스 2005/03/22 896
290666 정말 열받게 하는군요.. 뷰티란에 어느님이 추천해주셔서.. 16 소심 2005/03/22 2,151
290665 제가 이상한건가요? 5 바부팅이 2005/03/22 899
290664 부산분들 좀전에 느끼셨어요?이번엔 위아래로 흔들렸어요... 8 부산아짐 2005/03/22 928
290663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 2 이산이웃 2005/03/22 1,029
290662 개미나 바퀴벌레 퇴치법 좀 알려주세요. 3 watche.. 2005/03/21 910
290661 비싸니까 더 좋아보이는거 있죠. 15 돈만 있었으.. 2005/03/21 2,177
290660 저렴하면서 시공잘하는 업체알려주세요~ 1 이주영 2005/03/21 885
290659 가방 어떤거 들고 다니세요 11 봄처녀 2005/03/21 1,660
290658 집의 하자에 대해.... 4 날날마눌 2005/03/21 890
290657 나보다 키 작은 남편이랑 살기 30 어여쁜 2005/03/21 10,898
290656 인천공항쪽으로 이사가야합니다 2 이사고민 2005/03/21 897
290655 도와주세요..길문의입니다 8 김혜경 2005/03/21 1,521
290654 이거 맞게 쓴건가요? 2 Green 2005/03/21 887
290653 하기스물티슈로 피해보신 맘들 9 하기스물티슈.. 2005/03/21 925
290652 마음에 드는 쿠키집 Tyche's 5 aristo.. 2005/03/21 990
290651 아이들 양말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3 Ginny 2005/03/21 895
290650 저 나쁜딸이죠 15 나쁜딸 2005/03/21 1,623
290649 결혼전 여성인데 고민이 있어서요 21 김나형 2005/03/21 2,004
290648 아이의 글씨가 악필인데요? 5 3ysmom.. 2005/03/21 931
290647 아이 보모 문제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2 현범맘 2005/03/21 913
290646 아흐~ 4 juwons.. 2005/03/21 838
290645 다시는 문 함부로 안열어줘요. --; 26 깜찌기 펭 2005/03/21 2,121
290644 맛있는 배즙 파는곳 아시나요? 5 배즙 2005/03/21 992
290643 퀼트하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18 J 2005/03/21 1,428